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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후기..?) 아까..매냐친구어머님...만났어^^; ~!	게재일 : 2010.01.31 (Sun) 04:04:48 PM
작성자 : 오빠사랑해♥	No. 795367  추천수 : 49  조회수 : 1,467
후기 기다렸던 뷉들 미안 ㅜㅠ 넘 늦었지;; 친구가 아까부터 자꾸 뭘 쓰냐고 그런다 ㅋㅋㅋㅋ 이거슨 비밀위태 ㅋ_ㅋ 하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친구랑 놀고 있는데 드디어 어머니가 문따고 들어오심ㄷㄷㄷ 친구랑 문 앞에 가서 인사하는데 만원만 할까말까 계속 고민하다가ㅠㅠ 그냥 질렀어..삐질; "엄마 얘가 ㅇㅇ이야" "안녕하세요~" "응~그래~ 잘 놀고있었어?" "네.......어.....저.....만원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생각하니까 또 오글거리네ㅋㅋㅋㅋㅋㅋ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이킥 날리고 있어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러니까, 어머님이 그때 장보고 오셔서 양손에 짐이 가득이었는데 약간 무너지시듯이 풋 웃으시면서 "아이고..." 그러셨어...ㅋㅋ 알아들으신거지.. 근데 내 친구가 "얘 서태지 팬이래ㅋㅋ" 하니까 그제서야 "어머, 정말?????" 이러셨어 ㅋㅋ 어머님은 내가 친구랑 짜고 어머님 놀리는구나 하고 생각하셨나봐 ㅋㅋㅋ 내가 팬인지는 상상도 못하시고ㅎㅎㅎ "네. 저 매니아에요ㅎㅎㅎ" 그러니까 "왠일이니...정말 신기하다" 그러셨어^^ 그리고나서 피자 만들어 주셨는데 피자 먹으면서 계속 나한테 질문하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거꾸로 된 느낌??;; "태지 언제부터 좋아했어?" "태지가 왜 좋아?" "다른 애들이 아이돌가수 좋아하는 것 처럼 그런 느낌으로 좋아? 아니면 그냥 존경하는 가수인거야?" 이런 질문들.. 그래서 내가 쭉~~~~얘기해드렸어 ㅋㅋ 간증의 새바람을 일으켰달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이번에 심포니 극장가서 세번 봤어요ㅎㅎ" 하니까 약간 우울해하시면서 ㅠㅠ "좋겠다. 나도 극장에서 한다는 소린 들었는데 꼬맹이 때문에 발이 묶여서 못 갔네.." ㅜㅜㅜ어머니 ㅠㅠㅠㅠㅠ저랑 같이가요 같이가요ㅠㅠㅠ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온라인팬질은 예전에 닷컴유료화 때는 활발히 하셨는데 애기들이 더 태어나고 일 다니시면서 너무 바빠서 잘 못하신데 ㅠㅠ 떡밥 떨어질 때만 들어가보시고 ㅋㅋㅋ 어머님 입에서 떡밥이란 소리가 나올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러시면서 어머님한테 서태지라는 사람은 정말 큰 존재이고, 누구나 그렇지만 어머님도 좀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는데..마침 오빠가 데뷔를 한거야. 그 때 오빠 노래 듣고, 오빠가 춤추고 웃는 거 보면서 정말 많은 위로가 됬다고 하셨어. 그러시면서 나한테도 오빠가 그런 존재가 됐음 좋겠다고... 너무 기특하다고..... 그리고 오빠를 좋아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하셨어 ^^ 삶에 쫓겨서 허술하게 팬질하는게 태지한테 너무 미안한데 나같은 열정적인 팬들이 생기는 게 너무너무 고맙고 기쁘시다네 ^^ 오빠도 좋아할 거라고... 그러면서 이제 딸을 바꿔야 되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 어이없게 보고ㅋㅋㅋ 너무너무 좋았어 ㅠ_ㅜ~ "어쩜~우리 태지는 이렇게 새파랗게 어린 애들이 아직도 오빠오빠 거리고 어유~ 좋겠네 ~~" "그러게요 ㅜㅜ" ㅋㅋㅋㅋㅋ정말 특이한 경험했다 오늘 ㅎㅎㅎㅎㅎ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음악인 서!태!지여 영~원~하로ㅏ아아아~~~~~~~~~~~~~~~~~~~~~!!!!!!! 근데 같은 나이인데도 오빠는 오빠라 그러고 어머님은 어머님이라고 하니까 뭔가 이상해...온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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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1코멘트 41	[스크랩] [추천]
아.. 96081775704 (2010.01.31 Sun 04:07:10 PM)     난 왜 눈물이나냐~ㅎㅎ 와~ cb95073a99a (2010.01.31 Sun 04:07:34 PM)     기다리고 있었어.ㅋㅋ 베뷔랑 베뷔 친구가 애기 봐준다고하고.. 어머니를 m관으로 보내드려...ㅋㅋ +enter를 왜이렇게 많이 쳤냐는... 읽기가 너무 힘들어.ㅜㅡ ㅋㅋ ea11cae0723 (2010.01.31 Sun 04:08:46 PM)     ㅋㅋㅋㅋㅋ 재밌었겠다 ㅋㅋㅋ 딸을 바꿔야된대 ㅋㅋㅋㅋ ㅇ 65f461c57ec (2010.01.31 Sun 04:08:48 PM)     딸을 바꿔야 되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룸룸 4728f5f55a8 (2010.01.31 Sun 04:08:56 PM)     아..나도 ㅡㅜ 눈물이 샘솟는구나...하..감동 ㅋㅋ 3e865afb8e1 (2010.01.31 Sun 04:09:14 PM)     내 버릇이 엔터 ㅋㅋ수정했으 1ㅎㅎ ㅇㅇ d8d31879c16 (2010.01.31 Sun 04:09:31 PM)     정말 최고야!!! ㅋㅋㅋㅋㅋㅋ 친구 어머니붸비도 멋지고 붸비도 느무 멋지다!! ㅋㅋ 좋다 c3480f69e90 (2010.01.31 Sun 04:10:35 PM)     어머니 한번 보내드려 ㅋㅋㅋ 19이면 다 큰 처녀들이구만 ㅋㅋㅋ 애기 한 번 봐드린다 그러구 어머니 한번 심포니 보러 가시라 그래 이번에 놓치면 기회가 언제온다구.... 아깝잖아 그 어머니는 붸비 나이때 시집가셔서 애를 낳은거 아녀 ㅋㅋㅋ 그니까 딸내미들이 봐야지 뭐 ㅋㅋㅋ(붸비는 그 어머니 수양딸 된듯ㅋㅋㅋㅋㅋㅋ) 좋다 이런글 ㅎ 와..... 50f65db8ac8 (2010.01.31 Sun 04:10:47 PM)     진짜 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폭포수가 가슴을 친다~~ 정말 뿌듯하고 벅차 그 어머님도 자신에게 그토록 큰 힘이 되는 그 큰 사람을 자기의 딸의 친구가 좋아한다고 했을때 얼마나 놀랐을까^^ 붸뷔 친구도 얼른 팔로의 세계로 이끌렸음 좋겠다 그리고 뷉과 어머니가 손잡고 심포니를 보러 가는 장면 상상만 해도 흐뭇해!!! 꼭 그렇게 되길 바랄께 빠이어~~ 와~~~ c1248f6967a (2010.01.31 Sun 04:11:34 PM)     쥬타쥬타~ 이런 훈훈한 얘기^^ ㅎㅎ cadb4fe6673 (2010.01.31 Sun 04:11:37 PM)     그럼 이제 오빠도 아버님으로.............으응??? ㅋㅋ 3e865afb8e1 (2010.01.31 Sun 04:12:17 PM)     그래야 할 것 같은데??? ㅋㅋㅋ진짜 아이 봐드리고 어머님 보내드릴 생각 ㅋㅋㅋㅋㅋ 글쓴 3e865afb8e1 (2010.01.31 Sun 04:12:38 PM)     해지마해지뫄 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ㅜㅜ 오빠는 평생 울 오빠야 ㅠㅠㅠㅠㅠㅠㅠ해지뫄 ㅠㅠㅠㅠㅠㅠㅠㅠ .. e8ec8fb2ef3 (2010.01.31 Sun 04:13:09 PM)     이제 딸을 바꿔야 되겠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붸비 후기 보니까 나까지 기분이 좋다~^__________________^ 그럼 2546853db86 (2010.01.31 Sun 04:13:36 PM)     내 아이의 아버님으로... @%&!@#^##@%& ㅇ f1c53e8ed34 (2010.01.31 Sun 04:14:53 PM)     우와 신기하다 ㅋㅋㅋ 세대차이따위 날려버리는 오빠...ㅋㅋ 어머니 몇살이셔?? ... 3e865afb8e1 (2010.01.31 Sun 04:15:08 PM)     ........이기 뭐꼬..........#$%#$%^ ㅎㅎ 3e865afb8e1 (2010.01.31 Sun 04:15:33 PM)     이제 마흔? 서른아홉? 좀 젊으셔 ㅎㅎ 에그머니 c3480f69e90 (2010.01.31 Sun 04:16:52 PM)     이런 망측한 댓글을 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붸비야 c101d3d3a7c (2010.01.31 Sun 04:17:00 PM)     이제 베뷔친구 어머니도 언니라 불러-_- 그래야 공평하지.. ㅋㅋㅋㅋㅋ농담이구 진짜 뭔가 감동스럽다. 태지랑 같이 늙어가는 팬들, 알게 모르게 삶에 치여서 살짝 팬질이 느슨해진듯해두 절대 희미해질수는 없는 존재가 태지인듯. 친구 어머님가 한 얘기들 다 너무 뭉클하다.. 정말 큰 존재로 늘 자리잡고 있는 블루문 14a129dba33 (2010.01.31 Sun 04:17:13 PM)     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잼있다!! 진짜 붸비랑 붸비친구가 애기봐주고..어머님(?) 메가박스로 보내드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 진짜 이상하시겠다..ㅋㅋㅋㅋ 우와 d97c23d6e9c (2010.01.31 Sun 04:17:50 PM)     ㅠㅠ 후기 기다리고 있었어~~~ 나도 감동했어!!! 어머니 캡이시다!!(언니라고 부르지 않는 ㅋㅋㅋ) 나도 그 나이 되서도 꼭 오빠를 오빠님이라 부르며 좋아할꺼야!!! 엄마야.. 2546853db86 (2010.01.31 Sun 04:19:25 PM)     난 그냥 원 립흘 보고 심장 떨어질뻔 해서 오빤 내 남자라고 찜꽁한건데.. ㅋㅋ ㅇㅇ af87e02fb74 (2010.01.31 Sun 04:20:23 PM)     글 읽는데 왜 눈물이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님 보고싶어요~~~~~~~~~~~~~~` 시공 153b8ddd0b5 (2010.01.31 Sun 04:20:31 PM)     친구 어머님 심포니 꼭 보셨으면 좋겠다. +_+ 나랑 비슷하구나 370cdcca4cf (2010.01.31 Sun 04:20:35 PM)     나도 [허술하게 팬질하는거] 미안할 때가 있는데... 태지앞에서는 다 똑같구나 ㅋㅋㅋ ㅎㅅ 5c1588f31a8 (2010.01.31 Sun 04:20:35 PM)     으아 ㅋㅋㅋㅋㅋㅋ 와 뭔가 되게 멋있고 신기해 !! 이거 74796ec28d4 (2010.01.31 Sun 04:21:30 PM)     엄청 감동스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대를 어우르는 팬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새삼 태지오빠가 대단하다 느껴지는 순간이얌 나도. 0f751a30bed (2010.01.31 Sun 04:22:15 PM)     감동적이야..눈물난다..ㅠ ㅠ 날아온베뷔 4973299bcae (2010.01.31 Sun 04:29:41 PM)     너무 훈훈한 애기다ㅠㅠㅠ 음 7aa46eaf833 (2010.01.31 Sun 04:30:30 PM)     친구랑 뷉이 아기 좀 보고 어머님 심포니 좀 보여드려ㅜㅜ 감동이야 8ce1510d963 (2010.01.31 Sun 04:48:04 PM)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빠 대단하셔 ^^ 어머님도 역시 멋지시다 ㅎㅎ 아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42e3bd96bbd (2010.01.31 Sun 04:54:46 PM)     왜 눈물이 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억 63f6bbf92a8 (2010.01.31 Sun 05:39:22 P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리메리 1369a142947 (2010.01.31 Sun 06:31:47 PM)     우리 태지... 나도 어머님처럼 우리태지라고 오빠 한번만 칭해보고 싶어ㅠ.ㅜ 알로하 272652c639a (2010.01.31 Sun 08:30:26 PM)     잘읽었어.. 넘 기뻐 ^^ ...... 27e29344442 (2010.01.31 Sun 08:30:36 PM)     좋다.......ㅠㅠ 정말 789aaa08a8e (2010.01.31 Sun 10:06:56 PM)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 팬덤이다...........^^ 97학번인 나와.... 97년생인 붸비들이 여기에있고... 선생님매냐인 나와..... 제자매냐인 울반 애기가 있고.ㅎㅎㅎㅎ 참..........우리 멋지다.^^ 물롱. 오빠.................진~~~짜. 하. 당신. 우주 최고매력남이야!! ^.~ ㅇㅇ 5ee4d5248ed (2010.01.31 Sun 10:55:24 PM)     오망....나 시크한 녀자인데 눙물이 ....=_=;;; 아놔.......... 이러니깐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수가 없다!!!!!!!!!!!!!!!! ㅠㅠ 주책바가지 fc8363c54e9 (2010.01.31 Sun 11:50:43 P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이 글 꼭 보셨음 좋겠다 어마붸비도 이 글쓴 붸비도 너무너무 이뿌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복습하다.. 7cfacfd2e95 (2010.02.01 Mon 10:20:06 AM)     지금 거꾸로 복습하는중이라.. 이베뷔가 전에쓴글 뭔지모르고 그냥 봤는데 왤케 눈물나는거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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