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은 너무 슬프다....	게재일 : 2018.06.29 (Fri) 10:01:13 PM
작성자 : 미안	No. 11360  추천수 : 0  조회수 : 510
미안해...오빠글아니고 내이야기야 근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익명이니까 오늘만...내일 지우더라도.... 아이가 발달장애야 올해 7살이고.. 3년을 넘게 치료센터 다니고 있고 조금씩 커가고있어.... 당연한 일이지만 또래친구가 없어 장애전담 어린이집이라 어린이집에서는 잘지내지만 방과후 아파트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복작대도 우리아인 혼자야 요즘은 또래아이들과 놀고싶어서 자꾸 따라다니는데 애들이 안놀아주고 우리애를 피해서 떠나 미끄럼틀에서 뺑뺑이로 뺑뺑이에서 철봉으로... 아이는 같이 놀고싶어서 따라가고 근데 결국 혼자남아· 오늘은 미끄럼틀 끝에 앉아서 친구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맘아팠어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가서 땀을 닦아주고 같이 조금 놀아주다가 들어왔는데 이젠 엄마보다 친구들하고 놀고싶은가봐 예전엔 따돌리는걸 모르다가 요즘은 조금컸다고 따돌림당하는걸 알아... 말은 못하지만 표정이....나는 알지... 아이를 재우고 보는데 너무 짠하다 오늘만 울고  내일은 또  힘내야지... 사랑해 우리아들..그리고 엄마가 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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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4a04699ec (2018.06.29 Fri 11:23:53 PM)     붸비야 힘내자.. 내 친구도 아이가 발달이 늦어서 많이 힘들어했었어..이게 참...부모가 정말 강해야되더라 ㅜㅜ 우리 �� 속상한 마음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힘들땐 여기와서 이야기도 하구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힘든 마음 덜어낼수 있으면 좋겠다~홧팅! ㅜㅜ 4192455608b (2018.06.29 Fri 11:45:14 PM)     ��...힘내... 나 발달장애 학생 과외한 적 있는데 가족들이 진짜 힘들겠더라 그래도 붸비네 애기는 �� 같은 엄마가 곁에 있으니 행복할거야 ..... 65a97005f85 (2018.06.30 Sat 02:20:50 AM)     붸비야 하고싶은 얘기가 또 생기면 와서 또 해 내가 들어주는건 잘할수 있다!! 우리붸비 토닥토닥 힘내 ㅜ 24cf12655ec (2018.06.30 Sat 09:21:27 AM)     나랑 비슷하다ㅜ 울아들도7살이거든ㅜ그래도 상황이 모두 같지 않으니 붸비의 그맘을 전부다 알수는 없겠지만 이해할수있어ㅜ 나의 경우엔 남의 시선을 계속 신경쓰고 정작 아이의 맘을 봐줘야하는데 내맘이 조급해져 버리는 내 자신에게 화가날때가 있어 그래도 �� 아이가 늦었지만 친구들하고 어울리려는 모습이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이네^^ 조금만 천천히 기다려주자 나도 그렇고^^ 힘들땐 언제든 와서 얘기해줘 아이고 d5e913175e2 (2018.06.30 Sat 11:04:37 AM)     여기도 한명있구나.. 나도 우리큰아이가 7살이고 딸이거든..지금 병설유치원 특수반다녀.. 그나마 유치원에 친구들이 괜찮아서 잘 다니더라고.. 섞어서도 잘지내는거같긴한데.. 아이특성상 좀 오래 한군데에 진득하니 못있어.. 그래도친구들이 다 좋더라고얘기들어보니까.. 우리는 아이가 셋이거든.. 내나이도 이제 40이고 해서.. 막내가 이제 돌지나서17개월되감.. 울큰아이는 치료비때문에 장애등급을 받았어 지적2급.. 뷉 힘든거 나도 너무 잘아는데.. 힘내.. 그래도 엄마가 힘내야 아이가 좋은영향을 받아.. 알았지? 나도 울큰아이 치료 4살때부터 다녔어.. 아마 빌라전세 한채값은들어간것같아..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테지만 우리 힘내자.. 그리고 너무 집에서만있지말고 취미를 가져.. 그래야 안우울해져.. 경험담이야이건 고마워 c0d09aa5d28 (2018.06.30 Sat 08:05:34 PM)     고맙다 붸비들아ㅠ 폭풍같은 하루를 보내고 이제야 들어왔는데 이렇게 따뜻한 위로를 받고간다... 고마워 c0d09aa5d28 (2018.06.30 Sat 08:09:38 PM)     요즘 학교입학시킬생각에 아이를 많이 다그쳤더니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지는거 같아서 내스스로 좀더 내려놓기를 하는데 나때문에 아이의 하루가 행복 하지않을까봐 걱정도 되고... 다시힘내서 씩씩한 엄마해야지^^ 고마워 c0d09aa5d28 (2018.06.30 Sat 08:11:34 PM)     정말이지 이런얘기는 지인들한테는 털어놓기가 더 힘들거든... �層俑� 이런일 저런일 많을텐데 들어줘서 고마워ㅠ 고마워 c0d09aa5d28 (2018.06.30 Sat 08:17:41 PM)     나도 조급했는데 특수학교도 생각하고있어서.... �層� 힘내!!!! 우리는 엄마니깐 지켜줘야지 자립 할 수 있게^^ 붸비도 힘들때 한번씩 기대주라..그땐 내가 버팀목 할게 고마워 c0d09aa5d28 (2018.06.30 Sat 08:28:24 PM)     한동안 아르바이트했었는데 지금은 잠깐쉬고있어 일하기전엔 정말 어떻게 견뎠나 싶을 정도로 숨통이틔더라ㅠ 나도 내년에 40이야ㅎㅎ 우리아이도 인지가 낮아 이제 세살정도.. 일반학교 도움반이랑 특수학교중에 고민중인데 신변처리가 안되고 대화가 안되서 특수학교로 생각하고있어 �層� 정말 단단하게 좋은 엄마가 되어가고 있구나 나도 좀더 힘을 낼게... 사실 글쓴게 맘에 걸려서 지우러 왔는데 둬야겠다 힘들때마다 �層� 글 보고 힘낼거야 정말 고마워!! 그리고 무엇보다 오빠의 10집이 나온다면 더 힘이될텐데ㅎㅎ ㅇㅇ 0205460d5bb (2018.06.30 Sat 09:45:20 PM)     �� 가족들의 세상이 더 편안해지기를... ㆍ 08ff48a46f5 (2018.07.01 Sun 10:55:40 PM)     뭐라 위로할수있겠어 힘내 �嗤씬� 10분의1도 알수없겠지만 여기서라도 힘내길 바래 화이팅!!! 힘내 8dda5deb4ce (2018.07.02 Mon 04:43:52 PM)     나도 아이를 키우다보니 뷉의 맘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이해된다 쌍둥이다보니 우리 딸도 또래에 비해 늦어서 얼마전 대학병원 다녀왔거든 그래서 뷉의 그 마음 어떨지 조금은 알것 같아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엄마는 맘이 찢어질듯 아픈데 뷉은 얼마나 힘들까 그리고 정말 힘냈음 좋겠어 힘들때는 언제든지 와 다 들어줄게 ★ e1174b2f247 (2018.07.02 Mon 06:07:57 PM)     나도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눈물이 난다.. 함부로 뷉 맘을 이해한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힘 내라고 얘기해주고 싶어 ㅠㅠ c 12f8347effd (2018.07.04 Wed 10:35:43 AM)     나도 요즘 힘들다고 어디다 하소연 하고 싶다 생각 했는데 �痔� 남긴글에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간다. 우리 잘/살/자 고마워 34ad6960780 (2018.07.04 Wed 07:33:22 PM)     �層� 평안하길 기도할게...고마워... 고마워 34ad6960780 (2018.07.04 Wed 07:36:21 PM)     여기서 정말 많은 위로른 안고 아이랑 잘지내고 있어 나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파도 칠 때면 혼자서는 힘들더라 �層湧� 한마디가 정말 많은 힘이된다 고마워!! 고마워 34ad6960780 (2018.07.04 Wed 07:41:12 PM)     붸비도 힘내~!!! 쌍둥이라니 정말 대단해!!! 사실 느린아이든 빠른아이든 아픈아이든 건강한아이든 육아는 다똑같은거같아 걱정이 끝이없고 모든게 부족한거같잖아 그럼에도 아이는 커가고 엄마에게 사랑을 나눠주는건 모든 아이들이 같거든 나름의 속도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 같이 손잡고 걸어주는 엄마가 되자 고마워 34ad6960780 (2018.07.04 Wed 07:44:50 PM)     힘들때마다 �層� 위로에 잠깐 마음을 담그고 간다 우리 진짜 꼬꼬마였는데 엄마라니... 엄마는 우리엄마같은사람이 하는건줄알았는데ㅎㅎ �層� 아이키우면서 힘든일 많을텐데..고마워 힘내자^^ 고마워 34ad6960780 (2018.07.04 Wed 07:47:21 PM)     �層� 힘든일 털어놓고가~~ 남이 힘들다고 나의힘듦이 줄어들진 않으니까 참고 견디고 힘들면 기대고 그러고 가자 붸비들이 손잡아주니까 힘이난다 그니까 �層� 손잡아^^ 같이 치열하게 잘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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