제   목 :   결혼 때문에 엄마랑 싸우고 나왔는데 말야	게재일 : 2017.10.31 (Tue) 12:05:31 PM
작성자 : 휴	No. 10670  추천수 : 0  조회수 : 549
왜 그렇게 결혼을 못 시켜서 안달일까..? 결혼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해?? 내가 너무 부정적인 건 인정해 명절 때 시댁 가는 문화, 제사 이런 것도 싫고 애 놓고 나서 자기 옷 안 사고 애들꺼 사게 된다던데 나는 그렇게 결혼하면서 뭘 포기하게 되는 게 너무 시러 그렇다고 된장녀는 아님 돈 잘 벌 때도 적금 꼬박꼬박 넣으면서 하고 싶은 거 했거든 지금 서른 중반인데 자꾸 누굴 소개시키려 해 미치겠다 좋은데 다시 들어가려고 공부 중이거든.. 공부 중에 누구 안 만나겠다고 그렇게 못을 박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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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de02a1c097 (2017.10.31 Tue 12:26:23 PM)     나도 서른 중반인데 아직 연애나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ㅋㅋㅋ 선 들어오는거 다 거절하는중ㅋㅋ 나 선보고 그런건 싫어ㅠㅠ 울엄마는 엄마가 나중에 돌아가시고 그때도 내가 혼자 살고있을까봐 그게 젤 걱정이시라고 가정 꾸리고 자식낳고 살았음 하시는거겠지 가끔 엄마친구분들이 사위자랑 손자손녀들 자랑하시는거 보면 내가 불효하는건가...하는 생각도 들고ㅋㅋ 근데 뭐 어째 결혼이 억지로 할수있는것도 아니고ㅎㅎ 벌써 11월이라 1년이 다지나가니 마음이 또 복잡하다ㅋㅋㅋ 글쓴 657ea7e12b9 (2017.10.31 Tue 02:29:41 PM)     혼자인 거 나는 좋은데 억지로 결혼시키고 손자 바라는 건 부모 욕심인 것 같아 선도 싫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생각해볼 순 있는데.. 나이가 있어서 결혼해야 한다는 사고도 싫고 우리나라 시댁 명절 문화도 너무 싫다..ㅎ ㅇㅇ 56d9f77a2d3 (2017.10.31 Tue 03:27:12 PM)     마흔 넘으면 그런 소리도 안하시니까...ㅎㅎㅎ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무시하면서 버텨 ㅋㅋㅋㅋ (내가 그래...ㅎㅎ) ㅇㅇ 921d724373d (2017.10.31 Tue 03:30:42 PM)     엄마는 그냥 엄마의 숙제를 하는 거야. 또 그러시면 왜 내 말 안 듣냐고 화내지 말고, 그냥 아, 숙제하시는구나.. 생각해.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 ㅠㅠ 그리고 된장녀면 또 어때 ㅎㅎㅎ 변명까지 안 해도 돼 뭔 죄 지었다고 글쓴 657ea7e12b9 (2017.10.31 Tue 03:57:28 PM)     내가 아직 수양이 덜 됐네ㅡㅜ 고마워~ 글쓴 657ea7e12b9 (2017.10.31 Tue 03:57:58 PM)     그래야겠네.. 도를 닦아야겠다..._-_ .. b005cac2b80 (2017.10.31 Tue 08:20:15 PM)     나도 그게 싫어서 결혼 안하고 싶었는데 하고 나니까 역시 싫어 ㅋㅋㅋㅋ 결혼 하면 그게 끝일까?? 아이 낳으라고 한다. 낳으면 둘째 낳으라고 한다ㅋㅋ 우리 부부는 딩크인데 어쩌나.... 효도 하려고 결혼 , 출산은 아닌듯 해 글쓴 6651aade8f2 (2017.10.31 Tue 09:14:28 PM)     사람들이 나보고 그래도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좋은점이 더 많다면서 그러는데... 과연~~~~ .. 2af10a86ba3 (2017.10.31 Tue 09:33:14 PM)     서른 중반이라 그러신거야.. 마흔 되는 순간 현실을 받아 들이시고 바로 노후 걱정에 돌입하실거야.. 모든 지출은 다 낭비다 하며 집도 하나 사둬야하고 혼자인데 무조건 모아 둬야 한다고~~어쩌구 저쩌구~~~ 새로운 장르의 잔소리가 이어질뿐이고.... 글쓴 6651aade8f2 (2017.10.31 Tue 09:52:49 PM)     웅..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면 좋겠다ㅜㅜ 연애라도 하고 싶단 생각이 들다가 또 혼자가 편하네ㅋ . d90bb0e0c5a (2017.11.01 Wed 04:04:08 AM)     붸비가 정말 가족이란 울타리를 이루어내고싶은 사람이라면 결혼했으면 해. 다만 정말 내 꿈은 그게 아니다 싶으면 마음가는데로 살다가도 만나게 되어있다 생각해. 만약 붸비가 평생 혼자 살 자신이 있다면 더욱이 후자를 추천하네. 결혼할 맘이 조금이라도 있는거라면, 사람 연이라는게 쉽게 이루어지진 않으니 지금부터 천천히 만나보는게 좋겠지 글쓴 6651aade8f2 (2017.11.01 Wed 04:30:11 AM)     좋은 말이네ㅎ 조언 고마워...^^ ㅇㅇ d0728599621 (2017.11.01 Wed 01:22:48 PM)     그냥 만나~밥 한끼 같이 먹는다 차한잔 마신다 생각하구. 나도 엄마의 치열한 잔소리 엄청 당해봐서 아는데 선보는거 나갔다가 잘 안되면 잔소리가 좀 덜해. 어쨌든 내가 나갔으니 엄마도 할말 없거든 ㅋㅋ 난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한 연습 한다 생각하고 나갔었음 그리고 시댁문제는 진짜 복불복이야 우리 시댁은 제사 없고 지방 계셔서 많이 만나지도 않거든. 난 결혼은 선택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무조건 결혼하라고 주변에 이야기는 안하는데 남자 만날기회가 있다면 굳이 피하지는 말라해. 글쓴 8004f651b24 (2017.11.01 Wed 01:31:13 PM)     웅~~^^; 좋은 사람 나올 수도 있으니 나가는 보려구.. 시댁 문화에 내가 넘 치중하나보다ㅋ 댓글 고마워~ㅎ -- 7f8027c6d18 (2017.11.01 Wed 01:34:17 PM)     나이 더 먹으면 포기하실 때가 와 ㅋㅋㅋ 왜냐 그때되면 선자리도 안 들어오기에 ㅋㅋㅋㅋㅋ 난 비혼주의자고 ㅋㅋ 엄마가 포기한 나이대야 ㅋㅋ 나도 뷉과 같은 이유로 결혼이 너무 싫고 지금도 후회는 전혀 없고~ 그리고 된장녀니뭐니 그런 거 얘기할 필요도 없어! 내가 벌어서 내가 쓰고 싶은 데 쓴다는데 뭔 이상한 헛소리인지 참나!! 백만원 벌어 백만원 다 쓰든 어디다 쓰든 된장녀니뭐니 이딴 거 개소리 D b50a4e6291f (2017.11.01 Wed 09:05:56 PM)     엄마가 너무 원하시는거 같네,.. 우선 싫지만 엄마가 원하시니 한다고 해.. 그치만 내 상황이 이러니 예의,매너(옷,화장..포함) 이런거 신경 못쓴다.라고 말해두고, 어디 나갈 일 있을 때 덤으로 약속잡고 밥도 먹지말고 커피 한잔하고..30분정도 만나고 와. 몇번이러다 보면 세월 흐르고 더이상 들어올 선도 없어.ㅎㅎ . 244006c53cb (2017.11.02 Thu 01:02:59 PM)     나도똑같아 자꾸 결혼이야기 함 ㅠㅠㅠㅠㅠㅠㅠㅠ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고 있는데 자꾸 이야기 해서 특히 주변에 결혼할 청첩장 많이 들어오면 특히 더 그런거 같음 부주 나간돈이 어마어마해서 그런건가 나중에 다 못받을까봐 그런 생각이 들더라 ㅋㅋ 우리애들은 왜 안 가냐고 짜증나 아놔~ 8104a9202e5 (2017.11.02 Thu 11:38:31 PM)     우리 좀 만나야겠어~~ 할말이 많고 공감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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