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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년 3월 4일 콰나 블디놈 출시날 풍경 궁예질

게재일 : 2016.02.19 (Fri) 01:04:29 AM

작성자 : 러달

No. 5290 추천수 : 0 조회수 : 158

3월 4일 당일 아침 서울의 주요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스믈스믈 몰려드는 매니아들

광화문 , 강남 등에 진을 치기 시작하고

줄 서있는 매냐들마다 처음보더라도 인사를 하고 서로간의 덕력을 자랑하면서 기다린다.

앞서 이벵팀들이 광화문, 강남에 도착하여 세팅하기 시작한다

줄 선 인원들은 어젯밤 서페북이 포스팅한 조기수량 완전 소진 알림을 읽으며 불안 반 설렘 반을 표출한다

박스 몇개가 속속들이 도착하기 시작하자 웅성거림이 더해지고 직원이 박스를 뜯고 콰나 딥디를 꺼내자

앞쪽에 줄서있던 인원들이 대박..개예쁘다... 라고 탄식한다

딥디들을 계산대쪽에 거의다 옮겨놓은 뒤 소량만 디스플레이를 해놓은 매장 직원의

"서태지 콰이어트나이트 블루레이 판매 시작합니다! 예약하신 분은 번호표 제시해주세요!"

외침으로 판매 시작.

예약한 인원은 잔금을 치루고자 지갑을 꺼내고 반차를 내고 달려온 회사원들은 카드를 내민다

계산대는 바빠지기 시작한다.

한쪽에서는 구매완료한 매냐가 인증샷을 찍고

같이 따라온 듯한 친구가 팝업북좀 펼쳐보자고 하자

조심스레 펼치면서 손으로 모양을 잡고 와아~ 경탄을 한다.

주변의 줄 선 매냐들도 넋놓고 바라본다

여행을 간 친구 몫을 대신 사러 온 매니아는 자신의 것까지 엉거주춤 안아들고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친구에게 보낸다

구매 완료한 매니아들은 나오는 동선에 자리잡은 이벵뷉들에게 봄맞이 떡을 받아들고

수고하신다고 감사인사를 한다

줄이 거의 줄어들었을 무렵 저 멀리 입구에서 뛰어오는 매니아들도 눈에 띄고

먼저 대기하던 친구에게 딥디를 받아드는 사람, 서둘러 줄을 서는 매니아들도 있다.

그러던 중 계산대 직원이 수량 매진이 얼마 남지 않았을을 알리고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줄어드는 줄을 따라 걷는다

몇몇은 교보문고들마다 전화를 돌리기 시작한다

서갤과 위태에 속속들이 현황들이 업데이트 되기 시작하고

광화문 핫트랙스가 예약분 제외하고 완전 매진되자 아직 구하지 못한 매니아들은

강남 또는 대학로 핫트랙스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한다

이벵뷉들도 준비한 떡이 동나자 예약을 걸어놓은 딥디를 수령하고는 자신들이 준비한 떡과 인증샷을 찍는다

서갤과 위태에서는

잠실 소량입고 , 대학로 들어왔댄다 먼저가서 잡는 사람 임자 , 강남 줄선 인원에 비해 여유있을듯 얼른 와라

등의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그새 집으로 간 발업매냐들은 블루레이 구매 인증샷, 재생 인증샷을 찍는다.

물론 현장에서 구매한 뒤 폰으로 귀신같이 보정에 리사이징까지 마치고 올리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지인들과 함께 구매한 매니아들은 광화문 교보 건너편 식당가에서 같이 점심을 먹으며

다음 딥디는 언제쯤 나올지 의미없는 궁예질을 예상하고

매니아들이 점점 돌아가며 광화문 핫트랙스는 평온을 되찾는다.

그 와중 걸려온 전화에 직원은

"고객님 죄송한데 예약분 제외하고 다 품절이세요.." 라고 안쓰러운 목소리로 희망을 짓밟는다

어쩐지 콰나 라이브 나왔을때 같구만..

나 광화문 갔었는데 거의 똑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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