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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늘 악숭 진챠...아주 간증글이 쏟아지네...하나 또 퍼왔어

게재일 : 2009.03.11 (Wed) 10:04:53 PM

작성자 : ㅇ

No. 408472 추천수 : 0 조회수 : 885

(팬 어쩌고 하는 부분은 잊어 댓글에서 정리 다 되고있더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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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리믹스와 코마...
글쓴이: 북치는강춘재 조회수 : 425 09.03.11 20:45 http://cafe.daum.net/562asp/6r6/460702

설마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_-;

사실은 팬은 아니고 그냥 음악은 꾸준히 들어보는 사람인데요

이때까지 엘범은 저에게 그럭저럭 좋다 이런 수준이었거든요

사실 서태지라는 인물 자체는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전혀없었는데

몇몇 극성팬을 만나고 나서는 사실 거부감이 좀 들더라구요

아무튼 이게중요한건 아니고

개인적으론 전 싱글 '틱탁' 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 뭐랄까 분노와 공포감이 적절히 믹스되어 있는게 정말 듣고 사실 좀 놀랬거든요.

이런음악까지 만들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그런데 이번에 싱글 2에서 정말 제대로 느꼈네요 ;

저는 처음에 버뮤다 리믹스를 듣고 등줄기에서 소름과 오싹한 공포를 같이 느꼈거든요.

그 평화로운 노래에서

망망대해에 따뜻한 햇살아래 혼자 표류되어

세삼 정말로 바다가, 산이, 하늘이, 우주가 너무 넓어서

나는 먼지만도 못하다는 그런 공포가 확 밀려오더라구요

존재조차도 하찮아져버리는듯한 그런느낌 ;

아무튼 처음으로 서태지의 음악을 듣고 '우와' 라고 회사에서 전기맞은듯 일도 멈췄습니다;

노래한곡한곡에서 그사람이 얼마나 많은 애정을 노래에 쏟아내고 외로움을 부었는지

들리는것보다 먼저 '느껴'지더라구요 .

코마역시 비슷한느낌이었구요 ;

아무튼 요즘 정말 서태지란 사람이 대단하다는걸 느끼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극성스러운 분들은 조금 꺼려지네요 ..

아마도 그런 분들때문에 이사람의 실력이 낮게 평가되는 것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어딜가든 없을 수야 없지만..

아무튼 싱글2 정말로 멋집니다.

저도 이제 정규앨범이 기다려지네요 ㅎ

(+)문득 드는생각은 서태지씨가 항상 티쳐영상 등을 할때나 공연등을 할때는

이사람은 대중보다는 본인들의 팬들과 놀고싶어 하는거 아닐까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아이처럼 숨바꼭질하듯 천진난만하게 .ㅋㅋ

정말 팬들을 좋아한다는 느낌도요 ㅎ

그냥 그런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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