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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앵콜때말야.. 우리..

게재일 : 2009.07.27 (Mon) 02:43:22 PM

작성자 : 마누라

No. 629146 추천수 : 0 조회수 : 62

광주 공연 이후로 ..

다들 많이 힘들지..? ^^

우리가 힘들면.. 오빠가 더 힘들텐데..

눈물 참기가.. 쉽지 않다.. 그치..

이번 활동이 길어서 공연도 많았던 만큼..

베뷔들을 직접 볼 기회도 많았고.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 .. 이 아름다운 덩어리들도.. 한동안 못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니까.. 더 슬픈거있지..^^

오빠 말 처럼. 우린 덩어리일때가 제일 예쁘다고 했는데 말야..^^
그래. . 우린 이쁜 한 덩어리라구.~

음..

오빠 힘들지 않게.. 소리내서 너무 많이 울지 않기....로.. 다들 마음먹었겠지만.

쉽지 않은거.. 다들 알고는 있겠지.. 고운 맘으로 꾹꾹 참으려 하겠지.^^

공연때마다 느끼는건데..

오빠 앞에서 참고..

오빠 들어가시고 나면.. 참다가.. 그제서야 우는 뷉들이 많더라구....

특히 이번 광주때는 많은 뷉들이.. 공연 끝나고 주저 앉아서 못일어나는 뷉들이 많았어..

나도 많이 울다가.. 혼자 울고 있는 학생뷉을 .. 꼭 안아주었더니..

서럽게 울다가.. 씩 웃어보이고.. 나가더라구.^^

우리 공연때 혼자 오는 뷉들도 많을텐데..

앵콜때는 공연 끝나고 울면.. 서로가.. 잘 몰라도..... 서로서로 "쓰담.쓰담.." 해주는거 어때?

주저 앉아있는 뷉이 있으면.. 손도 한번 잡아주고..
부축도 해주고..
너무 많이 우는 뷉.있으면.. 토닥토닥..

공연때 옆에서 넘어지지 않게.. 챙겨주고. 멘트 못들은거 챙겨주고.. 금세 친해지고
같은 타이밍에 웃고 울고.. 우리 다 같은 맘 가진..
덩어리 송아지들.
가장 힘들때.. 우리 서로 힘을 나눠주자구.^^:

쑥쓰러워말고.. 눈치보지 말고.. 우리가 남도 아닌데..^^

쓰담..쓰담..
허그테라피..

공연장을 빙.. 둘러보며.
허공에 쓰담..쓰담..하시던 오빠.. 그 눈빛. ㄱ나지?

우리도 씨버러버, 씨버프랜즈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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