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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8집신생)첫 스탠딩 공연 소감	게재일 : 2009.07.06 (Mon) 03:04:09 AM
작성자 : 슈_슈	No. 588369  추천수 : 5  조회수 : 241
8집 신생이라 이제서 첨으로 용기내 스탠딩 해봣어... 대전서 오빠 젤 가까이 본거였는데... 어린왕자 같았어. 느낌이.. 딱 어린왕자. 내가 실제로 본 느낌은... 이래. 음... 사람마다 마음에 필터라는게 있잖아? 그래서.. 어떤 상황이든..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기만의 필터로 걸러서 해석하게되고... 근데 오빠는 그 필터가 참 맑고 밝은 사람같어. 그래서 많은 소들이 천사 같다고 마냥 어린아이같다고 닥찬하는듯.. 난 그게 오빠의 동안 비결인 것 같아. 와.. 글구 오빠는 진짜 .. 라이브 쩔어.. 오빠 음악은 공연장에서 들어야 더 좋더라.. 뭐랄까.. 곡만들때 꼭 공연장에서 소떼들이랑 뛰믄서 노는 그림까지 머릿속에 그려가며 만들지 않았을까 싶게.. 음향도 얼마나 좋던지.. 심장이 다 울리는데.. 나중엔 막 현기증까지; 나 진짜로 정줄 잡느라 혼났어.. 쓰러질거 같은데... 오빠는 봐야겠구.. 끝까지 버티다 앵콜전에 잠깐 들어갔을 때 그때 뒷쪽으로 빠져서 주저 앉았다가 오빠 나올 때 다시 인나고.. 근데 다음 공연은 왠만함 혼자 안가고 싶은게... 물론 운좋게 바리쪽이면 상관없는데 어중간한 번호라믄.. 그냥 맘맞는 사람하고 같이 가서 좀 뒤로 빠져서 슬램도 하고 재밌게 놀다 오는게 오빠 공연 더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같았어^^ 글구 오빠한테 감동한거 하나. 오빤 우리 모습담긴 DVD가 떡밥이라고.. 4년동안 이걸로 찜찐다고... 공백기동안도 끔찍히 팬 생각하는구나... 이사람은 참... 진짜다.. 허투루 말하지도 가식적이지도 않다... 참... 괜찮다... 싶었어. 사실 내가 작년에 첨 T 팬이 된것도 우연히 게릴라 콘서트 영상을 보는데 음악도 음악이지만 시대유감을 부르는 T와 매니아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더 관심이 갔었거든... 그때 부터  하나하나 그 사람 노래도 찾아보고.. 닷컴이라는 곳에도 가입하고... 위태 눈팅도 열심히 하고..ㅋ 그러다 이지경...ㅋㅋㅋㅋ;; 음악만 좋았다면 이렇게까진 안 됐을거야. 음악 외에 그 사람 속, 생각이 참 좋았어 매니아들 대하는 태도와 진심... TV로만 보고 전설로만 알던 '난 알아요' 서태지 말구 진짜 사람 '정현철'까지 알게 된다면.. 이사람... 정말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아. 마이클 잭슨 추모 방송 보면서.. 맘이 짠.. 하더라.. 공연장에 모인 어마어마한 사람들 보면서 미쳤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그 욕하는 사람이 더 비뚤어진 거 같아. 안도현 시인이 그랬던가..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고.. 마이클 잭슨은 그들에게 뜨거운 사람이었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이고 의미였을 테고 보충제이고 활력소였을 거야. 그들의 기쁨을 위해 관절 닳고 성대 상하도록 피나게 연습했겠지. 정작 자신은 외롭고 비참해지면서도 말이야... 서태지는 뜨거운 사람이다. 적어도 나에게, 또 매니아들에게 서태지는 너무도 뜨거운 사람이다. 이게 내가 그의 공연장에서 느낀 가장 큰 감동이야 이사람의 삶이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었으면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함께 감동을 나누던 사람들도 구비구비 힘든 삶을 씩씩하게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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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코멘트 8	[스크랩] [추천]
오빠가 8f066585771 (2009.07.06 Mon 03:07:37 AM)     하신 말씀 있잖아~ 붸비글 읽으니까 또 생각나네... 시간을 함께할 우리 잘살자... 아이고 예뻐라- 37555766f17 (2009.07.06 Mon 03:08:10 AM)     그냥 마냥 예쁘네- 우리 오빠만큼이나 이런 아가퐐로들 보면 마냥 예쁘더라 ㅎㅎ 그건 처음이라서가 아니라 언제 어느 콘서트를 가든 오빠를 만나면 항상 드는 생각이야. 언제나 심장 떨리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니깐 한사람이 이렇게 큰 존재가 될수 있구나-라는걸 알게해준 사람이고 한사람 덕분에 해맑게 웃고 바닥에 주저앉아 울기도 하니깐. 정말 고마운사람.. 만나도 만나도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잖니- 우리 아가도 언제나 우리매냐들이랑 함께 오빠의 든든한 후원군이 되자~ 오빠가 하고싶으신거 언제나 하실수 있게~ ^^ ce2c26f4078 (2009.07.06 Mon 03:08:38 AM)     따뜻하다... ^^ 오래오래 5a314eba2e6 (2009.07.06 Mon 03:08:51 AM)     함께 하자~ ^^ . da51b3d9373 (2009.07.06 Mon 03:12:55 AM)     응, 나 오빠 안지 아직 일년도 다 못채웠지만.. 앞으로 함께 할 날이 더 길거라 믿구 오빠랑 매냐들이랑 이쁜 추억 많이 만들고 싶코마^^ 오빠, 글구 베뷔들 경장적으로 사랑해~!! ♡ ㅇ e583872309a (2009.07.06 Mon 03:14:51 AM)     울 오빠님은 정말 인품이 달라..마음이 정말 깊고 넓지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는 맘이 정말 헤아릴 수가 없고 그래서 내가 우리들이 17년동안 사랑하는거겠지 우리 오랫동안 함께 하자 ㅇㅇ 8eb748988be (2009.07.06 Mon 03:19:27 AM)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 aa0d7f4cacf (2009.07.06 Mon 03:19:49 AM)     ㅠ_ㅠ 우리 오래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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