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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늘 오후;; 5살짜리 아기와 아기엄마와 함께 본 심포니 후기	게재일 : 2010.02.01 (Mon) 12:50:49 AM
작성자 : ㅋㅋㅋㅋ	No. 795686  추천수 : 2  조회수 : 567
오늘 1시 20분 심포니를 보고 왔어.. 친구랑 L 열 완전 구석탱이에 앉아있었는데.. 왠 아가랑 엄마가 시작하기 바로 전에 내 옆자리에 앉는거야.. 슬~~~~ 불안했었거든? 여자애기였는데 완젼 귀엽게 생겨서.. 걍 웃음이 실~ 나오긴했지만.. 혹... 내 성스런 심포니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노파심..ㅠㅠㅠㅠ 슬쩍 보니까.. 그 아가 어무니 팔로는 뮤직폰을 가지고 있으시더라고.. 아.. 정말 오빠 심포니를 보러 오고 싶었구나.. 아가를 어쩔수 없이 데리고 와야만 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시작 할 때쯤.. 들더니... 울컥.. 감동적이드라.. 물론... 나의 신성한 심포니 관람에 있어.. 주변에 작은 부시럭 거림은 물론 핸폰불빛만 봐도  눈 쪽- 째지게 째려보면서 예민하게 굴었는데.. 여튼.. 그렇게... 한순간 예민했던 맘이 눈녹든 풀리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심포니 관람에 집중을 했는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상영 내내 아가가 넘 귀엽고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 ㅋㅋㅋㅋ 그 이쁜 아가 어무니도.. 위태를 하실지 모르겠지만.. 참.. 기분 좋았어.. 아가 에피 몇개 풀게;;; 서론이 넘 길었다. 초반에.. 서너곡 쯤 하고 있었는데... 아가가 살짝 엄마 품에 앉아 보다 졸다 했었나봐.. 화면을 좀 보더니... 영화관인데 왜 영화는 안나오냐고 엄마한테 질문을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웃겨 죽는 줄 알았는데 웃지도 못하고;;; 상영하는 오빠는 봐야겠고... 그렇게 한참 보고 있었는데... 기타 등등 그렇게 심포니 중반이 지났는데.. 시대유감이었나.... 아기가 오빨 보더니 갑자기... 아저씨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같어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넘~~~~~~~~~~~~~~~~ 웃겨서;;;;;; 못찾고 끅끅 대다가 애기를 쳐다보고 씨익- 웃었더니 그 아가 엄마가 살짝 내 눈치를 보시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모냐고.. 그러지 말라고 그러면서 애기 머리를 살짝 콩콩 때렸거든.. 그랬더니 애기가 때렸다고 이젠 우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웃기고 아가는 보이는 데로 말했을 뿐인데;; (그 아가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저씨잖어 ㅋㅋㅋ) 우는거 보니까 살짝 짠 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기고 난 ㅋㅋㅋ 우니까 아가 어무이 식겁하셔서.. 애기 입막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달래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넘 귀엽고 웃기다...... 그리고 어찌저찌 애기 계속 꼼지락 거리고.. 그 엄마 애기 시끄럽게 굴까봐 계속 달래면서 열심히 보고... 그냥..... 어찌 보면 좀 짜증나는 상황일수도 있었고.. 그랬는데.. 그냥 오늘은 그 모습이 넘 이뻐 보였고...... 즐거운 에피로.. 내 기억에 남을꺼 같네.. 아.. 그러다가 다큐가 시작 됐는데.. 애기가 계속 엄마한테 "엄마~ 이거 또 볼꺼야?" 하고 질문을 계속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순간 이 어무이... 이거 아가 데리고 혹시 몇번이나 본걸까 하는 생각에 또 막 웃기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는 계속 똑같은 질문 하고 엄마는 내 생각에 살짝 무안해 하는 음성으로 "쉿~~ 아니 안볼꺼야" 계속 답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쯤에..다큐 끝나갈 쯤엔.... 애기가 갑자기 혼자 조그맣게 휴먼 드림을 불러서 또 혼자 속으로 빵 터지게 웃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그렇게 기분 좋게 관람을 했네.. 심포니 끝나고... 아가 어무니가... 죄송했다고... 많이 시끄럽고 불편하지 않았냐고 했는데 그냥.. 그 상황 자체가 넘 재밌고.. 애기가 넘 이뻐서.. 전혀 ~ 좋았거든 ㅋㅋㅋ 아직도 그런 상황들이 생각나서 재밌네... 여튼... 그렇게.. 참.. 특이한 심포니 관람했던 와중에... 극장;; 사운드 볼륨이 전체적으로 많이 안정된거 같단 느낌이 들었어.. 개봉 날 부터 지난주 목욜까지 왔다가 한.. 3일만에 관람을 간거였는데.. 그 사이.. 하이쪽 음역이 많이 다운된 느낌이 들었고.. 전체적인 보컬 볼륨도 안정 된거 같드라.. 근데.. 베이스.. 볼륨도 같이 좀 다운 된거 같아서..갠적으론 그거이가  촘 아쉬움.. 갠적으로.. 베이스 소리 디게 좋았었거든... 마지막에.. 심앵 제로 할때도.... 아 진짜 기타 소리때문에... 귀가 유독 불편했었는데;;;;; 오늘 봤을땐..... 진짜 많이 개선 됐단 생각이 들더라고... 제로땐 상대적으로 오빠 보컬 볼륨이 좀 올라간거 같았는데.. 뭐 오빠 보컬 소리야 크면 나야 고맙고 ㅎㅎ 여튼 앞으로 4일쯤 남았네 심포니 볼 수 있는 기간이ㅠㅠㅠㅠㅠ 한두 번이라도 더 봐야지.......... 끝나간다니 아쉽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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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코멘트 15	[스크랩] [추천]
선샤인 e312571156e (2010.02.01 Mon 12:54:34 AM)     그 아가송아지 생각만 해도 귀엽다 ㅋㅋㅋ 나도 1살짜리 아가한테 핸드폰 대장 사진 보여주면 하나같이 하는 말! "아자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수궁에서 환하게 웃는 대장 사진인데 아기들한테는 잘생긴(!!) 아저씨로 보이는구나 했어. 애기 ed3abbc63ec (2010.02.01 Mon 12:54:55 AM)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9b9f00c9d06 (2010.02.01 Mon 12:54:54 AM)     애기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먼드림 부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9b9f00c9d06 (2010.02.01 Mon 12:55:19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자씨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머 1f2f4336d12 (2010.02.01 Mon 12:55:38 AM)     진짜 귀엽다...ㅋㅋㅋ 식겁해서 아기 입막았다는 대목에서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 난 aa199cb7713 (2010.02.01 Mon 12:56:24 AM)     엄마 이거 또 볼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몇번 본 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ㅠㅠㅠㅠ 나도 bcec29c230a (2010.02.01 Mon 12:59:29 AM)     아기엄만데... 그런상황에 이쁘게 봐줬다니 내가 더 고맙네... 난 항상 고민하거든... 과연 내아이랑 함꼐 팬질을 할 수 있을까 ?? ㄹ 68a980ee403 (2010.02.01 Mon 01:09:38 AM)     붸비가 긍정적으로 봐줘서 그런것 같다 ㅋㅋㅋ 재밌네 ㅋㅋㅋㅋ , 3559d2d2448 (2010.02.01 Mon 01:15:15 AM)     귀엽코마 ㅋㅋㅋㅋ c1248f6967a (2010.02.01 Mon 01:15:26 AM)     엄마이거 또볼꺼야?ㅋㅋㅋㅋㅋㅋㅋㅋ 예은맘 b0a27bb83b6 (2010.02.01 Mon 10:33:40 AM)     그애기 엄마가 나야~!!! 예은이 델꾸 갔었거덩... 예은이 태지아빠 좋아하는데 갑자기 아저씨라구 해서 이론~ 이게~ 그랬더거야... ㅋㅋㅋ 예쁘게 봐줘서 뷉 너무 고마워~!!! 나 오늘 또 볼꺼야 1시 20분에... ㅋㅋㅋ 9e74907733c (2010.02.01 Mon 10:48:23 AM)     아 왠일이야. 베뷔 이미 벌써 몇번 본거 아니지? ㅎㅎ 글쓴 b8f2413339e (2010.02.01 Mon 01:37:52 PM)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 이름이 예은이었구나....... 예은이 너무너무 이뻤어요~~~~~~ ㅎㅎ 근데 또 가서 보는거? ㅋㅋㅋㅋㅋ 아 부럽닼ㅋㅋㅋㅋㅋㅋㅋ 예은맘 b0a27bb83b6 (2010.02.01 Mon 05:40:54 PM)     예은이 어린이집 보내버리궁 나혼자 1시20분꺼 보고 왔어 지금에서야 들어왔네 (우리집이 수원이거덩...) 몇번 봤어... 5~6번정도... ㅋㅋㅋ 예은이랑 같이... 오늘이랑 마지막은 나혼자 볼려구... (쫌 편하게 보고싶어서...) 감동그자체... ^^ ㅋㅋㅋ 암튼... 심포니는 강추~ 예은맘 b0a27bb83b6 (2010.02.01 Mon 05:42:37 PM)     고마워요 이쁘게 봐줘서... 맨날 갈때마다 민폐아닌가 막 걱정하구 그랬는뎅... 주위사람들한테 미안하궁... ^^ 담에 보면 아는척해요... ㅋㅋㅋ 뷉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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