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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뻘) 남녀 평등에 관한 진지한 내 생각..3편 또 여성의 문제..

게재일 : 2009.11.14 (Sat) 12:04:12 AM

작성자 : ^^

No. 745701 추천수 : 0 조회수 : 55

내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여성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여성의 집을 만들고 싶어.. 사회사업이지

때리는 남편을 피해 오던 뭐든 힘들때 여성들이 아이들과 함께 와서 살면서
(사정 안좋을때 아이들만 맡기는거 안타까워서리.. 일하고 애들하고 같이 잠이라도 자주면 애들한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얌..)
그 여성들 자립 할수 있게 교육도 시켜주고 취업으로 연결도 시켜주고~
그렇게 취업하고 자리 잡으면 여성의 집에 있었던 돈 갚는거지~ 내 생각 쫌 괜찮지 않아?? ㅎㅎ
(이게 다 오빠님의 영향이뮤다!!)

이런 꿈을 가지다 보니~ 남녀 평등에 관한 생각들을 많이 해보게 되더라구~
그래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겸 글을 써보는거~

뷉들 다른생각 있어서 적어주면 나도 또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으니깐

남편이 하는 일도 사회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그런 일이다 보니~ 또 몰라 정말 가능성 있을지도
앞일은 알수 없으니~

그럼 또 글을 이어가면

결혼을 했는데 맞벌이 중 애기가 태어났다고 생각해보자구~
근데 남편보다 와이프 직업이 더 안정적이고 월급도 많아~
둘이 써도 풍족하고,, 애기는 남의 손에 맡기기 싫어 이럴때!!!
와이프가 돈을 벌고 남편이 가사일을 하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되어야만 평등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
난 이 상황도 똑같이 아내보다 남편이 더 힘든일을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아내도 주5일 일한다면 주말은 같이 애기보고 집안일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 전업주부 남편 5일동안 논거 아니거든~
쉬는 이틀동안 만큼은 전업주부 남편의 일을 "돕는다"의 개념이 아니고 "같이한다"의 생각으로 말이지..

남녀 평등은 그냥 이루어지는것이 아닐꺼야.. 거기에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받고 있던" 것들을 "받지 않고 포기해야" 하는것들도 분명히 존재한다는거...

젤 큰 문제는 아들둔 엄마들~(정말 할말 많은데 내가 피곤해서 줄여야 겠다 ㅠ.ㅠ)

아들 딸 있으면~ 딸에게 아들 밥차려주라고 시켜
아들에게 딸 밥차려주라고 시키는 엄마들 없다는거.. --;;

그래도 요즘에는 딸도 아들도 똑같이 안시키는 엄마들 많아
나도 결혼전에 설거지 한번 안해봤어
근데 이거 정말 잘못된거더라~ 집안일은 남녀노소 함께 해야 하는건데..

명절에 며느리 일시킬때 아들이 와서 거들면~
엄마일은 지금까지 도운거 없으면서 며느리 일하는거 돕는다고 보기싫어하지

지금까지 집안일을 아들에게 시키지 않고 집안일은 같이 하는거라는 인식을 주지 않은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못한다는거~

그거 보면서 손자는 가정일은 여자가 하는거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크는거지

그러면서 악순환은 반복되고......

그 고리를 끊으려면 지금 우리 세대의 여성들이 조금 희생하는수 밖에 없어~

어른들의 생각은 아주 조금씩 바뀔꺼고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서 조금씩 밖에 우리주장 못할꺼고
남편 보다 우리가 훨씬 많은 집안일을 해야 하겠지만

평등을 위해 우리가 시어머니가 되었을때

며느리는 추석 설중 하나는 친정 먼저 보내주고 아들도 며느리와 똑같이 집안일을 시켜야 하지 ㅋㅋㅋ

딸 시집 보낼때도 아들과 똑같은 결혼자금이 들어갈꺼고

안타깝지만~ 그렇게 우리가 희생하면
우리 아들 딸 세대들은 조금 더 빠르게 평등한 세상으로 진입하게 되겠지

결론으로 남녀 평등을 주장함은~ 우리 세대 여성의 권리와 행복을 주장하기 위한게 아니고
우리 다음 세대 이후의 평등과 사회 정의를 앞당기기 위해

"우리가 희생해주겠다 주장하는거" 라고..

그리고 우리 여성들~~ 진정한 평등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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