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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토욜날 엄마와 함께간 심포니.ㅋㅋ	게재일 : 2010.02.01 (Mon) 12:23:52 AM
작성자 : 필그림	No. 795665  추천수 : 0  조회수 : 101
아~~ 아침 10시 40분타임였어. 엠비씨서 막 찍을 때.ㅋㅋ 난 두번째 보는 거였는데 더 좋더라. 특히 테이크원에서 문 열릴때 오빠 진짜 멋있고 가슴이 넘 벅차고 좋았어..ㅠㅠ 심포니 음향은 날이 갈수록 더 깨끗하고 좋아지는 것 같구.ㅎㅎㅎ 엄마한테는 내가 금요일부터 같이 가자고~가자고 해서 가신건데... 별 관심없다는게 확연히 보이고 그랬거던...;; 엄마가 약간 논리적이신 분이라...내가 공연 갔다 왔을 때의 가슴으로 느끼는 걸 아무리 잘 설명해드려도 모르시더라고...그래서 영화 시작 전에 기회는 이때다!하고 심포니는 언제 무슨 취지로 블라블라~~~최고의 공연 최고 블라블라 막 설명드렸는데... 엄만 예전부터 쏘쿨~한 몇마디하시고 그러셨거든... 그래서 내 설명이 무슨 의미인지만 아셔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심포니 시작하고 팝콘 몇 번 집어먹으시다가 나중엔 아주 집중해서 보시더라고... 뒤에 다큐멘터리 나올 때도 빵빵 터지진 않더래도 미소 지으시고...ㅎㅎ 끝나고 나서 내가 어땠냐고 여쭤보니까 여러가지 말하시더라ㅋㅋ 1. 톨가가 귀엽다며.ㅋㅋㅋㅋ 2. 탑마미는 화장 잘어울리고ㅋㅋㅋㅋ 공연할 때 카리스마 있고... 멤버들이 다 다큐멘터리서 보면 약간 길거리 양아치(멤버들 죄송요.-_-;;우리엄마 말씀임)같은데 공연할 땐 아주 카리쓰마 넘치고 너무 멋있다고. 3. 멤버들에 관해서도 많이 물어보시고. (멤버들 역사;에 관해서도 내가 블라블라블라) 4. 무엇보다 오빠 몇살이냐고...그래서 내가 올해 39살 된다고 하니까 엄마가 완~~~전 놀래시는거야... 그렇게 젊고 피부가 좋냐며...ㅋㅋㅋㅋㅋㅋ(역시.ㅋㅋㅋㅋ) 평소에 오빠에 대해 침튀기면서 열정적으로 설명해도 그냥 흘려 들으시더니 모든 곡을 작곡하냐고...제작하냐고....젊다고....시도가 멋지다고... 그렇게 여러가지 물어보시고... 울엄마 원랜 오빠한텐 너무 객관적이다 못해 약간 비관적으로 보였는데;; 이번 심포니 보시고 오빠에 대한 생각이 바뀌신 것 같아....^^ 난 그것만으로 너무 좋아 엄마랑 같이 즐긴 첫공연이여서 더 좋았어! 진짜 오빠 공연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ㅋㅋ 시간나면 혼자라도 또 보러갈거야~~ 너무넘 좋았어~~
	faa29e594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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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1f2f4336d12 (2010.02.01 Mon 12:26:55 AM)     엄마랑 보고온 붸비들 넘 부러워~~ 붸비도 진짜 좋았겠다~~~>.< 나도 또 보러가야지 ㅋㅋㅋ ... be731e72fac (2010.02.01 Mon 12:30:31 AM)     나도 그날 그시간에 엄마와 함께 갔었고. 우리엄마도 약간의 반감갖고 계셨는데. 그 편견 깨고 돌아오셨어. 저걸 다 쟤가 작곡했냐며.. 대단하다며...^ ^ 역시 진심은 통하나봐~ 필그림 faa29e594ea (2010.02.01 Mon 12:38:18 AM)     너무 좋았어~~ 엄마랑 같이 본다는게 참ㅋㅋㅋ 오빠가 너무 자랑스럽고 더 벅차더라고.ㅠㅠ 필그림 faa29e594ea (2010.02.01 Mon 12:39:12 AM)     정말 진심은 통하나봐.ㅎㅎㅎ 울엄마도 약간 시크한척ㅋㅋ하시면서 물어볼건 다 물어보시더라고.ㅎㅎㅎ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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