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BC <능력자들> 서태지 마니아 출연 관련 제작진 미팅 내용 보고	게재일 : 2016.01.21 (Thu) 07:26:45 PM
작성자 : 서보플	No. 5007  추천수 : 9  조회수 : 595
서갤에 먼저 올렸지만 응당 닷컴과 위태에도 올려야 할 글인 것 같아 이렇게 게시물 옮깁니다. 어제 상암에서 작가님들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나는 그분의 소장품, 애장품을 특별히 모은 것도 아니고 (방에 딱히 포스터도 없고 ㅠ) 자랑할만한 에피소드라고는 평창동 자택에 다녀온 정도의 경험 밖에 없는 좀 애매한 팬이다... 를 작가진에게 적극 어필했고 이 정도 가지고는 방송에 내보낼 사이즈가 안나오지 않겠느냐, 라는 점을 적극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기타 매냐, 곤돌리에 님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방송에 나가는 것은 그분들 같은 성골들이 나오는 게 나을 것이다, 도 말씀드렸지요 그런데도 그동안 서태지 팬덤의 변화된 모습, 성숙한 팬 문화, 대장의 각별한 팬 사랑, 남탕 공연 같은 에피소드들이 마음에 드셨던 모양인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9일(금) 녹화가 결정되었습니다. 본방은 일주일 후로 예상합니다. 아놔 지금도 정신이 하나도 없네 이게 정말 방송이 된단 말이야???? 이게 진짜 말이돼? 하여튼 그렇습니다 서보플이 서태지 마니아라는 이름을 달고 MBC 금요일 밤 9;30에 방송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본방은 일주일 후로 예상합니다. 프로그램 영문 명이 <울트라매니아>라고 하더군요 몰랐던 사실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1. 저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진 팬덤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결코 대표하는 것이 아닌) 방송에 나가는 것이다 2. 결코 그분에게 누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 3. 사전심의제도 철폐, 서태지 숲 조성, (서태지 매니아 숲 조성 이야기도) 기부 행사(이번 서온 전 홍보도!) 등의 이야기를 가능하다면 방송에 모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어필하겠다 정도입니다. 겨우 6집 입덕에 전투 올출도 한번 한 적 없는 소프트한 팬인 주제에 방송에 나가게되서 실로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매냐들을 대신해서 (절대 대표가 아닌) 나가게되는 것인 만큼 여러분들의 의견을 가능한한 녹화 현장에서 적극 반영하고 싶습니다. 방송에서 꼭 언급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서태지 매냐들에 대한 이야기, 혹은 오해, 혹은 그분에 대한 오해 같은 게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아 이게 진짜 무슨 일이야 아놔 피부 관리도 좀 하고 살도 빼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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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b6cd67a1be3 (2016.01.21 Thu 08:52:05 PM)     어떻게 출연제의가 들어온거야? 싱기하다 ^^ 5ea938d892a (2016.01.21 Thu 10:05:59 PM)     떨지 말고 녹화 잘해 화팅!! 근데 진짜신기하다 출연제의가 들어오다니 ㅎㅎ 7c52b87f952 (2016.01.21 Thu 10:59:56 PM)     서보플 저번에 라디오에도 나왔던 그매냐지? 책쓴다던 그 매냐 맞나....?? 아니면 어째..... ㅡㅡ;;; 그때도 말 잘했던거 같은데ㅎㅎㅎ 매냐들이 했던 기빙써클도 얘기해줘 쏙닥쏙닥ㅎㅎ 방송 재밌겠다 ^^ . a92d85051b1 (2016.01.22 Fri 01:43:47 AM)     사생활같은 부분은 되도록 피해주길바래 ㅠ ㅇㅇ 61af00c9508 (2016.01.22 Fri 02:45:30 AM)     닷컴에도 올렸는데 ,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위태에도 글 남겨 닷컴에 쓴 글 복사라 존대말이야. 개인적으로 가수들의 권리와 이익을 찾는 데 획기적으로 기여한 "서태지"를 언급했습니다.그 과정에서 탄압도 많았지만 결국은 이겨내서 서태지 본인과 후배들의 권익에 상당히 기여한 부분요. 이 부부은 강헌음악평론가와 진중권씨가 대화형식으로 평론한 것이 있는데, 거기에 상당히 자세히 나와잇어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맘데 듭니다 강현 : " 제가 볼때 서태지가 한 최고의 혁명은요. 대중음악에 통일의 유시를 끌어들이거나 교실이데아의 이데아로써를 만들어서가 아닙니다.서태지가 한국 대중음악에 끼친 최고의 공헌은 최고의 혁명은요. 뮤지션이 음반 산업의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것이에요. 가장 그만의 뻔뻔한 방식으로, 식민지 시대 이후로 한국의 음반 산업을 지배해왔던 이름바 음반산업의 기존질서를 한번에 붕괴시켰습니다" 관련 인터뷰는 쉽게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규모가 있는 커뮤니티에도 거의 다 올라와 있고요. 전문가들의 견해라서 신빙성도 있고. 서태지의 최고 업적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서태지 매니아로 느낌점인데..> 서태재의 음악의 장점은 "개방성=다양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당연히 장르의 다양성을 언급하겠지만, 그 부분도 당연히 맞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메세지의 다양성을 장점으로 들고 싶네요. 서태지의 음악의 메세지는 너무나 다양하고 상징성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고, 삶 속에서의 갈증이 있는 부분을 그때그때 그 부분을 찾아 음악으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 점에서 더 큰 의미는 "그 다양한 메세지의 의미와 순서"가 "팬들의 육체적, 정신적 성장의 시간"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서태지 아이들을 좋아했던 청소년시기에는 "공부 이외의 탈출구"를 음악으로 제공했고, 가치관을 정립해야 할 사춘기 시기에는 "교육, 통일, 가출, 미래, 순수한 사랑, 환상속의 나의 허구,"등의 메세지를 음악으로 말했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팬들이 이제 어른으로 들어갈려 할 때는 "자아실현, 돈의 의미, 더러운 정치 비판, 물질 만능 사회, 남녀 차별, 낙태, 저급한 인터넷 문화 , 스토킹 , 환경문제" 등 사회 문제를 언급했고, 팬들의 완전한 성년의 모습이 됐을 때는 "어릴 적 순수함에 대한 동경 , 시간의 흐름속에 변화가는 나와 주변에 대한 성숙한 수용과 다음세대를 대하는 겸손한 모습과 다음세대들에 대한 존중" 등을 노래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언제나 팬들의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 성장과 함께했고, 때에 맞는 메세지와 의미를 부여하며 팬들과 함께 소통했습니다. 이 모든게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서태지라는 가수의 팬들에 향한 사랑" 그리고 "서태지매니아 라고 불리는 팬들의 뮤지션 서태지를 향한 신뢰"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개인적인 태지형에 대한 고백입니다.~^^ 서보플 c5d473f6f18 (2016.01.22 Fri 02:35:43 PM)     ㄴ ㅇㅇ 그 방송 나도 들었고 그 내용은 제작진 사전 미팅 때 이야기했어 ㅋㅋ 잘하고 올게 고마웡 . c5b4910b69c (2016.01.22 Fri 04:36:40 PM)     팟캐 하는 매냐 맞아. ㅎ 말 잘 할걸로 믿어 의심치 않음. 김구라 등의 무지한 도발을 어떻게 역으로 이용하느냐와 편집이 관건일듯 알아서.. 18207ab3aa2 (2016.01.22 Fri 04:39:32 PM)     잘 할거라 본다!!! ��~~~너~어~~엉~~ 태지매냐니까 ㅎㅎ 베비는 57159e54f3c (2016.01.22 Fri 05:57:59 PM)     잘할거라믿어.근데 방송은 우리가 주최가 아니니까 어떤질문을하고 대답을 유도하고 편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니까.호의적이였으면 좋겠다.제작진이나mc가... .. 5cdaebb61e1 (2016.01.26 Tue 02:47:36 PM)     뒷북이 심해서 글�痔� 볼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ㅜㅜ 저 위에 어떤 �痔� 말한 기빙써클 정말 소리없이 오랜기간 멤버들이 기부 하고 총대들이 고생해서 봉사 했었어. 지금 활동은 끝났지만 이런식의 기부는 타팬덤에서 보기 힘든 거라 소개 해주면 좋을것 같다. 편집은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ㅜ �� 홧팅. 잘하리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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