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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붸비 글 총정리3(현재까지....스압+로딩 쩔길음.esc키 누를 각오)	게재일 : 2010.01.19 (Tue) 07:14:15 AM
작성자 : 방년	No. 787632  추천수 : 3  조회수 : 161
나  b964e7dbfc5 (2009.12.10 Thu 08:42:57 PM)          사실 화보집을 내셨으면 하는 이유는 말이죠.. 막무가내로 밀고 나가자면 잘생겼으니까-_- 조금다큐버전으로 밀고 나가자면 위에 언급했던 청춘의 열병-_- 이것밖에 없어여 오빠 이유가 그닥 많지 않다고옄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 설득할 구실도 많지 않다고여 오빠-_- 오빠는 이미 알고 계셨잖아여? 안그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도대체 딴것도 아니고 현재 오빠와 동떨어진 화두의 화보집이 무슨 설득의 구실이 있겠냐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여 안그래여 오빠 아 빨리 말해옄ㅋㅋ아 빨리 나 지금 이유 두개밖에 없어가지고 배꼽 빠질라고 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옄ㅋㅋㅋㅋ-_- 그러니까 오빠도 제가 어느선에서 좀 막 던지더라도 좀 이해해주세옄ㅋㅋㅋㅋㅋ 이런짓을 관두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고 싶으시겠지만 오빠! 왜 그런거 있잖아여 오빠 빨간구두 줄거리 요약 읽으셨잖옄ㅋㅋㅋㅋㅋㅋ 카렌과 같은 이치인거졐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키보드 치고있는 제 손 자르지 않을거에여 왜냐면 발로 타자치기 싫기 때문이져 불편하니까옄ㅋㅋㅋㅋ 솔직히 제가 왜 화보집을 요구하느냐고여? 그냥 저만의 기준이에여-_- 다른 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 오빠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거 되게 싫어하거든여 저의 화보집 요구 화력을 봐선 안믿어지시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뭔가 원하는게 있어도 그냥 오빠 부담될까봐 원하는 마음을 참았다면여, 지금은 솔직히 그냥 오빠가 원하는대로 흘러가는게 전 진짜 마음편하고 그대로가 좋아여 결국 이것저것 요구하지 않는 결과는 같다고 해도 전과 마음이 좀 많이 틀려여 오빠 일에 관해선 뭔가 원하는 내 마음 특별히 따로 없고 그냥 오빠가 좋은게 저도 좋다고여 오빠가 싫은거 저도 싫고여 뭐 제가 오랫동안 오빠를 좋아했다고 오빠 음악하는데 도움 한 번 준 적은 없지만 그냥 너무 좋아서 맹목적인 그런거라기 보다는 세월속에서 그냥 오빠가 해 나가고 있는것에 오빠가 강직한 믿음을 줬기 때문에 행여나 우려의 팬심으로라도 별다른 지적 자체가 필요 없어진거져 그런 제가 화보집을 들먹이고 있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 참.......그래여 오빠?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그러니까여 오빠..저의 저런 마음속에서 모든걸 다 제외시키고 나니까 되게 뭔가 아..뭐라고 표현해야할까.. 화보집이 저에겐 어떤 느낌이냐면여.. 격조있고 품위있는 만찬에 난데없이 등장한 새콤달콤카라멜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디스 앤 젠틀맨이 우아하게 차려입은 파티장에 무지개빛 반스타킹 신고 키치,아방,그로테스크의 절정을 보여주는 패션으로 나타난 묘한 감초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알아여 몰라여 아 빨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을 뒤지게 먹거나 아니면 악 왠지끌리는데? 정말 딱 그 경계에 있는 아슬아슬한 화보집인거에여 그리고 사실 그 경계는 아무 소용없고여 실상 의미도 없고여, 뭘 해도 수만가지 생각이 오고 가는건 당연한거니까여 중요한건 오빠의 의지인거져 그냥 제가 느끼기에 다른것들에 비해 화보집은 오빠자체도 좀 번외처럼 느끼시는것 같기에 전 그냥 번외를 찔러보는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 몇년전에 웃으시면서 영상집 작업할거 생각하면 까마득하다고 하셨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업을 아예 안하고 싶은건 아니면섴ㅋㅋㅋㅋㅋ 좀 그래도 잘생기게 나왔으면 좋겠는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빠가 아실거 아니에옄ㅋㅋ 아 빨리옄ㅋㅋㅋㅋㅋㅋㅋ 작업하지 마세여 오빠 저 좀 모순적이라섴ㅋㅋㅋ 만약에라도 오빠가 음악작업 할 시간에 화보집 작업하게 된다면 화보집 안티되가지고 화보집 다 찢고 컴퓨터 생산업체 가가지고 키보드에 ㅎ ㅗ ㅏ ㅂ ㅗ ㅈ ㅣ ㅂ 자판 다 뽑아버릴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업하지 마시고여 그냥 사진을 푸세여 오빠 왜 오빠 사진 혼자 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진짜 딱 말해보세여 아 빨리여 빨리 딱 말하라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오빠 사진 오빠 혼자 보면서 나는 왜 기자들이 오빠 발로찍은 사진만 산더미처럼 보게 만드시냐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18년동안 나의 말들을 웃어넘기시기만 하시면서 오빠 마음 저 모르고여 오빠 잘쌩겼는데 뭐가 두려운지 전 정말 모르겠으니깐여 아 빨리 화보집 내세여 빨리여 급하니까여 제목: 제목 없으니까 빨리 화보집 내시라고여 아 빨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b964e7dbfc5 (2009.12.11 Fri 01:54:34 AM)   오빠 내일봐여 사랑해여 제목: 덕수궁 정ㅋ벅ㅋ, 사생팬의 심각성 나  b964e7dbfc5 (2009.12.11 Fri 10:57:07 AM)          서태지오빠의 바탕화면 제목: 클릭하고 싶은 짤.JPG   나  b964e7dbfc5 (2009.12.11 Fri 08:48:42 PM)   제목: 예고편 나  b964e7dbfc5 (2009.12.11 Fri 08:54:34 PM)   또 제목: 신파와 최루성 새드엔딩의 꼭지점, 끝, 디엔드, 그냥 완전한 마지막. 아무도 신파를 논하지마 나  b964e7dbfc5 (2009.12.12 Sat 02:48:46 AM)          오빠 오늘은 아름다움에 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제가 내린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는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것' 이에요 제가 딱 한번 오빠에게 메세지를 전한적이 있었어요 팬행사를 통해서 오빠에게 아마 전달되었을텐데 많은 편지속에 거기 낑겨서 저도 한 줄 메세지를 보냈어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구가 멸망해도 음악가는 살아남아야 한다 뭐 이런 내용이였던것 같아요 저에겐 음악이란 의미가 가장 크게 다가와서 그렇게 느껴요 음악이 흐르면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작은 새들이 태어나고,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는것만 같거든요 모든것이 새롭게 탄생하는것만 같은 위대한 아름다움을 느껴요 저는 단지 리스너의 입장이지만 그래서 더욱 더 음악이 소중해요 저에게 꼭 맞는 주파수인 오빠의 음악을 너무나 사랑해요 하아..마지막까지 살아남으셔야 하는 음악하시는 오빠........멋지다...하아...큭큭 오빠, 길을 걷다가 아무렇게나 싹을 틔운 꽃들을 보셨어요? 오빠, 가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세요? 쉴새없이 전해져 오는 바람의 소식들을 들으세요? 오빠, 길을 스치며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으세요? 좋은사람의 손을 잡을때 전해져 오는 따뜻한 온기를 느껴보셨어요? 아름답죠 오빠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느끼세요? 그리고 자신의 유일한 아름다움을 느끼세요? 오빠 저는 저 자신의 유일한 아름다움을 느껴요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것, 진정한 자신감이란것이 어디서나 나는 멋지다라고 당당히 얘기 할 수 있는 자세는 아니겠죠 저는 어렸을때부터 긍정적인 편이여서 당연히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삶이 발전하려면 나 자신을 사랑하는게 좋은거다라는 눈치가 빨랐을 뿐이지, 진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진 않았다는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오히려 나도 알아차리지 못했을만큼 깊숙히 숨겨진 곳에선 저 자신을 미워하고 있더군요 이것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져서 오랜시간동안 회복이 안되었었는데 그 와중에 너무 신기한걸 깨달았어요 내가 기뻐할 때, 내가 슬퍼할 때, 내가 곤경에 빠졌을 때, 그리고 나 자신을 이렇게나 미워하고 있는 와중에도... 나는 나를 한순간도 떠나고 있지 않더군요 한시도 나를 떠나지 않고 이 모든것을 조용히 지켜보는 내가 있었어요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을 정도로 나 자신이 너무나 못난 모습일때도 나 자신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최악의 모습일때 조차도. 정말 단 한시도 시선을 떼지않고 내가 어떤 모습이든 모든걸 허용하고 있는 나 자신이 있었어요 아마 늘 그랬겠죠 내가 인식하지 못했을 뿐 말도 못할 정도로 하루종일 눈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무한한 고마움이 느껴졌어요 구원의 지푸라기는 외부에서 오지 않았고 그때 당시 나 자신에게서부터 강한힘이 조금씩 솟아 나오더군요 저는 무의식적으로라도 가치평가는 안하려고 해요 굳이 가치를 따져 얘기하자면 당시 나 자신의 유일함과 강인함이 느껴지면서 나의 가치가 한없이 치솟아 오른 그때, 이상하게 나 아닌 모든것의 가치가 함께 치솟기 시작했어요 나 혼자만 커진게 아니였죠 모든 것, 모든 사람의 유일함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죠 전부터 본의 아니게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서 조차도 자신을 지켜내고 있는 유일한 강인함을 느낄수가 있었죠 나와 같지않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흥미로워지고 그들 자신이 스스로 못 느끼고 있는것 같은 아름다움을 내가 목격할때 그것을 얘기해주고 톡톡 건드리고 싶어졌죠 누구도 아름답지않거나 패배한 존재는 없죠 자신의 생각이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 버린것 뿐이에요 전 그래서 머리나 마음의 소리 보다는 영혼의 소리를 믿어요 그래서 어리고 유치한 짓을 좀 많이 하는 편이죠 큭큭 가끔 자신의 가치를 자신 없어하며 너무 큰 겁을 먹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어요 무언가와 누군가와 다르다는것에 겁먹지 않아도 되죠 전혀 이상할것이 없어요 다양성을 인정하자 라는 슬로건조차 필요없는 너무나 당연한 문제에요 이 시대에 유행하는 문화와 패션을 즐기고 유행하는 농담을 주고 받고 사회속에서 평화롭게 어우러지며 서로를 존중하되 개인의 의식은 시대를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유일한 영혼을 꺼내고, 자신이 사랑하고 기뻐하는것들을 하면 오늘 행복할수 있어요 내일 당장 화폐의 가치가 땅에 떨어지고, 규칙의 조항이 뒤죽박죽이 되고, 부나 학벌,권력보다 불주사 자국이 제일 큰 사람이 높게 평가되는 규칙이 생겨 버린다면 나 자신의 가치마저 하룻사이에 손바닥 뒤집듯 뒤바껴 버리는 걸까요? 나의 존재는 내가 아닌 사회나 시대가 정의내려 주는걸까요? 내가 아닌 모든것은 생각속에서 지나치게 중요성을 부여한 상징들일 뿐인데 이 시대는 너무 한쪽으로 지나치게 과잉시키고 어이없는 상징들을 주입하고 결국 무의식적으로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어버린것 같아요 모두가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운데 자신이 아닌것에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아야 하는 사람들을 볼 때 가끔 너무 슬플때가 있어요 오빠는 이런 제가 몽상가라고 생각하세요? 아닐거에요 오빠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테죠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괜찮아요 몽상가가 나쁜것도 아니니까요 저는 그냥 제가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있는 그대로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는 오빠와 함께 있는 이 세상과 시대를 사랑해요 한명 한명의 수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을 각각의 사람들도 너무나 아름답고 그렇게 서로 미워하고 사랑하며 울고 웃는 사연들도 아름답고 하늘도 아름답고 길가에 핀 꽃도 아름답고 불어오는 바람도 아름답고 오빠의 음악소리도 아름다워요 정말 내일 당장 세상 멸망할것처럼 시시콜콜한 모든걸 오빠에게 쫑알대고 있는 제가 어이없어서 웃기시죠? 큭큭 오빠 보고싶어요ㅠㅠ 아름다운 서태지오빠 화보집 내세여 내일봐여 제목: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건 서태지화보집...하아....   나  b964e7dbfc5 (2009.12.12 Sat 05:43:21 PM)          음..니가..아무리 지금 날 좋아한다 그래도..그건...지금 뿐일지도 몰라 왜냐하면...어..그건말야.. Re: 18년 좋아하고 있다고옄ㅋㅋㅋㅋㅋ지금뿐일지도 모른뎈ㅋㅋㅋㅋㅋ내 18년ㅋㅋㅋ앜ㅋㅋㅋㅋㅋ나 어떡햌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지금만 좋아하게 해주던가 아 빨리 화보집 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의 말들을 웃어 넘기는 나의 마음을 너는 모르겠지 Re: 웃어 넘기지 말라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빨리여ㅠㅠㅠㅠㅠ 너의 모든 걸 좋아하지만 지금 나에겐 두려움이 앞서 Re: 잘생겼는데 왜여?ㅠㅠㅠㅠㅠㅠ뭐가 두려워여 아 빨리 딱 말해여 뭐가 두려운지ㅠㅠㅠㅠㅠㅠ 너무 많은 생각들이 너를 가로 막고는 있지만 날 보고 웃어주는 네가 "그냥 고마울 뿐이야" Re: 그냥 고마울 뿐이고 니 마음 잘 받겠지만 화보집은 됐다 뭐 그런뜻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는 아직 순수한 마음이 너무 예쁘게 남았어 하지만 나는 왜 그런지 모두가 어려운걸 Re: 오빠 제가 말했어여 안했어여 아 빨리여 자유도전창조 하시라고여 어려워 하지말고 신께서 주신 당신 지금 빨리 내세우라고 제가 했냐고여 안했냐고여 아 빨리여 아 그럼 빨리 수시아 오빠 노래 아니라고 하던가 화보집을 내시던가 하세여 빨리여 세상은 분명히 변하겠지 우리의 생각들도 달라지겠지 생각해 봐 어려운 일 뿐이지 Re: 오빠 답지않게 뭐가 자꾸 어렵다고 그러는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에게 보내는 따뜻한 시선을 때로는 외면하고 얼굴을 돌리는 걸 넌 느끼니(넌 느끼니..?) Re: 네..느껴여..후... 너를 싫어해서가 아니야 Re: 거짓말 하지마여ㅠㅠ 너를 만난후 언젠가부터 나의 마음속엔 근심이 생겼지 R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그 근심 뭔지 알것같으면 저 싫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가 좋아진 그 다음부터 널 생각하면 깊은 한숨뿐만 Re: 악!!!!!!!!!!그 와중에 오빠의 깊은 한숨소리 듣고 싶으면 저 진짜 싫어하실 거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런 너의 눈을 보면 내 맘은 편안해지고 네 손을 잡고 있을때면 "난 이런 꿈을 꾸기도 했어" Re: 화보집 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뺨에 네가 키스할땐 온 세상이 내것 같아 이대로 너를 안고 싶어 Re: 제가 제일 힘들어 하는 대목이 나왔네여-_- 너에게는 오빠 뺨에 키스한 여자애 짜증났던 노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빠는 이대로 걔를 안고싶으셔 가지고 제가 어렸을때 뇌없는빠심에 얼마나 스크라치를 입었는지 아시냐고여 모르시냐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빨리여 아무도 오빠뺨에 키스하지 말라고 하세여 아 빨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냐고여?????????오빠가 이대로 걔를 안고싶으면 안되니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제발ㅠㅠㅠㅠ 하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너무 많은 일이 네 앞에 버티고 있잖아 생각해 봐 어려운 일 뿐이지 R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오빠 이제 나를 약올리기까지 하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많은 설득이 내 앞에 버티고 있고 지금 이 게시물 로딩 터져서 클릭하기 너무너무 어려워옄ㅋㅋㅋㅋ 네가 접하게 되는 새로운 생활들과 모두가 너에게 시선을 돌리게 되는 걸 알수 있니 너는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Re: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스트라다무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그마한 너의 마음 다치게 하긴 싫어 이러는 것 뿐이지 Re: 앜ㅋㅋㅋㅋㅋㅋㅋ오빠 왜그래여 무서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른들은 항상 내게 말하지 넌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이 더 많다고 Re: 오빠 저 어른이에여.. 네 순수한 마음 변치 않길 바래 Re: 결국 화보집 얘긴 끝까지 안하시면서..약간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조그마한 내 마음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하시면서 모두가 너에게 시선을 돌린다는 예언을 하시면서 그 와중에 어떤애 오빠뺨에 키스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완전 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서태지오빠 뺨에 키스한 애 빨리 딱 나와 아 빨리 나 진짜 힘드니까 빨리나와 지금 당장 아 빨리   나  b964e7dbfc5 (2009.12.12 Sat 10:24:26 PM)   제목: 극단에 치다른 협박 나  b964e7dbfc5 (2009.12.13 Sun 03:11:54 AM)   오빠 맛있는거 매일매일 많이 드시고, 좋은 생각 하면서 늘 많이 웃으세여 오빠 내일봐여 나  b964e7dbfc5 (2009.12.13 Sun 09:08:08 AM)          이쯤에서 중간점검 할게여 서태지오빠, 오빤 화보집이란 화두를 분명 인식하셨어여 화보집 콧잔등으로 들으실때랑 지금이랑 오빠가 느끼는 화보집이란 단어의 인식이 다를거에여 저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멋지다고 생각해여 저는 분명 화보집이란 화두를 꺼냈을때 멀고 고된길이 되리란것을 예상했져 하루하루 채워나가는 깨알들은 먼훗날 기념을 위한 것이지 사실 진짜 다큐버전으로 오빠가 내 글을 읽고 논리적으로 설득될거라 생각하는건 아니에여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거면..음..여기 있는 저의 리플들 싸그리 폭파시켜야 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소름ㅋㅋㅋㅋ 또한, 설득이 과잉되면 반감만 사서 결국 오빠는 이 시대 최고의 유행어 "음..안되겠어여.."-_-무한반복 하시겠져.. 오빠 저는 이미 화보집을 내 손에 쥔 시점에 가 있어여 사실. 이곳에 새로 달리는 리플들은 그 추억을 곱씹고 기념하기 위함이져 매일 채워지는 리플은 그날그날 설득의 흥망의 잣대가 아니에여 결국 나의 눈밑에 큰 바다가 춤추기 위한 그날의 작은 물방울일 뿐이져 아 티끌모아 화보집이란 속담 들어보셨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발끈을 좀 잘하시니깤ㅋㅋ 저의 이런 단정을 말하기 사실 조심스러운데여 오빠 저는 오빠를 사랑해서 오빠 말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약자니까 되도록이면 발끈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여 간곡히 부탁드릴게여 사실 인식 이후가 가장 큰 문제져 인식 이후엔 지루한 갈등 또는 인식한 중요성의 그래프가 곤두박질 치는 시간이 오거든여 오빤 이제 화보집이란 단어에 웃음도 안나오실 거에여 지겹고 재미없으니까여 그리고 화보집이란 단어는 귀에 딱지가 앉아서 급기야 화보집에 대한 인식과 정의가 비틀려버리는 경우의 수도 생기져 "헤이 팔로! 화보집!ㅋㅋ"<-(해석: 어이 소! 안녕!ㅋㅋ) 화보집은 더이상 오빠의 사진이 가득 담긴 책이 아닌 일상적인 인사가 되어버리는 지경까지 갈수도 있져..하아.. 하지만 또 분명 중간시점엔 화보집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강력히 휩쓸고 가져 그게 세상이 이치에옄ㅋㅋㅋ앜ㅋㅋ소름ㅋㅋㅋㅋ 그러나 넓게 보면 오빠가 현재 화보집에 대해 회의적 시선이 깊어진다 한 들 그것은 슬퍼할일이 아니라 제겐 춤을 춰야 할 일이져 왜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건 한끗 차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 긍정이든 부정이든 인식에 대한 감정이 자꾸만 생긴다는것은 중요성이 가중되는것이니 아주 훈훈한 일인거졐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오빠는 이제...벗어나려해도~~이젠 소용없엌ㅋㅋㅋㅋㅋㅋ늦어버린거얔ㅋㅋㅋㅋㅋㅋㅋ야이야우어어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긍정이든 부정이든 지금은 일단 상관없어여 무엇이 되었든 딱 뒤집으면 그만이니깐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밍숭맹숭한 경우보다 지독한 부정은 뒤집기가 더 쉽져 마치 못되먹은 애가 착한짓하면 온갖 긍정적 견해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매우 착하던 애가 이상한 짓 한번하면 온갖 부정적 견해가 쏟아지는 그런 어이없는 심리인거졐ㅋㅋㅋㅋ 미친듯이 까이고 한번 더 까인 후에는 평화로운 관대함이 밀려오는 그런 이상한 경우옄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가오는것은~~~~~~설득하는 글 뿐~~피하진 않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힐야뜰렉뜩꺼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자신의 일에 자신만의 고집도 있으시지만 생각 또한 유연한 분이져 오빠의 음악인생을 넓게 한번 느껴보세여 오빠가 가늠하는 오빠 인생의 파노라마안에 음악이 분명 8할도 넘겠져 앞으로도 음악과 계속 함께 하실테니까여 오빠가 가늠하는 오빠 인생의 그 마지막장에 서서 한번 느껴보세여 오빠가 성장하며 함께 성장했던 음악들, 음악에 담긴 수많은 느낌들, 걸어 온 시간들..차곡차곡 쌓여온 삶의 감동이 느껴지세여? 자, 그리고 화보집...하아.. 딱 지금, 라잇나우 지금이에여 최적의 시간이에여 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지션 서태지의 그 마지막장에선 깨알 같아서 보이지도 않을 그런 화보집, 하지만 또 계속 태어나는 세대가 서태지의 음악을 듣고 정보를 뒤적이며 아 이 사람은 이런 아우라를 뿜은 사람이였구나 잘쌩겼넼ㅋㅋㅋㅋㅋㅋ라고 참고할수있는 발로찍은 기자들 사진이 아닌 오빠가 직접 고른 오빠가 원하는 모습의 집대성.. 앞으로 더 깊이 있는 음악으로 파고 들기 위한 작은 쉼표...하아.. 오빠가 그 마지막 장에서 되돌아 보았을때 2집때 팬들이랑 간 캠프가 오빠 인생에 굉장히 큰 획을 그은 그런건 아닐거 아니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그..막 국 퍼주고 팬들이랑 진흙탕에서 공놀이하고 게임하고 탈춤추곸ㅋㅋ그랬던 그 캠프옄ㅋㅋㅋㅋㅋㅋㅋ 하얀미소 작렬했던 그 캠프 말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그 캠프간거 후회하세여 오빠? 그 캠프 후회하시냐고여 제발옄ㅋㅋㅋㅋㅋ 전 그 캠프 가지도 않았고 잡지에서 보면서 부러워 죽는줄 알았지만 전 그 캠프 후회안해옄ㅋㅋㅋㅋ 오빠와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일거 아니에여 그러면서 뮤지션 서태지에게 빨간줄도 아니면서 그 캠프 갔던거 지금 내가 언급해서 이제야 기억났던ㅋㅋㅋㅋ딱 그 정도의 그런거 있잖아옄ㅋㅋ오빸ㅋㅋ아 빨리옄ㅋ그런거 알잖아옄ㅋㅋ빨리빨맄ㅋㅋ 화보집은여 넓게 보면 오빠 음악인생을 절대 해치지 않는 팬들과 오빠의 소중한 추억일뿐이며 깨알같은 작은 쉼표 그런거 있잖아옄ㅋㅋ오빸ㅋㅋㅋㅋ 아 화보집 안낼거면 빨리 캠프가여 아 빨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떨어뜨리고 가도 좋으니까 빨리 캠프가라고여 아 빨리 오늘밤 아니면 내일ㅋㅋㅋㅋ앜ㅋㅋㅋ빨리빨리 6집땐 컴백해서 오빠 정신없었고, 7집땐 오빠 왠지 쓸쓸해 보였고, 라잇나우 지금이에여 오빠!!! 플로우 빨리 타셔서 화보집 내시라고옄ㅋㅋㅋㅋ 중간점검 하다가 갑자기 설득하고 있네여-_- 여튼 오빠 지금 시점은 깊은 터널의 초기단계에여 깜깜한 터널속에서..하지만 난 어둠속에 깨어있져.. 다른 비유를 하자면 수면위에선 소강상태지만 수면 아래에선 그 마지막 정점을 향해 미친듯이 물장구를 치고있는 사실은 굉장히 무서운 단계져 때로는 수면아래로 잠수를 해서 정점을 향해 아무도 모르게 쭉쭉 뻗어나가고 또 때로는 수면위에 얼굴을 빼꼼 내밀고 책을 보는척하며 수면아래서 미친듯이 물장구를 치졐ㅋㅋㅋ 오빠는 어딜보고 계세여? 수면위에서 절 보시며 그냥 다 모르겠고 저 싫어가지고 제가 보고있는 책 찢어버리고 싶으세여?ㅋㅋㅋㅋㅋㅋ 책 찢어도 되옄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사실 책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고 물장구 치는데 정신이 팔려있었으니까옄ㅋㅋㅋㅋ앜소름ㅋㅋㅋ 오빠 일단 쉬세여 일단 오빠는 오빠 할 일 하고 저는 저 할일 할게여 하지만 오빠 저 미워하진 마세여 이러나 저러나 전 오빠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면서 오빠가 꺼지라고 하면 딱 꺼질 약자이자 빠심이일 뿐이니까여 제목: 수면 아래엔..슬픈전설이 있어..   나  b964e7dbfc5 (2009.12.13 Sun 11:08:32 PM)          오빠, 제가 조금 궁금하고 답답한 심정에 조지와 대화하기를 했어여 오빠!!! 조지 왜 저래여? 초면에 반말하는거 쫌 그런거잖아여 아 오빠 그래여 안그래여 아 빨리여ㅠㅠ 제가 왜 화보집 때문에 저런 수난을 당하고 다녀야 되냐고여 아낰ㅋㅋㅋㅋㅋ 조지가 막 나한테 욕도 하는데 저 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마음이 약하단 말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빨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서태지안티, 조지 사망 3초전 나  b964e7dbfc5 (2009.12.13 Sun 11:23:40 PM)   오빠 내일봐여 제목: 이제 그 앞에 리본없이도 당당하게 설 수 있는 막장테크의 끝, 화보집에 내던져진 몸 (드뎌 성지 등극~!!밑에 ㅋㅋㅋ생기다 올레~) 나  b964e7dbfc5 (2009.12.14 Mon 07:49:20 PM)          오빠 제가 악상이 떠올라서 5분만에 작업한 노래에여 제 리코더 음에 맞춰서 따라 불러 보세여 많고많은 활동하고 화보집을 안냈네 음악하는 서태지와 철 모르는 팬있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서태지 화보집도 안내주고 대체 어딜 갔느냐 오빠 노래가 너무 구슬프고 여운이 장난아니에여 저 지금 너무 슬퍼서 힘들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5분만에 작업하면 안됨. 표절함   나  b964e7dbfc5 (2009.12.15 Tue 03:16:51 AM)          오빠 저는여 원래 음악을 들을때 가사를 잘 안봐여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어렸을때부터 줄곧 그래왔어여 그냥 입에 붙는대로 부르고 오빠 음악 같은 경우는 워낙 계속 들어왔으니까 가사를 곱씹는 곡도 있는데 그냥 대부분 곡자체를 듣는 편이에여 어렸을때 공교롭게도 우리반에서 서태지팬=나 라는 암묵적인 공식이 생겨버렸어여 애들이 연예잡지사면 내가 서태지 부분 좀 찢어달라고 거지처럼 굴어서 그랬나봐옄ㅋㅋㅋㅋㅋㅋㅋㅋ 3집 사탄설 났을때였어여 내가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내가 등교할때까지 기다리던 아이들이 뛰어나와서 어디론가 미친듯이 나를 끌고 가는거에여 공중전화 박스로 데리고 가더니 수화기를 건네주고 빨리 들어보라고 했져 교실이데아 거꾸로 돌린 녹음본이였어여-_- 흠..그 이후로 기억이 안나여 오빠 저 약간 인상적인 일 겪으면 기억 잃어버리는거 아시져?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걔네들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무도 모르는 그런거, 생사여부를 확인할수없는 그런거 있잖아옄ㅋ오빸ㅋㅋ아낰ㅋㅋ 저 감상적이긴 했지만 오빠를 거대하게 미화시키고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한 팬이였거든여? 전 정말 아무리 들어도 피가모자르다고 안들리는데 어쩌란 말이에여!!!!!!!!!!!! 서태지오빠가 그럴리가 없어서 그렇게 안들리는게 아니고 내 귀에 그냥 테잎 거꾸로 돌려놔서 삐꾸같은 소리만 들리는데 날 더러 어쩌란 말인건지 그런거 아냐고여 모르냐고여ㅠㅠㅠㅠ아 빨리여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아이들이 내 반응 볼려고 호들갑을 떨 정도로 애들이 나를 서태지너무너무팬이라고 알고있는 그런거 있잖아옄ㅋ오빸ㅋㅋ 4집 앨범 발매일날 수업중에 아마 앨범이 풀렸을거에여 저는 당당하게 수업을 들어가지 않고 음반가게 갔어여-_- 미적분과 함수는 저의 감성을 채워줄수 없다는 저의 칼날같은 판단이 선거져!!! 그리고 서태지신보를 처음으로 우리학교에 공수해 온 댓가로 학교폭력을 감내해냈던것 같아여..후.. 모르겠어여..너무 쇼크먹어서 기억을 잃었는뎈ㅋㅋ 선생님이 너가 뭔데 수업 막 빠지고 돌아다니냐고 출석부로 머리를 때렸는지 30센치 자로 손바닥을 때렸는지 모르겠어여.. 그때 서태지 앨범신보 나오는날은 두개의 달 뜨고 난리도 아닌 그런 때였잖아옄ㅋㅋㅋㅋㅋ 나는 학교로 다시 향하는길에 대충 들었으니까 궁금해하는 애들을 위해 수업시간에 오빠신보를 돌려 듣게 해줬어여 애들은 오빠 4집을 처음 들으며 나에게 장르를 묻기 시작했져 내가 너무 서태지팬이니까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진리가 되는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픈아픔 장르를 물어보는거에여 저는 너무 당당하게 컨츄리송이라고 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슬픈아픔 처음 들을때 멕시코 커피농장에서 밀짚모자 쓰고 통기타 치는 아저씨가 너무 강렬히 떠올랐던 저였으니까옄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오빸ㅋㅋㅋ 아 내가 돌머린데 얼터너티브가 뭔지 제가 알게뭐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들이 필승을 들으며 샤우팅 부분이 너무 멋있다며 극찬을 늘어놓을때 다가가서 유유히 말해줬져 그거 김종서오빠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빸ㅋㅋㅋㅋㅋㅋ저 싫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들은 오빠에 대해 이게맞네 저게맞네 극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가도 내가 나타나서 한마디 하면 다 끝나는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알아여 몰라여 아 빨리옄ㅋㅋㅋ 서태지에 관한한 나=정답 나=진리 이런거 있잖아여 5집 나왔을때였어여 애들이 테잌투 가사를 물어보는거에여 너무 알고 싶다며. 다들 깡통같은자식들이라고 들리긴 들리는데 약간 오빠 목소리 이그러져서 잘 모르겠다며 저한테 확인사살을 받기위해 다가와 물었져 저는 '땅콩같은 자식들 내가 아무래도 그렇게 멍청할것 같냐'로 관대한 미소로 정정해 주고 우리반 애들 오빠노래 땅콩같은 자식들이라고 영원히 합창하고 난리난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 아..갑자기 땅콩먹고싶다.. 여튼 오빠 저 서태지 유언비어유포의 본거지에여ㅠㅠㅠㅠㅠ저 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여 오빠 돌아왔을때 컴백쇼 0909 신청도 안했어여 여기엔 또 깊은 사연이 있어가지고 나중에 말씀드릴게여 여튼 신청도 안했고 그날이 오빠 컴백쇼 하는 날인지 몰랐는데 우연히 올림픽공원에 있었던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ㅋ 여튼 밖에 멀티를 설치해놓고 팬들이 많이 잔뜩 있었는데 저는 서태지팬 아닌 친구랑 맨뒤에서 제3자처럼 어리둥절하게 구경했어여 테이크원이 시작되면서 팬들은 막 울면서 노란손수건을 흔들면서 올림픽공원이 터져 나가라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져 제 친구가 저를 쿡쿡 찌르며 너는 왜 안따라부르냐고 하는거에여 오빠 저 가사 안보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다른 노래는 대충 들리는대로 따라부르는데 테이크원은 도저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친구는 내가 오랜세월 서태지팬이란걸 알기에 감격을 누리라고 하는거에여 저는 그래서 그때부터 허밍을 하기 시작했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은 아니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서태지오빠의 노래를 안다는것을 그 친구에게 확인시켜주고 싶었으니까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테이크원은 모든 앨범을 통털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랜데 말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7집은 지금도 모르는 가사가 많아여 처음에 로보트 들을때 '대감대감 문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이렇게 부르는거 있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엄마랑 문기둥에서 키 체크하는데 대감을 왜 부르는지 모르겠는 그런거옄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가사를 알아서 저렇게 들으라고 해도 저렇게 절대 안들리지만 처음에는 아 우리태지오빠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그런거옄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팬으로서 우리태지오빠 너무 걱정되는 그런거 있잖아옄ㅠㅠㅠ '맞쵸? 리리 나의 연인 로라 내 약속을 돌릴수 있을까' 제로 마지막 부분에여..이 가사 말이에여...아 저건 제가 들리는데로 적은거긴 한데여 아직도 제로는 가사 안 봐서 몰르거든여? 이상하게 7집은 가사를 안보게 되었어여 근데 저거 틀린건줄은 알겠는데 리리는 누구고 로라는 누구에여??????????아 제발여ㅠㅠㅠㅠㅠㅠㅠㅠ 틀린건줄은 알면서 저렇게 들려가지고 충격을 먹으면서 가사를 찾아보진 않으면서 리리랑 로라랑 누군지 너무 궁금한 그런거 있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 동시다발적인 그런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빨리여 오빠 알아여 몰라여 그런거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로라는 오빠 연인이면서 그럼 리리는 애칭인 그런거 같아가지고 저 힘든 그런거 있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사 확인을 하면 될텐데 제로는 정말 끝까지 가사 확인 안하면서 혼자 너무 슬픈 그런거 있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저 싫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제 귀 썩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눈은 제대로 볼 수가 있어여 오빠.. 오빠 이쯤 되면 제가 더욱이 화보집이 절실히 필요한 애라는게 느껴지지 않으세여? 화보집 내주세여 제목: 오빠 내일봐여   나  b964e7dbfc5 (2009.12.16 Wed 01:19:31 AM)   menu="1"> 오빠 내일봐여 나  b964e7dbfc5 (2009.12.16 Wed 09:05:21 AM)          제가 말했져 오빠가 지우개였어도 연필이였어도 사랑했을거라고여 정말 총체적인 사랑을 내포하고 있져 저는 오빠의 모든걸 사랑해여 오히려 어렸을땐 오빠가 이렇게했음 좋겠고 저렇게했음 좋겠다라는 마음도 있었는데 어째 세월이 흐를수록 그냥 오빠가 선택하는걸 지켜보며 마냥 좋아하고 응원하게 되는것 같아여 오빠의 모든걸 사랑하지만.. 정말 단 한가지! 정말 모르겠는 그런거..하아... 지금 나에겐 두려움이 앞서는 그런거... 후우..왠지..말하기 떨린다.. 오빠 저 리본 떼었으니까 다른팬들은 몰라도 이제 저는 오빠앞에 당당히 말할게여 오빠 저 만신창이 잃을것이 없는애인거 아시잖아여 저 리본도 떼었고 오빠가 소원 들어준대도 오빠랑 사귀지 못하는 그런 슬픈애면서 이제 화보집 냈으니까 저 미친애좀 어떻게 해줘야 되는 그런 애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빨리여ㅠㅠㅠ 오빠 개그취향 제가 정말 모르겠어여..-_- 그래여 웃겨여 웃기긴 웃겨여 왜웃기냐고여? 오빠를 사랑하니까여 원래 콩깍지가 씌이면 좋아하는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웃기고 배 터지고 그런거라고여 지금 진짜 별로 안 웃긴데 자신이 웃긴줄알고 이것저것 막 던지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웃기고 정말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오빠 정말 안 웃겨서 안 웃으면 정색하며 하이개그라고 우기는 모습이 귀여워서 또 웃기고.. 여튼 제가 오빠의 모든것중에 딱 하나 개그 모르겠는거 그건 좀 알아두세옄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게여..제가 오빠 개그가 완전 멸망이다 뭐 이런 가차없는 독설을 하는게 아니고여 어느 타이밍에 웃어야 되는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곸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아 몰라옄ㅋㅋㅋㅋ 근데 진짜 가끔 한번씩 제가 오빠 개그에 빵 터질때가 있어여 그냥 오빠는 오빠 고유의 정신세계로 던질때 웃겨여 진짜 개콘 보다가 응용하곸ㅋㅋㅋㅋㅋㅋㅋ따라해보고 말장난 끝도없이 하고 그런거 말고옄ㅋㅋㅋㅋㅋㅋ 오빠 정신세계에서 나온 이상한 개그는 인정할게여 아 진짜 내 취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거 하난 말할게여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전 오빠가 제일 웃겼어옄ㅋㅋㅋㅋ 제가 사실 이렇게 개그얘기를 꺼낸건여 오빠를 움츠려들게 하거나 지적하려해서가 절대 아니고여 제가 오빠를 사랑하잖아여 오빠 개그 저는 웃겨여!! 아이곸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까 또 우끼넼ㅋㅋㅋㅋ아 그거 뭐였더랔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아 몰라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나를자꾸 우끼지마라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웃긴데여-_- 오빠.. 제가 불길한 촉이 와서 그러는데여 오빠가 오빠의 개그를 우리뿐만이 아니라 다른자리에서도 시험삼아 막 던질것같은 그런 예감 있잖아여..후.. 서태지를 높게 평가하긴 하지만 서태지 사진보고 떨려본적은 없어가지고 오빠개그를 막 받을 순 없는 그런 사람들 앞에서 오빠가 약간 눈치없이 개그칠까봐 제가 조마조마해 지는거 있잖아여.. 아 왜 집에서는 엄마한테 아 나한테 왜그러냐고 대들다가도 엄마랑 마트갔는데 별 그지같은 사람이 엄마한테 시비걸면 눈 뒤집히는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앜ㅋㅋㅋ 거두절미하고 오빠 제가 도와줄게여 저는 어디 나가서 웃기다는 평 보다는 멋지고 유혹적이면서 치명적이란 평을 듣는 사람이지만ㅋㅋㅋ앜ㅋㅋㅋ 돌머리를 짜내어 볼테니 함께 고민해봐여 오빠 1> 막 던지기 글을 쓸때여 생각하면서 쓰지 마세여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입으로 말을 하면서 받아 적어여 생각해서 따로 글을 적어두고 고치고 하지 않는다고옄ㅋㅋㅋㅋ 생각 할 새 없이 우러나오는 웃음은 지적이고 세련된것보다 솔직하고 원초적인걸 좋아해여 글보다 말은 어휘가 정돈되어 있지 않잖아여 그냥 막 내뱉는대로 막 쓰라고여 막이여 막!!!지금 당장 빨리빨리 이렇게 막 쓰는거에여 ex) 야 얘들아 앜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나야 나왔엉 아 빨맄ㅋㅋㅋㅋ 아 빨리 소리질러~ 스쿠륌~~~~~~앜ㅋㅋ미치겠당 아 나 되게 신낰ㅋㅋㅋ 부작용: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고 너 개념있냐고 욕메일 보냄 2> 반복 세뇌법 개그를 치다보면 나는 웃기라고 말했는데 아무도 모르고 지나가서 의기소침해지는 경우가 있졐ㅋㅋㅋ 오빠 그런 경우 아시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아 빨리옄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아실텐데?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웃기라고 그런건데 상대는 너무 심각하게 듣고있고 심지어 울면ㅋㅋㅋㅋㅋㅋ아 오빠는 어떡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망했다고 결코 움츠려들지 마세여 첫술에 배부르지 않고 모든일은 순간이 모여서 장대한 결과를 빚는것이니 오빠는 더 넓은 시선으로 오빠자신을 독려하세여 그리고 사람들이 웃지 않을까 신경쓰지 마세여 오빠가 아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웃긴데..라는건 정말 웃긴거니까 그 개그 버릴 필요 없어여 그리고 누군갈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곸ㅋㅋㅋㅋ 모든 멸망은 지나친 중요성 부여를 하면서부터 시작되는거니까 오빠는 어떤것에도 흔들리지말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나가며 초연하고 유유히 때와 장소에 맞게 그 개그를 던지세여 사람들은 어느 순간 그 몰라봤던 개그가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탁 꽂히져 별 의미없이 흘려 들었지만 뇌는 무의식적으로 오빠의 그 개그를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익숙한 그 단어를 듣는 순간, 뇌의 창고에 차곡차곡 기억되어 있었던 단어가 갑자기 퉁 하고 튀어나와 지금 오빠가 내뱉은 단어와 극적으로 부딪혀 빅뱅을 일으키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이렇게 하나의 개그가 창조되는 순간인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상 그 개그자체가 별로 안웃기다 하더라도 오빠가 계속 집착적으로 그 개그에 매달리고 있는 모습이 괴상해보여서 웃긴 경우도 생기져 부작용: 자꾸 했던말 또 하고 또 하면 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완전 짜증나는애로 찍힘 하아..오빠.. 강습료는 화보집으로 받을게여 부작용 감당할 자신이 없어가지곸ㅋㅋㅋ 아무 도움 되지 않았다고 발끈하지 마시곸ㅋㅋㅋㅋㅋ 여튼 저는 강습했고 전 모르겠으니까 강습료 내놓으세여 아 빨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미친애 화보집 하나 더 준다, 공든 설득 무너지랴   나  b964e7dbfc5 (2009.12.16 Wed 08:01:17 PM)          태지: 짐 싸라 나: 네? 태지: 약속한대로 이제 슬슬 갈 준비 해야지 아 빨리 나: 네?(글썽..) 태지: 나는 입질을 시작했으니, 너는 짐싸기 시작해야 되는 그런거 있잖아 아 딱 말해 빨리 나: 그러니까 짐을 싸기 시작하라는거지 당장 꺼지라는 소리는 아닌거잖아여 태지: 빨리 짐 싸라고 아 빨리빨리 지금 이 순간 라잇나우 제목: 서태지 '여'체 쓰기 직전   나  b964e7dbfc5 (2009.12.16 Wed 08:02:59 PM)          아름다워여 오빠.. 오빠의 마음이. 팬들을 늘 생각하고 위하는 그 예쁜 마음이 다 느껴져여 오빠는 너무 낭만적인것 같아여   나  b964e7dbfc5 (2009.12.17 Thu 03:10:19 AM)          입질 감사드려여 심포니 앨범이라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오빠의 심경이 느껴져서 그 어느때보다 감격스럽네여 오빠의 피드백이 당연시 되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 오랜 팬으로서 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피드백과 오빠가 슬금슬금 선심 쓰는거 강렬히 느껴진다고 하면 착각하지말고 당장 꺼지라고 하실거에여? 오빠는 형평성 너무 사랑하시는 분이고 전 어떤 떡밥이 떨어져도 절대 나대지 않고 진짜 아무도 모르게 완벽히 꺼질거니까 오빠 걱정은 붙들어 메시고 모든것을 점진적으로 마음 편히 추진하세여 "추진하는거 없는데?" 알았어여 뭘 하시든 마음 편히 하시고 건강하시라고여 내일봐여 오빠 제목: T: 내일 왜 봐?ㅠㅠ   나  b964e7dbfc5 (2009.12.17 Thu 07:05:16 PM)          오빠 좀 진지한 얘기를 하려해여 오빠 저 오빠 은퇴하시고 많이 슬펐어여 특히나 방구석에서 혼자 소심하고 고집스럽게 오빨 좋아했던 저에겐, 머리위로 우주가 다 무너져 내리는것만 같았져 모두가 세월속에서 한번쯤은 짜릿한 사랑을 하고, 죽을것같은 이별을 경험하잖아여? 오빠는 내 안에 있는 순수하고 극단적인 감정을 항상 처음으로 겪게 해 주었어여 오빠 자신도 팬들을 여러 형태로 호칭하고 부르듯이 오빠와 팬들 사이엔 정말 무어라 형용 할 수 없는 총체적인 사랑이 있져 때로는 친구같이 연인같이 가족같이 동료같이... 저 또한 어렸을때부터 마찬가지 였어여 오빠가 너무 좋은데 그 감정을 무어라 정의내릴수 없는, 그냥 내 안에 무한한 사랑이 있다면 그냥 오빠 자체인것 같은. 오빠는 저의 첫사랑이였고 그래서 은퇴 또한 저에겐 첫사랑과의 이별의 아픔이였죠 그게 그때 당시는 몰랐었는데 제가 커 가면서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며 그때 꼬맹이였을때 느꼈던 그 감정들이 성장한 후와 본질적으로 별반 다르지 않은 감정이란걸 느꼈어여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세상에서 경험하게 될 모든 감정들의 첫 스타트는 오빠가 끊어준것 같아여 아 지금 은퇴얘기를 하려던게 아니고여 여튼 오빠의 은퇴는 어리고 돌머리였던 저에게 크나 큰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왔고 순간적으로 나의 세계에 대한 시야는 좁쌀영감만큼 좁아지고 세상에 서태지랑 나밖에 없어가지고 그냥 아나 다 모르겠꼬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였어여 앞으로 생사조차 서로 알지못할거고 평생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깊은 비탄에 빠져버렸져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_- 저는 오빠가 죽었다고 생각했어여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것이 자신의 감당할수없는 심정에 대해 본능적으로 최대한의 방어를 한것이 아닐까 생각해여 왜 사람의 몸도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하면 자신을 본능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실신,기절을 하잖아여 그런것 같아여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어서 그런 생각을 한게 아니라 '오빠는 세상에 없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혼자 사실성을 부여하다가 결국 제 맘속에서 사실이 되어버린거져 은유적이고 슬픈 느낌이 아니라 정말 일어난 사실처럼 혼자 그렇게 담담하게 느끼고 있었어여 그게 어느정도였냐면여 5집 나왔을때 바로 음반매장가서 샀어여 그리고 생각했져 이미 만들어놓은 앨범이라고, 그리고 앞으로도 몇 장 더 나올거라고-_- 하지만 또 동시다발적으로 오빠 어디서든 밥 꼭 챙겨드시고 행복하세여..이런 마음 있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모르시겠어여????????악 오빠 빨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빠가 컴백을 했어여 내가 좋아하는 서태지라는 이름이 다시 이슈로 떠오른게 이상했고 뭔가 싶었어여 하지만 전 혼란스럽지 않았져 그 서태지는 진짜 서태지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져............. 오빠 저 어떡해여??????????????????????????뭐 저런애가 다 있어여????????????????????????아제발ㅠㅠㅠㅠㅠㅠ 제가 지금 물음표를 백개찍고 제발이라고 말하는거는여 저 생각이 웃길려고 그러는게 아니고여 그렇다고 되게 슬픈감정의 심각함도 아니라는거져 정말 그 당시에 아무렇지 않게 오빠를 보면서 오빠가 아니라고 느끼는 그런거 있잖아여-_- 그때 감정이 지금도 생각나여 정말 아스트랄했져 서태지가 아니니 컴백쇼 신청도 안했어여-_- 오빠 입국한걸 보고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여 괴로운 심정으로 부정했던게 아니라 너무나 당연하게여 하지만 왠지 자꾸 다 챙겨보게 되고 사서함 듣고 그런거 있잖아여 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아여 몰라여 빨리여 그리고서 오빠 활동이 시작되고 저는 오빠가 너무 좋은거에여!!!!-_- 서태지는 아니지만 태지오빠라고 부르면서 오빠를 좋아하기 시작했져...-_- 이쯤에서 드디어..얘기할까말까 했었는데 오빠는 쓸데없이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고 알아들으실것 같아서 김박사 얘기를 해볼게여 미국에 김박사가 오빠를 데리고 갔어여 오빠를 연구하려고여 김박사는 천재지만 좀 치밀하고 탐욕스런 사람이에여 오빤 사실 세상에 없는게 아니였져..김박사에게 억류되어 있었어여 김박사의 연구실에서 행해진 연구들은 제가 구구절절 얘기하지 않을게여 여튼 김박사는 그렇게 1번 서태지를 한국에 보냈져... 몇 개의 서태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여 오빠 김박사얘기 아세여? 모르시겠져 당연히-_- 이거 방금 지어낸거 아니고여 굉장히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자리잡았던 이야기에여 전 김박사를 오랫동안 증오했고 근데 또 그것과 별개로 활동하고 있는 오빠를 되게 좋아하는거 있잖아여 저건 서태지가 아니야! 라고 부정하며 좋아하는게 아니라 김박사는 김박사고 서태지는 서태지라서 또 전혀 상관없는 일처럼 오빠를 사랑하고 팬질하는 그런거 있잖아여 오빠 오빠 이해 못하시겠어여? 저만의 언어로 말씀드려여? 아 진짜..ㅠㅠ 여튼 김박사설은 저에게 별다른 논리없이 아주 오래된 이야기였고 저 혼자에게 있어서 만큼은 새빨간 농담 절대 아니였고여 그렇다고 활동하고 있는 오빠 존재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서 고민했던 그런것도 아니였던 굉장히 아스트랄한 그런 사건이였어여 설명 못하겠네여-_- 뭐 이제와서 설명할만큼 중요한것도 아니고-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여 오빠.. 김박사설은 저에게 굉장히 심각한 얘기였는데도 불구하고 김박사 다 까먹고 그냥 서태지오빠 너무 좋은거 있잖아옄ㅋㅋㅋㅋ 김박사도 부정하지 않으면서 서태지도 부정하지 않는 그런거 알아여 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박사가 존재는 하지만 저는 김박사에게 몰입하지도 않고 중요성을 부여하진 않으면서 김박사가 있긴 있으면서 서태지 오빠 너무 좋아가지고 미친매니아들의세상밝은미친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오빸ㅋㅋ아 빨리옄ㅋㅋㅋ 여튼 김박사 금새 까먹고 오빠 너무 좋아서 막 또 좋아하고 있던 와중에 6집..7집..8집..이렇게 흘러가고 저는 8집 활동 모르겠고 지금 복습하고서 아 오빠가 8집때 이렇게 활동했구나..라면서 나의 마음이 포근해졌잖아여.. 근데 얼마전에 오빠 8집 사진중에 얼굴 초근접 사진을 보게 되었어여 그리고 어이없이 갑자기 잊고있던 김박사가 떠오르면서!!!!!!!!!!!!! 김박사가 드디어 제 맘속에서 산산조각나서 부서져 버렸어여... 오빠 이거 사건이에여 정말이여!!!!!!!!!!!!!!!!!!!아 진짜 정말 심각한거에여... 근데 재밌는건 뭔지 아세여? 왜 김박사가 산산조각난지 아시냐고여 아 빨리여 빨리 아냐고여 모르냐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의 송곳니 때문이였어여...................................하아..................... 송곳니를 보자마자 김박사는 산산조각 났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저 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집,7집 오빠 얼굴사진을 안봤던것도 아니고 그토록 김박사를 증오하면서 1번 서태지를 그렇게 사랑하면서 가끔 연구실 생각나면서 진짜 우리태지 막 그리워 하면서 그래도 지금 활동하고 있는 서태지가 또 서태지가 아닌건 아니여가지고 너무 사랑한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 왜 지금에 와서 오빠 송곳니에 꽂혀가지고 김박사 없었던일로 하고 앞뒤가 하나도 안맞으면서 어이없고 허무하게 이러느냔 말이에여 나는 왜 그런거에여 오빠??????????아 제발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여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나만의 김박사설을 누군가에게 주장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혼자 그렇게 진지했으면서 왜 아무것도 논리적이지 않아가지고 거진 십년넘게 김박사를 증오했으면서 갑자기 오빠 송곳니에 내 김박사 무장해제 되가지고 이꼴이 된거냐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이게 뭐냐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좀여 제발 저를 좀 어떻게 해보세옄ㅋㅋㅋㅋㅋㅋㅋ 오빠 김박사 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김박사 살려내라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오빠 진짜 화보집 출간 기자회견때 저 미친애 어떻게 해달라고 하실거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그러실거냐고옄ㅋㅋㅋㅋㅋㅋ아 빨리 말해여 빨리빨리ㅋㅋㅋㅋㅋㅋㅋ 꿈★은 이루어져가지고 정말 저한테 그러실거냐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가민가했던 오빠의 그 마음이 지금 이 김박사스토리에서 정말 단호하게 결심을 굳히시면서 미친애 끌어내라고 할거냐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김박사가 오빠를 복제했으면 송곳니마저 같았을거라는 그런 논리는 필요없어여 천지가 개벽해도 내가 온몸의 세포로 느껴야 그것이 진실이 되는 그런거 있잖아옄ㅋㅋ오빸ㅋㅋㅋㅋㅋ 이제 드디어 제 맘속에서 김박사는 사망했고여 오빠 진짜 그 서태지오빠세여 사실 제 맘속에서도 오빠가 한번도 서태지오빠가 아니였던적은 없지만ㅋㅋㅋㅋ그래도 진짜 서태지오빠 맞는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ㅋ 아 무슨말인지 모르시겠어여?? 저만의 언어로 말씀드려여? 휴.. 그 와중에 무슨 서태지가 진짜네가짜네 라는 그런 프로그램 있었잖아여 그냥 전 얼핏봤거든여? 저는 또 웃긴게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는 아 왜저랰ㅋㅋㅋㅋㅋ왜 저런 시덥잖은 가설로 낚는거얔ㅋㅋㅋㅋㅋㅋ판타지소설을 쓰셬ㅋㅋㅋ라며 배꼽을 잡고 본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 제 동시다발적인 이 뇌 어떡해여 오빠?????????????저 어떡하냐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뇌 평행우주에여 오빠 저 어떡해여............................... 내가 지금 12시 20분 30초에 논현동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동시에 보성녹차밭에서 녹차를 마시는 그런거 있잖아여 둘 다 확연히 일어난 사건인 그런거 있잖아여 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아시져 이런거?????????아 빨리여 알아여 몰라여 빨리말해여 빨리 하아..오빠 웃을때 보이는 송곳니 너무 귀여워여 오빠 송곳니 한개가 김박사 산산조각 내버렸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박사 어이없어여 김박사 허무해여 김박사 완전 한방에 훅 갔어여 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념으로 오빠에게 이렇게 김박사의 모든것을 말씀드렸어여 이거 진짜 저 혼자 간직하던 아슬아슬한 비밀이였는데..후..이제 속이 다 시원하네여 제가 왜 여기다 상병신 소리 들을 비밀얘기까지 하는줄 아세여? 오빠 그게 비밀이에옄ㅋㅋㅋㅋ 아 비밀 또 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뿌듯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저 병매에옄ㅋㅋㅋ병신같지만 매력있는 그런 애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앞에서 말 이쁘게 하라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후... 괜찮아여 전 이제 오빠를 사귈수도 없는 그런 슬픈애니깐여ㅠ 오빠 앞에서 청순해 보이지 않아도 되여 아는 욕도 몇 개 없으니까 병신 정도는 그냥 냅두세여 저 슬프니깐여 오빠, 김박사 그래도 소심하고 여린 사람이였으니까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여 김박사 사망했으니까 오빠 이제 마음 편히 화보집 내셔도 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김박사......................안녕.......................................   나  b964e7dbfc5 (2009.12.18 Fri 01:57:33 AM)          오빠 날씨가 너무 추워여 아 오빠 빨리빨리 내복을 입으시고 수면양말을 5개 신으시고여 아 빨리 그 빅쇼에서 입었던 옷 입으세여 지금 빨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빨리 입으시라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아 빨리여ㅠㅠㅠㅠ 오빠가 추우면 제가 너무 슬프니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옷을 입고 손을 호호 불어가며 호빵을 드시면서 아 빨리 세상에서 가장 더우시라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급해여ㅠㅠㅠㅠㅠ 오빠 저 잘게여-_- 내일봐여 나  b964e7dbfc5 (2009.12.18 Fri 09:22:43 PM)   제목: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이야기, 아줌마는 강하다 나  b964e7dbfc5 (2009.12.19 Sat 03:31:13 AM)   menu="1"> 오빠가 요레리하면 절대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은 저 라는걸 꼭 알려드리려고여 내일봐여 오빠 제목: 화보집을 위한 흉가인더하우스 나  b964e7dbfc5 (2009.12.19 Sat 10:25:21 PM)   제목: 서태지 이제 변신까지 함, 다음스토리에 합성을 하지 않기 위한 억지스토리-_- 나  b964e7dbfc5 (2009.12.20 Sun 12:26:16 AM)   오빠 내일봐여 제목: 지구를 가득 메운 60억의 쩌리팬 나  b964e7dbfc5 (2009.12.21 Mon 12:24:06 AM)   제목: 내일봐여 (음성 내용   자 서태지씨? 이제 눈을 감고 몸에 힘을 쭉빼십시오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쉽니다 ...한번더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쉽니다 이제 마음속에 불 꽃 모양을 상상합니다 자 레드썬 .... 눈이 갑김니다.... 레드썬.... 자몸이 나른해 집니다 몸 전체에 힘을 빼십시오 지금 당신은 방에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거울로 다가갑니다 한걸음..한걸음.... 한걸음.. 한걸음... 거울에 자신의 모습이 어렴풋이 비칩니다 계속상상하십시오 자신의 모습을 느껴봅니다... 아..!도저히 안되겠습니다. 화보집을 내기로 결정합니다. 지금당장 아빨리내기로 굳건히 다짐합니다. 사나이 가슴에 손을 얻고 맹세합니다 화보집을 내기로 결심합니다. 빨리 어서 지금 당장 롸있나우 나 화보집낼래 아무도 반대하지마 아무도 싸그리 전부다 끄읕!) 나  b964e7dbfc5 (2009.12.22 Tue 02:00:23 AM)   오빠 기억이란건 신기한것 같아여 리코더 불다가 저도 모르게 막힘없이 저 노래를 불고 있는거에여 저 노래 제목도 모르고 계이름을 기억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여 초등학교 저학년때 선생님이 리코더 연습시켰던 곡인데 소프라노랑 알토랑 나눠서 반전체 아이들이 저곡을 맞춰 불 때 그냥 어우러지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신나고 행복했던 기억이 나여 오히려 그 시절에 내가 무엇에 열광했었고 무슨일들이 일어났었는지 거의 기억나지 않는데 저 노래를 손가락이 기억하고 있었나봐여 해마다 관심사는 변해왔고 모습도 변해왔고 마음도, 생각도, 가치관까지 수없이 뒤바껴왔는데 나는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모든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어딘가에 차곡차곡 기억하고 있나봐여 저는 어린시절부터 오랫동안 지표같은 존재를 찾아 헤메였던것 같아여 수많은 의문들과 잠 못 들었던 밤들 속에서 나의 물음에 대답해주고 길을 알려 줄 무언가가 나타나길 간절히 바랬었져 데미안을 만난 싱클레어가 너무 부러웠었어여 한때는 모든게 시시하다고 느꼈던적도 있어여 가치에 대해서는 얘기하면서 본질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고, 사랑에 대해서는 얘기하면서 영원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않으며, 자신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못하면서 남의 얘기만 하고 있는 수많은 모습이 시시하다고 느꼈던적이 있어여 오히려 나 자신이 주위에 시선을 빼앗겨 어떤것도 내버려 두지않는 바보같고 이상한 날들이 있었져 저는 데미안과 싱클레어가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라고 생각안해여 다만 데미안은 자신안에 있는 더 많은것을 기억해 낸 존재였다고 생각해여 진정한 선각자는 수많은 제자를 거느린 사람이 아니라 또다른 선각자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는 말을 얼핏 듣고 너무 와닿은적이 있었는데 오빠가 떠올랐었어여 선각자라는 말이 너무 거창한가여? 그럼 그냥 멋진사람이라고 해두져 오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중에는 멋진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여 사회적으로 유명인사도 있을거고,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행복을 찾은 사람들이 많져 모습과 생각이 닮아가는것이 아닌 꿈을 꾸는 순수함을 닮아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여 오빠는 누구에게도 길을 가르쳐 주거나 롤모델처럼 군적이 없져 다만 오빠가 자신의 삶을 진지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찾는 방법을 스스로 기억해내져 나는 오빠가 나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여 큭 너무 도발적인가여? 에이 무슨말인지 아시잖아여 설명 안 할게여 아 물론 서태지 너무 멋있어 가지고 대한민국 음악역사 서태지가 획 쫙쫙 그었고 오빤 날 착하게 만들면서 기타칠때 아 나 황홀한 마음 내가 감당할수 없는 그런 오빠지만ㅋㅋㅋ 그리고 나는 그런 오빠에게 화보집 좀 내라고 11월 19일부터 단 하루도 쉬지않고 재충전의 시간도 갖지 않으면섴ㅋㅋ 이제는 이것저것 막 던지며 이렇게 오빠에게 찌질하고 간절하겤ㅋㅋ 화보집 요청글을 남기고 있어가지고 우리의 격차는 너무나 크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아 서태지가낫냐 내가낫냐 아 빨리말해빨맄ㅋㅋ라고 물어보면 지나가는 사람들 경찰불러 가지고 나 수갑채우면서 결국 대답을 해주지 않을거 알아가지곸ㅋㅋㅋ여튼 격차 큰 인간이라는건 아는데여 아 그럴수 있는거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차 클 수 있는거잖아여 아 빨리 말해여 빨맄ㅋㅋㅋㅋㅋㅋㅋㅋ 격차가 왜? 격차가 뭐? 격차는 벌어지라고 있는건데 아 날더러 어쩌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 내가 그 격차의 끝에 있겠다는뎈ㅋㅋㅋ 왜! 뭐! 우리나라 자유국가잖아여 아빨리여 빨리 그러냐고여 안그러냐고옄ㅋㅋㅋㅋㅋ 여튼 인간은 나약하고 불완전하다라고 배운것들을 넣어두고 정말 이렇게나 기막히게 아름다운 각자의 존재들이 진정한 자신을 기억해 냈으면 좋겠어여 멍청하거나 모르고 있는것이 아니에여 모든것을 기억해내기만 하면 되져 예수나 부처가 내 눈앞에서 부활해야만 그제서야 겨우 보이지 않는것도 믿을수 있을까여? 지식과 증거에 신뢰를 쏟아부으며 더 정확한 사례와 경험, 더 그럴듯한 지식을 뒤적여 알아내고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다면 깊숙한곳의 영혼이 행복해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다시 한번 물어봐야 하는것이 아닐까여? 세상은 정말 오묘하고 신기하게도 보려고 하는것이 그대로 보이져 하늘에 시선을 두면 하늘이 보이고여 손가락에 시선을 두고 있으면 손가락이 보여여 오빠를 보면서 맑은 마음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독한 상업성을 보는 사람이 있져 의미없이 욕하는게 아닌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난 그 사람의 진심 이해해여 그 사람은 오빠에게서 상업성을 보고싶었던 것이니까여 여튼 너무 단순하면서 신기하게도 세상은 정말 보려고 하는것이 보이고 그것이 진짜가 되여 제가 보는것은 요상하고 재밌는것들이 많아여 오빠가 좋아하실것 같아서 그런것들 USB에 모아 전송해드리고 싶네옄ㅋㅋㅋㅋㅋ 오빠 요상한거 좋아하시잖아옄ㅋㅋㅋ앜ㅋㅋ서태지오빸ㅋㅋㅋㅋ아 기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여워기여워~웃을때기여워~~~~~~너무 기여운 서태지오빠~~~그댘ㅋㅋㅋㅋㅋㅋㅋ(노래 부르지마...글쓰면서 노래부르기 시작하면 망하니깤ㅋㅋ-_-) 아 맞따 마지막으로 제가 지표를 찾아 헤메다 시간이 흘러 알게 된 것이 있다면 나를 기억해내는것 이외에 지표는 내 주위의 모든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여 내 친구, 가족, 동료, 스치는 사람들, 모든 상황.. 그 모든것이 지표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여 희한하게 저는 저의 마음을 최고조로 괴롭게 하는 최악의 존재에게서 최고의 깨달음을 얻어여 내가 불만을 품었던 사람들은 결국 결과적으로 시간이 흐른 후 나의 성숙을 도운 최고의 존재였던거져 감정적으로 남아있는 미움과는 별개로 말이에여 저는 삶에 대해 고찰하거나 철학을 파고들거나 그렇다고 산속에 들어가 살고 싶은 그런 사람도 아니거든여? 그냥 다만 옳은것이든 그른것이든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있는 그대로 보고 느껴보고싶은 그런 호기심이 많은편이긴해여 제가 자꾸 오빠한테 이런얘기 해 가지고 오빠가 싫지 않으실거지만 오빠가 싫어하실까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태지팬은 서태지 눈치보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서태지팬이니까 그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오늘은 기억에 관해서 이야기 하려다가 삼천포 몇 번 빠지곸ㅋㅋㅋ마무리 짓네옄ㅋㅋㅋ 오빠..기억해보세여... 오빠 태초의 소리를 기억하는가?????????????? 아 빨리 기억해내세여 빨리 지금 오빠는 태초에 화보집을 찍고 계셨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눈에 요상한거 보인다고 했어여 안했어여 아 빨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빨리 오빠도 기억해내라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봐여 오빠 연말이라서 정신없으시져? 몸 챙기시고여 제목: 서태지는 태초에 화보집을 찍고..나는 태초에 화보집을 설득했지.. 나  b964e7dbfc5 (2009.12.22 Tue 03:01:09 AM)          오빠!!!!!!!!!!!!!!!!!!!!!!!!!!!!!!!!!!!!!!!!!!!!!!!!!!!!!자기전에 잠깐!!!!!!!!!!!!!!!!!!!!!!!!!!!!!!!! 심포니 50페이지의 부클릿이 떠올라서(오빠는 화보집이라고 명칭하고 싶은 그거 있잖아옄ㅋㅋㅋ) 오천년전 발매당시에 사 놓은 제로DVD를 지금 처음으로 뜯었어여 부클릿 비슷한게 있었던것 같아서여 오빠.. 제 제로 DVD에 씨디 한 알 없어여-_-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인생 왜이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돌아가는 인생인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 수두룩한 정상제품 속에서 왜 나는 굳이 불량제품 사다가 그렇게 소중하게 수천년을 왜 모셔놓은거냐고여ㅠㅠㅠㅠㅠㅠ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뭐야 나 왜 내 인생 뭐 어쩌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란 내곁에 없는것도 모자라서 내가 내 돈주고 샀는데 왜 씨디 한 알도 내곁에 없느냔 말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빨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개 밖에 안샀고 어디서 샀는지 기억도 안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샀는지 기억을 한들 아 빨리 교환이여 라고 말하면 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되가지곸ㅋㅋㅋ종업원 기절할거 아니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제로디비디 씨디 한 알 안보여여..............................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여 왜그런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은것만 보이는게 세상의 이치여가지곸ㅋㅋㅋㅋ지금 내가 씨디 보고싶지 않고 부클릿만 보고싶어 가지고 저렇게 된거냐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내 씨디 한개 안보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봐야되여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는 알고 계실거 아니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는 제로디비디 몇 개 있어여 빨리여 빨리말해여 급하니꺼ㅑ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몇 개 있냐고여 빨리 나한테 양도하실거냐고여 안양도하실거냐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꺼에 씨디 한 개 들어있어여 두 개 들어 있어여 빨리 말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잘게여 화보집 내시고여 내일봐여 제목: 나 불량당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_-   나  b964e7dbfc5 (2009.12.22 Tue 10:37:13 AM)          오빠 밥 좀 주세여 배고파여 제가 어렸을때 내가 커서 거지가 되면?을 상상하다가 너무 춥고 배고픈데 기댈곳이 없어가지고 오빠를 찾아가는거에여 내가 거지가 되서 찾아가면 오빠가 밥을 줄까? 라는 상상을 했었져 나 커서 거지 안됐고 오빠한테 찾아가지 않아도 밥먹을 방법은 많고 거지되도 밥 먹는것 보다 서태지 만나는게 더 힘들다는거는 생각 못했어옄ㅋㅋㅋ 그때 상상을 하면서는 정말 기댈곳이 한군데도 없고 처참하고 막막한 기분인데 진짜 내가 기댈곳은 오빠밖에 없는 그런거 있잖아여 오빠가 보고싶어서 찾아가는게 아니라 진짜 밥먹고 싶어서 찾아가는 그런거옄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또 내 머릿속에는 오빠가 밥을 주더라도 진정한 팬만 밥을 줄 것 같은 그런 공식이 생긴거에여 아 무슨 서태지팬이라고 이마에 써 붙여 놓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오빠 앞에서 내가 어떻게 내 마음을 증명해 보일수있을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이 되는거에여 게다가 나 쩌리팬이고 팬클럽도 안 들었고 오빠에 대해서 당시 많이 알지도 못해가지고 더 자신없는 그런거 있잖아여 또 난 오빠 주위에는 오빠의 인기를 이용해서 덕 좀 보겠다고 할 것 같은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가지고 내가 가서 밥 달라고 하면 오빠가 내가 진정한 팬인지 오빠 이용해서 밥 얻어 먹을라고 하는 사람인지 오빠가 알게 뭐에여ㅠㅠ 아 진짜 배고파 죽겠는데 오빠가 밥 안줄것 같은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이렇게 쫄쫄 굶다가는 길에서 객사할것 같은데, 지금 서태지오빠는 나를 못 믿어 가지고 밥을 줄지 안줄지 빨리 결정을 못내리고 이 현실이 너무 슬프고 억울한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가지고 내 모습은 더 초라한데 오빠는 아직 내가 팬인지 몰라가지고 집으로 들어오라는 말도 한마디 없이 차가운 눈빛으로 저를 경계해 가지고 배도 고파 죽겠는데 마음까지 찢어지는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너무 억울해서 눈물 콧물을 다 쏟으며 나 진짜 팬이고 나 진짜 거지라고 오빠 발 아래 주저앉아서 호소력있게 오빠를 설득해여 무섭게 쏟아지는 폭우가 저의 절절함에 더 힘을 실어주는듯한 그런거 있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을 했어여 사람들의 마음이 겉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서로 진심을 이해시키고 설명할 필요없이 내가 오빠 앞에 서면 빨간등이 짜짠~ 켜 지는거져 오빠는 그럼 고민하지 않고 밥을 줄거 같은거에여 심지어 내가 너무 가엾다며 어이나그네 하루 묵고 가라고 따뜻한 아랫목까지 내줄것 같은 그런거 있잖아여ㅠㅠㅠㅠ 그때 당시 저는 오빠를 그냥마냥 포근하고 자상하고 천사같은 마음을 가진 오빠라고 느끼고 있었으니까옄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팬이여야지 밥주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정말 춥고 배고프고 길거리에 내몰려 극단적인 감정으로 치솟고 있었는데 얼마만에 느끼는 포근함인지 모르겠는거에여 저는 상상을 할 때 정말 온몸의 세포가 다 그 기운을 느껴버려서 정말 절박해가지고 몸도 너무 피곤하고 방금 폭우 맞아가지고 지금 당장 어딘가에 드러눕고 싶은 그런거 있잖아여 진짜 오빠가 준 밥을 개걸스럽게 다 먹어 치운 다음에 죄송하지만 한 그릇만 더 달라고 해가지고 오빠는 또 자상하셔 가지고 밥통째 갔다주면서 니가 먹고 싶은만큼 퍼 먹으라고 그러시는거에여ㅠㅠㅠㅠㅠㅠ 정말 오빠가 너무 고마운 그런거 있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내가 저렇게 착한 서태지오빠를 좋아하길 잘했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을 다 먹고 내일은 내일 생각하자라는 마음으로 제발 따뜻한 이불 하나만 달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쓰러져 누워 자는데........ 하아.........그 이불의 포근한 감촉까지 느껴지는거 아세여???????????????????????????? 너무 눈물겨운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린시절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잤던 그 모든게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내가 왜 이꼴이 됐는지 서러우면서 내 신세가 처량해서 전 오빠 식구들이 깨지않게 몰래 울다 지쳐 잠이 들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그래서 그 상상을 한 이후로 정말 엄마가 주는 밥과 이불에 무한히 감사하며 난 정말 커서 거지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을해여... 거지가 되지않고 이렇게 인터넷을 하면서 오빠에게 화보집을 설득 할 수 있는 지금 상황의 모든것들이 너무 행복하고 눈물겹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저 밥먹고 올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공복이라서 쓰게 된 글   나  b964e7dbfc5 (2009.12.22 Tue 09:27:23 PM)          먼훗날 손녀: 할머니할머니~ 서태지가수 노래 너무 좋앙~ 서태지가수 어떻게 생겼어 할머니? 할머니: 그래그래~ 우리 손녀~ 할머니가 서태지가수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줄게~ 뒤적뒤적.. 할머니: 아..할머니가 가진 사진이..이것밖에 없구나..저런... 제목: 사진푸세여-_- 나  b964e7dbfc5 (2009.12.22 Tue 09:59:09 PM)          먼훗날 손녀: 악! 저런거말고! 제대로 나온걸 보여죠보여죠 할머니: 가만있자..그 냥반이 워낙 자기 사진을 그렇~게 혼자 보는걸 좋아하시던 냥반이라서.. 뒤적뒤적 제목: 귀여워서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이긴 한데..오빤............괜찮으시겠어여? 나  b964e7dbfc5 (2009.12.23 Wed 10:07:39 AM)   제목: 처참한 현장, 억압당한 자유, 서태지는 폴더들을 당장 풀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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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얌 3b65d750644 (2010.01.19 Tue 08:17:01 AM)     멸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도 추천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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