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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도련님 글 다시 읽는데ㅠㅠ완전 감동이다..	게재일 : 2009.12.03 (Thu) 10:51:14 AM
작성자 : .	No. 758543  추천수 : 1  조회수 : 279
시간이 지난 후 고맙게도 지루한 장문의 이 글을 읽는, 비록 이름과 얼굴은 알 수 없지만 나와 같은 예술적 기대와 깊은 격정을 간직해왔을 오랜 벗에게 몇 자 적자면... 당신이 긴 기다림 끝에 손에 쥐게 될 전율의 카드는 아마도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와 같은 패왕의 패일 것이다. 길고 길었던 갈증의 시간을 풍요한 카다르시스로 치환해 줄 당신의 강력한 패를 나는 벌써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단지 지금의 새로운 서태지를 당신보다 조금 일찍 만났을 뿐이다. 우월한 연금술을 머금은 화려한 여행이 고요한 상념마저 아우르는 아름다운 소용돌이 그 중심에서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때까지 절대 모른척 하고 있겠지만 이 여행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이라는 걸 태지형이 이따금씩 비추는 들뜬 눈빛에서 남몰래 읽어 낼 수 있었다. 내가 실제로 겪고 있기에 더 경외할 수 밖에 없고 거의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태지형이지만 그가 절대 숨길 수 없는게 있다면 그건 오로지 당신만을 위한 설렘과 따뜻한 말들일 것이다. 당신과 그와의 재회 속에서 우리들이 지니고 있던 각기 다른 사연의 목마름들이 자유롭고 더욱 강렬한 불멸의 축제로 소통될 수 있길 바래본다. 오라방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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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4c025086ad6 (2009.12.03 Thu 10:54:16 AM)     이 여행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 이 여행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 이 여행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 이 여행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 이 여행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 - dc7e685cb82 (2009.12.03 Thu 10:55:45 AM)     당신이 긴 기다림 끝에 손에 쥐게 될 전율의 카드는 아마도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와 같은 패왕의 패일 것이다. 아....... ... 222fc835fa8 (2009.12.03 Thu 11:38:48 AM)     단어 하나하나가 가슴에...ㅜㅜ .. ada5bce1c45 (2009.12.03 Thu 11:55:55 AM)     도련님은 음악인이 되기전에 작가 시인이 되어도될뻔 했다. 정말..가슴이 따뜻해지는 글..ㅠ.ㅠ ㅜ.ㅜ 8a77724ac17 (2009.12.03 Thu 11:56:17 AM)     갑자기 울컥하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보고 싶다. ㅠ e4464e570b9 (2009.12.03 Thu 12:37:37 PM)     너무 보고싶어 ㅠㅠ dk ec10c08eb23 (2009.12.03 Thu 02:12:13 PM)     두근두근 뭉클하다ㅠㅠㅠㅠㅠ 도련님 0406115ddbf (2009.12.03 Thu 06:37:13 P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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