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랑 같이 사는거 너무 스트레쓰야 ㅠ	게재일 : 2015.12.10 (Thu) 02:11:56 AM
작성자 : .	No. 4625  추천수 : 0  조회수 : 461
친구랑 같이산지 2년정도 되는데... 요즘따라 더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ㅠㅠ 위태에 하소연 해본다 ㅠ 그나마 내가 참는건... 친구가 다음달이면 나간다는거... 처음에 같이 살때도 결국 이렇게 안좋은 기억들이 남을까봐..사이 안좋아질까봐 걱정했는데...결국 이렇게 되네... 내가 가장 열받는건...친구의 개인주의때문이야...ㅠ 개인주의가 너무너무너무 심해... 내가 아주 쪼잔해질정도로.... 예를들면 현관앞에 신발정리를 딱 본인것만 한다던가...(난 다 하거든..내꺼든 친구꺼든 상관없이. 그래야 현관이 지저분 하지 않으니까... 현관정리를 하려고 하는거지..내 신발을 잘 두겠다고 하는게 아니거든.. 그런데 친구는 자기 신발을 안전하게 놓기위함인것 같다는거....-_-;) 설거지를 하면 자기 밥그릇 국그릇은 가장 잘 마를 수 있는 맨 윗칸에 둔다는거? 사실 난 윗칸이든 밑에칸이든 상관없이 말리면 된다 생각해서 놔뒀었거든... 그런데 친구는 그 칸에만 놔둬야 하는건지.. 무조건 자기건 거기에 두는거야.. 그래 그러면 그건 그렇다고 쳐...라고 생각했어. 근데 굳이 내 그릇 꺼내고 자기걸 놓는경우는 뭘까 싶더라고... 공동구역인 거실에서 내 자리가 있는(이불을 카펫처럼 펴놨거든... 내구역이라고 할 수 없는데 친구는 그 이불위가 더럽다고 느끼는건지 이불위에 앉지 않더라고...) 암튼 거실을 청소기로 돌릴때도 그 구역은 제외하고 청소기를 돌리는거... 나는 청소기를 돌릴때 한번도 쟤구역이라느니 내구역이라느니 생각하지 않고 다 치웠는데...정말 이땐 너무 화가나더라... 공동으로 쓰는 걸레나 주방용 손수건도 단한번도 세탁한적없고...다 내가 세탁해... 가스렌지 청소도 내가 더...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것도 80%가 내가 버리지... 본가에서도 우리집은 음식이나 식재료를 항상 보내주거든.. 고기라던가 건어물이라던가.. 그런데 친구는 일부러 자기가 주지 말라고 하고 안가져오거나.. 가져와도 딱 자기 먹을만큼만...(점심 도시락 크기정도의 반찬통) 가져와서..내가 먹을래도..금방먹어없어질까봐 난 그냥 처음 왔을때 맛만보고 말거든.. 친구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서 밑반찬 같은게 필요하니까.. 게다가 친구가 평일엔 퇴근하고 영화보는게 피곤하다그래서 내가 왠만하면 주말에 보거나.. 아니면 요즘은 나 혼자 보러다니거든.. 근데 친구가 나한텐 평일에 보기 힘들다면서.. 다른친구(그친구는 유부녀라 평일 저녁에 퇴근하고밖에 시간이 안됀다며..) 그친구랑은 평일 저녁에 영화를 보거나 영화가 극장이 다 끝난다는 이유로 평일에 본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일부러 그친구가 보고싶다던 영화로 평일저녁에 시사회권이 생겨서 얘길했더니 자긴 주말에 혼자 보러가겠다며 피곤하다고 싫다고 하는거.. 물론 전날 다른친구랑 영화를 보고.. 나랑 바로 다음날 또 영화를 보고 그 다음날 또 뮤지컬을 봐야하는 이유때문에 중간은 쉬어야겠다고 얘긴하지만... 난 너무 서운한거... 평일에 안됀다고 거절당한게 한두번이 아니거든..... 솔직히 친구 생각해서 먹을꺼 살때도 친구꺼도 챙겨서 사오고 그러는데도..친구는 정말 너무 개인적인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솔직히 좀 너무 서운한거...ㅠ 검은머리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란말도 너무 와닿고... 앞으로 이 친구에게 더이상 잘 해주거나 하고싶은 생각도 안드는거... 사람이란게 바라는게 없이 해준다고 해도.. 그걸 알아줘야 더 해주고 싶은 맘이 드는건데.. 그리고 정말  나스스로 화나는건...나도 갈수록 개인주의적 화 되간다는거야.. 난 이만큼 주는데...돌아오는게 없으니까.. 허무하고 화도나고...굳이 해줄필요없구나를 느끼게되면서.. 원랜 내가 막 퍼주는거 좋아하고 선물하는거 좋아하고 음식도 해주는거 좋아하는데.. 이 친구는 전혀 고마운줄 몰라하는거 같아서.. 나도 자꾸 내 이익만 찾게 되더라고...ㅠ 내스스로 내가 개인주의적되는게 더 슬프더라... 하아...이렇게 위태에서라도 쏟아내니..좀 풀리긴 한다.. 쪼잔하게 굴어지는 내 스스로도 반성되고 ㅠ 무튼 빨리 친구가 차라리 나가서..차라리 예전처럼 그냥 사이좋은 친구사이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7918bd2cf86
코멘트 16코멘트 16	[스크랩] [추천]
그래도 508d19cdc5a (2015.12.10 Thu 02:25:10 AM)     내가 같이 살았던 룸메 친구보다는 나아ㅋ 같이 사는 1년동안 걸레질 하는거 한번! 단한번도 못봄ㅋ 맨날 내가 다했어ㅋ 나갔다 집에 들어오면 모든걸 바닥에 뒀지. 옷이며 가방이며 책이며ㅋㅋㅋㅋㅋㅋㅋ 은근한 정리벽이 있는 나는 정말 스트레스더라고; 걔는 정리 안해도 잘 사는데, 난 그게 보기 싫으니까 맨날 내가 청소를 해야하고!ㅋ 결국 1년 같이 살고, 그 친구가 해외로 어학연수 가는 덕분에! 난 그 뒤로 쭉 혼자 살았음!ㅋㅋㅋ 친구가 해외에서 돌아와서 나보고 같이 살자고 했는데.. 나도 조만간 외국 나가야 한다고 둘러댔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붸비 한달만 더 같이 지내면 되니까.. 좀 참어!ㅜ O_O 131bd1a173c (2015.12.10 Thu 07:43:21 AM)     내경험상에도 원래 친구든 누구든 같이사는건 반대임 ~ 사람마다 취향 성격 등등 모두모두 다르기때문에 같이살면 분명 불편한점이 생기기마련이고 그게 점점 오래되어갈수록 누적적립되서 나중에 의리상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게됨 이번경험을 삼아 담부턴 절대로 누구들이지말길 바람 아무리 친구라도 위험한 부분도있고, 믿을만한 친구라도 의리가 상하기 쉽고..또 아무리 친한사이라도 함께지내는건 하루이틀이지..그이상되면 서로불편하고 ,, 점점 단점이보이기시작하게되고 서운한감정도생기게되고.. 이게 걷잡을수없게됨 고로 가족아닌이상에야 절대로 혼자살길바람~! 함께지낸다는건..나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힘들게하는것이므로 사정이 어떻든간에 그런일이있을때 같이 지내자고하면 핑계대고 거절하는게 맞음 이런경우를 주위에서 많이보았는데 좋게 끝나는경우를 거의못봣음;;; 물론 잘지내는 사람들도있지만 확률로보면 매우낮음.. 개인주의 아니라 751465425a7 (2015.12.10 Thu 09:29:10 AM)     이기주의자네... 뷉이 말한 걸 그대로 보면 개인주의는 절대 아니고 이기주의! 개인주의자는 그렇게 피해를 안 끼쳐~오히려.. 뷉 친구는 이기주의인거... 가족이랑도 살면서 부닥치고 힘든데 친구랑은 더 그렇지... 그냥 혼자 사는 게 짱이야...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 성격, 취향 다 다르기 때문에... 그냥 혼자 살면서 친구 만나고 그러는 게 제일 나은 듯....... 나도 0059d35ae45 (2015.12.10 Thu 09:39:46 AM)     다른 뷉들이랑 동감 같이 살아서 사이 안좋아지는 사람이 90%는 넘는듯.. 근데 친구한테 불만같은건 얘기해본거야? 아님 혼자 끙끙앓았던거야? 그런 얘기하기 쉽진않지.. 난 조금 다른경우긴한데 외할머니댁에 1년정도 산적있는데 막판엔 사이가 진짜 안좋았었어 근데 나와서 살기 시작하니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더라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한다는게 진짜 어려운거더라 다음달되면 그래도 해결된다니 다행이야 세스타 b73d6c7f333 (2015.12.10 Thu 11:01:20 AM)     캔이 부릅니다...'가라가라' 가라 잘 가라 가라 멀리 가버려~ 그래 잘 가라 이제 다 필요없어~ 나도 18b4891a760 (2015.12.10 Thu 12:25:57 PM)     친구랑 6개월 같이 살았는데 청소도 절대로 안하고 속옷도 너저분하게 널어놓고 반찬이나 밥값같은것도 지가 안내고 완전 빈대처럼 붙어살더라고 진짜 왠만큼 성격 맞더래도 같이 자취하는건 비추야 돈 더들더라도 차라리 혼자 사는게 제일 맘편해 . 7918bd2cf86 (2015.12.10 Thu 12:38:07 PM)     내 친구는 피해는 안주는것같아...그래서 내가 개인주의라고 얘기하는거... 절대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본인이 피해를 입기도 끔찍히 싫어하는 부류지... 예를 들면 본인이 남에게 부탁하는것도 싫어하고 부탁을 들어주는것도 끔찍히 싫어해... 그러니 결국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거.. . 7918bd2cf86 (2015.12.10 Thu 12:38:48 PM)     �� 말에 좀 위로가 된다...ㅠ 그래도 피해는 안주는 친구니.... . 7918bd2cf86 (2015.12.10 Thu 12:40:59 PM)     응...안그래도 다른친구도 내가 이친구랑 같이 사는걸 알고.. 이친구 나가면 자기가 들어오고 싶다고 하는걸.. 내가 안�쨈鳴� 딱 잘라 말했어...;;;; 솔직히 요즘은 결혼도 생각하고 싶지 않을정도로 귀찮아졌어.. 아침에 친구가 먹고 나간 설거지까지 결국은 내가 해야하는 일들이 다반사니까... 그렇다고 나도 점심을 먹어놓고 설거지는 내꺼만 할수도 없는거고... 근데 친구는 그런거에 대한 어떠한 마음도 느껴지지 않아서 그깟 그릇 두세개 설거지 해주는것도 이젠 고깝네... . 7918bd2cf86 (2015.12.10 Thu 12:44:08 PM)     사실 난 이친구 처음 들어올때 생활공과금 같은걸 받지 말자 다짐했었어.. 이유는 혼자 사나 둘이사나 똑같단 생각이였고.. 이친구가 그렇게 돈을 잘버는 애도 아니고.. 그래서 이친구 1-2년 그래 내가 케어해주자 이런생각 있었어.. 근데..그걸 이젠 당연시하면서.. 사실 지금은 이친구가 돈을 나보다 더 벌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반찬을 사온다거나,,,날 케어해주겠단 생각이 요만큼도 보이지 않더라고.. 그래서 내가 더 화가나는듯도 하고.. . 7918bd2cf86 (2015.12.10 Thu 12:45:47 PM)     사실 얘기도 했었어.. 현관정리할때도 어떻게 너꺼만 할 수 있냐.. 내 신발 저렇게 나뒹구는거 보면 정리하고싶은 생각 안드냐.. 그랬더니.. 각자 하는거지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러녜... 기본적인 마인드가 그거야.. 나만 잘살면 되고 남한테 폐 끼치면 안돼고...그런 개인주의마인드... . 05d9ec41acf (2015.12.10 Thu 01:21:34 PM)     아주 친한사이일수록 프라이버틱한 부분은 거리를 조금 두는게 제일 인간관계를 다치지 않게 하는 방법이더라. 나 고딩때 서로 죽고못살던 베프 두명이 대학교와서 룸메하고 완전 원수보다 못한 사이되는거 보고나서 느꼈어..거의 자매이상으로 친했던 사이였는데 진짜 심각하게 싸우고 몇년은 얼굴도 안봤데..떨어지고 풀어지고 하긴 했지만..룸메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라구..혼자 사는게 짱이여~(가족끼리도 청소 빨래 설거지 이런걸로 투닥거리자너..남은 더하지) ㅎ... 4e6c091d417 (2015.12.10 Thu 07:31:01 PM)     개인주의 아니고 이기주의 같아... 이글에서만 bc1b3700c76 (2015.12.10 Thu 09:38:14 PM)     보면 개인주의성향 보단 이기주의 성향이 강해서 말야 하는 짓이 철저히 자기이득위주거든 뭐 무슨 성향이냐가 중요한건 아니니 이건 걍 패스하고 이제라도 나간다니 암튼 다행이야 사랑해 결혼한 부부도 살다 빡치는 일 허다한데 친구는 두말하면 입아프지 �� 친구는 누구랑 살아도 욕먹을 스타일이야 쩝. . 그냥 혼자 사는게 맞는듯 .. 35ab175a97d (2015.12.11 Fri 11:29:35 AM)     개인주의자는 상대가 청소, 내신발정리, 내설거지 하고 공동으로 먹는거에 신경쓰면 그만큼을 하려고 신경씀 개인주의자들은 그런거 신경쓰는게 귀찮아서 각자 자기것만 하자는거임 자기것 하지말라고 강하게 얘기하지도 않으면서 누리는건 이기주의자 ㅇㅇ 47855818bdf (2015.12.16 Wed 07:23:05 PM)     ㄷ그냥 나가면 다신 보지마 친구로 생각 한다면 절대 저렇기까지 못해 나도 친구랑 많이 살아 봤는데 저 정도는 없었어 진짜 정떨어 진다 ㅋㅋ

	위드태지 운영비 모금 관련 안내  [8]	관리자	2017/08/26	9	1812
	아카이브★9집 활동정리본 2차 수정버전을 배포합니다  [9]	서태지아카이브	2015/04/22	17	4442
13339	�層� 잘 지내?  [9]	.	2024/06/24	5	222
13338	혹시 야구 보는 �層� 있나?	z	2024/06/18	0	42
13336	대장 나무위키 대문이 업로드 되었다고 알람이 (냉무)	육아휴직넘길다	2024/05/21	0	85
13335	뫼비우스콘 영상도 참 많이 봤는데  [2]	허�S	2024/05/17	0	111
13334	틱탁보고 생각나서 백년만에 위태 들어왔는데...  [1]	부마	2024/05/17	0	95
13333	브이로그란 말이 없던 시절에도 셀카 영상 찍던 태지형님  [2]	제발좀	2024/05/14	0	66
13332	공연이라도 해주라주	.	2024/05/07	0	209
13331	저기..태지 오빠  [3]	...	2024/05/04	0	152
13330	서몽했다	허�S	2024/04/16	0	36
13329	4K 업스케일링 하니까 개안한 느낌이다  [1]	.	2024/04/05	0	121
13328	안녕 팔로들  [4]	ㅇㅇ	2024/03/29	1	129
13327	매주 목요일 8시 서컴 유튜브채널!  [4]	끄앙	2024/03/28	0	206
13326	2024년 아카이브 1년치 서버비를 연장 완료 했습니다.  [2]	아카이브	2024/03/25	1	116
13325	탑마미 새 싱글 나왔��  [2]	.	2024/03/22	1	147
13324	�t로들 다 어디갔니?  [5]	.	2024/03/18	0	91
13323	마디병원 건물 (아마도) 리모델링  [1]	1111	2024/03/11	0	192
13322	'95 다른 하늘이 열리고 질문입니다.	서곡	2024/02/29	0	73
13321	아직도 존재해줘서 고마워요 위드태지  [2]	포항팔로	2024/02/28	1	115

		1 2 3 4 5 6 7 8 9 10

오늘 올라온 게시물 0개

COPYRIGHT ⓒ 2006 - WITHTAI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