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완전 쪽팔림-_-
뒤에 어떤 붸비가 먼저 해석했던 거랑 주 달아준 거랑..
내가 아까 해석하다 만거랑 합쳐서 다듬어 보긴 했는데;;;
능력자 붸비 나타나라~ㅠㅠㅠㅠ
참, 먼저 해석해준 붸비 글도 링크.
http://www.withtaiji.com/v3/bbs/zboard.php?id=board1&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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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Tai-Ji began his career in a dance-pop boy band, but soon steered the group towards more heavyweight lyrical and musical matters, and after leaving his band he became South Korea's main alternative rocker.
서태지는 댄스 팝 보이 밴드로 가요계에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이 그룹은 보다 더 무게감 있는 가사와 음악적인 요소가 담긴 음악으로 전향하게 되며 이 그룹이 은퇴한 후 서태지는 한국의 중심적인 얼터너티브 락커가 된다.
(main이 중요한..보다는 중심적인 이란 의미로 쓰인 것 같아 일단 이렇게 써봤..)
That's an especially neat achievement, considering that he's nowhere near prolific — in the decade since his solo debut in 1998, Seo Tai-Ji released only three records (counting the debut), each lasting only about half an hour. However, this is a case of quality over quantity, because 7th Issue is a very well-done piece of modern rock/metal.
1998년 발매된 [Seo Tai Ji] 앨범을 통한 솔로 데뷔 이후 십여 년 동안 단지 솔로 데뷔 앨범을 포함하여 각 앨범당 러닝 타임이 30분 정도인 세 장의 앨범을 낸 것에 비하면 이것은 매우 괜찮은 성과이다. 하지만 7th Issue라는 앨범은 꽤 괜찮게 만들어진 모던 락 메탈/앨범이기에 앨범 발매 갯수가 적은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this is a case of quality over quantity라는 표현이 양보다 질이다..라는 부분을 뜻해서 살짝 의역해 봤어;)
Seo Tai-Ji doesn't attempt to hide his influences — the music is indebted to American metalcore of the Sevendust/Godsmack kind. But Seo Tai-Ji adds an interesting upgrade to this — admittedly pretty stale — sound by shedding all the angst that seemed irreplaceable to nu metal and alt metal since Korn first tuned to dropped A.
서태지는 그가 받은 영향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는다.- 그 음악은 Sevendust/Godsmack 류의 미국 메탈코어이다. 하지만 서태지는 - 꽤 진부하다고 일컬어지던- 이 사운드를 Korn이 최초로 Drop A Tunning 방법을 사용한 이후로 뉴메탈이나 얼터너티브 메탈로는 다시 바뀔 수 없을 것 같았던 두려움을 (아마 음악적인 흐름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어;)을 버림으로서 흥미롭게 업그레이드시킨다.
주) Drop A Tunning.
Drop A Tuning is an alternate tuning for an electric guitar. It is of a very low pitch and requires extra-thick strings to use. Modifications to the guitar might also be needed. It is three and a half tones (7 semitones) lower than the standard guitar tuning, so the result looks like this: A-E-A-D-F♯-B'. There are also two alternate versions of Drop A: A-A-D-G-B-E and A-E-A-D-F♯-A.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Drop_A_Tuning
어떤 붸비가 댓글을 달아줘서..위키피디아에서 찾아봤더니 위와 같은 설명이 있더라구.
일종의 일렉 기타 튜닝 방법이야. 기타의 변형이 필요하고 자세한 부분은 위의 문단을 읽어보도록;ㅁ;
이런류의 튜닝을 하는 밴드로 Korn, Foo Fighters, Jesu(올뮤직닷컴 리뷰에도 등장한), Radiohead, P.O.D. , Muse, Rage Against The Machine 등등 있다고 하는 능력자붸비의 언급이 있었음.
Instead, he throws in a good amount of romantic melodies, although this move isn't a commercially conscious sellout — the result rather reminds of Jesu, with the same big guitars that create a sunny mood, plodding ahead at a steady relaxed tempo.
대신 서태지는 상업적 판매를 의식적으로 고려했던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양의 로맨틱한 멜로디를 집어넣었으며, 이것은 편안한 박자의 이어짐으로 흘러가는 밝은 분위기의 큰 기타 소리가 특징인 JESU를 연상시킨다.
Seo Tai-Ji isn't really Justin Broadrick, and 7th Issue is more of a proto-Jesu, without this band's hypnotizing, majestic drone: some of the tracks are still fast ("Hefty End"), and most are too dynamic. But it's still the kind of metal that sounds positive rather than menacing.
서태지의 7th Issue는 JUSTIN BROADRICK라기보다 오히려 마치 최면에 걸리게 하는 듯한 웅장한 느낌의 단조로움이 없는 초기의 JESU에 가깝다: Heffy End와 같은 일부 트랙은 굉장히 빠르고 대부분이 매우 역동적이지만, 위협적이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들리는 메탈이다.
If that's not enough, there's another reason to enjoy 7th Issue as well: the quality of songwriting. The album is full of smart textures and arrangements, right up to tiny Aphex Twin breaks ("DB") that sound so natural they're hard to spot at first, and, while there are no instant hits here, a couple of listens will reveal all the small hooks to sing in.
만약 이걸로도 충분하지 않다고 해도, 7th Issue를 잘 즐길 만한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작곡의 우수성이다.
1) 이 앨범은 빈틈없는 짜임새와 배열로 가득 차 있으며(arrangement가 배치를 뜻하는 것인지, 편곡을 뜻하는 것인지 애매한데 일단 배열로 해봤어...편곡은 안 맞을 것 같아서;), Aphex Twin의 음악처럼 소리를 잘게 쪼개는 것이 ("DB") (또는 마치 작은 Aphex Twin처럼 음악의 소리를 쪼개는 것이..라고 해석해도 되겠다.) 매우 자연스럽고 처음부터 흠집 하나 찾기 쉽지 않다. 즉시 알아듣기는 어렵겠지만, 들리는 것들의 결합은 작은 음표의 꼬리 부분 하나까지도 드러낼 것이다.
2) 이 앨범은 빈틈없는 구조와 편곡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작은 Aphex Twin”이 잘게 깬 것과 같은("DB")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고, 그러한 구조와 편곡은 처음부터 흠 하나 허용하지 않고 절박하게 쓰인 게 없다고 할 정도로 견실하게 짜여져 있으며, 들리는 것들의 결합은 노래에 끌리는 작은 훅(hooks)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주 2) right up to tiny Aphex Twin breaks ("DB") that sound so natural
tiny break가 잘게 쪼개다..라는 뜻이 된다네. tiny 가 어디 붙느냐에 따라 조금 해석이 달라질 듯.
Aphex Twin이 직접 들었단 부분은 아닌 거 같아. 일종의 비교처럼 써놓은 듯..
주 3) small hooks to sing in.
hook가 뭔가 했더니..음표의 꼬리부분을 뜻하기도 하더라구.
즉 노래하기 위한 작은 음표의 꼬리 부분까지..라고 해석해도 될 거 같아;;
결국 위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계속 반복해서 듣다보면 숨겨진 소리 하나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다는 거겠지.
주 4)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거 같은데, 사실 해석하기 매우 애매해.
그런데 DB의 특성상, 그 악숭에 올라왔다는 해석이 조금 더 가까운 거 같아. 근데 단어가 왜케 어려버..; 특히 뒷부분...; 어쨌든 내가 쓴 건 조금 오역이 있는 듯해서 수정해봤어.
내가 해석한 부분은 1로, 악숭 부분은 2로 구분해 놨어. 두개 합쳐서 보면 될 듯해.
주 5);;; break가 쪼개다, 깨다 그런 뜻이 아니라 곡과 곡 사이에 삽입한 일종의 연결곡을 뜻한다는 얘기가 있어.. 7집의 DB외에 5집의 radio, Lord 같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닷컴 215400 글, 소팔로왔소님의 해석을 봐줘~
이 앨범은 스마트한 구성과 배열로 가득하다. Aphex Twin에 필적하는 ("DB"와 같은)브레이크들
[곡과 곡 사이에 삽입한 일종의 연결곡이라 할 수 있죠. 7집의 DB외에 5집의 radio, Lord 등이 있습니다.]
의 사운드는 아주 자연스러워서 처음에는 브레이크인지 구별해내기 어렵다. 그리고 여기에 순간 강타하는
충격은 없지만, 한두 번 들어보면 노래의 매력에 확 빠져들게 하는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다.
- 요 해석이 가장 맞는 듯!
Even the short duration doesn't work against 7th Issue, because Seo Tai-Ji can free flow quality riffs like a rock & roll James Joyce, and he packs them tight enough to make the record a good example of the "less is more" adage at work.
비록 러닝 타임이 짧다고 해도 그것이 7th Issue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서태지는 James Joyce의 락앤롤처럼 수준높은 RIFF들을 자유롭게 흘려보낼 수 있으며 그러한 것들을 자신의 앨범에 꽉 채워넣어 "less is more"라는 격언의 좋은 예로 보여주고 있다.
주 6) Riff는 뭔지 알지? 기타 리프 할 때 그 리프를 뜻한 듯 한데 특별히 다른 걸로 대체할 만한 게 없어서 그냥 써놨어.
주 7) ["less is more"]
독일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의 말로..
장식이 적을 수록 풍부해진다,
형식을 절제할 수록 본질에 가까워진다.. 등의 의미로 쓰이는 얘기야 ..라는 능력자 붸비의 언급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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