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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덕수궁에서 오빠 음악 듣고 왔코마 ^ ^..!! (有토피아)

게재일 : 2009.07.02 (Thu) 01:46:45 AM

작성자 : winter

No. 580703 추천수 : 1 조회수 : 122

ㅋㅋ

오늘 광화문에서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8칩이를 손에 들고
오빠님 음악을 감상 할 조용한 곳을 찾다가 덕수궁으로 갔코마..ㅠㅠ..

너~~~무 오랜만에 간 덕수궁이라..ㅠㅠ (덕수궁 데이트 못간 인간..)
게다가 오빠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넘 감동해서 들어가자 마자 잔디밭에 놓고 사진부터 찍었코마 ㅋㅋㅋㅋ

소장용으로 또 하나 살거니까 요 아이는 자유분방하게 ㅋㅋ.. 잔디밭에도 좀 누워보고 ㅋㅋ

여기가 성지 !!
사실 즉조전에서 핫트랙스 봉지 들고 사진찍다가
오만원만! 만원만!
총 육만원만을 당했는데 진짜 넘 부끄러워서 어쩌자고를 못했어..ㅠㅠ..
ㅠㅠ.. 난 등신..

여기가 즉조전 뒷편인데~ 사람도 많이 안 지나다니고 그늘도 있고 바람도 선선하고 ㅠㅠ..
저 곳이 바로 명당이었어 ^ ^..
저기 돌계단에 앉아서 난간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고 오빠님 음악을 들었는데
음악이 끝나고 나면 항상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랑 짹짹 참새소리가 들려왔어
정말 너~~~~무 이뻤어 ㅠㅠ... 너무너무 아름다웠어
바람도 어떻게 음악에 딱딱 맞춰서 부는지 ㅠㅠ..

버뮤다 리믹스 때 이 성스러운 바다~~하고 팡~ 하고 터지는 부분에서 바람이 확~ 하고 불어서
와.. 정말 하늘로 날아갈 뻔 했어 ㅠㅠ.. 동동 떠있는 기분
못 잊어 못 잊어 ㅠㅠ

음악을 듣다 눈을 뜨면 눈 앞에 보이는 건 푸른 나무들 ^ 3^

하늘을 올려다 보면 완전 푸른 하늘..

오늘 느낀 기분은 정말 평~~~생토록 못 잊을꺼야 ㅠㅠ.. 온 몸으로 오빠님 음악을 느끼고 왔코마..ㅠㅠ..
플레이가 끝나고 바람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10분동안 멍 때렸던 그 시간이 너무 꿈 같아 지금

정말 신세계였어 정말 정말.. 하늘에 동동 떠다니는 기분 심장이 쿵쿵쿵쿵
아!! 작문을 못하는 내가 밉다..ㅠㅠ..

이렇게라도 하면 전달이 되려나 ㅠㅠ??
ㅋㅋㅋㅋㅋ

요건 자리잡고 오빠님 음악 듣기 전 위태를 위해 찍은 설정샷 ㅋㅋ
저거 시도하다가 여러사람들하고 눈 마주쳤는데 아오 완전.. 민망해서 ㅋㅋㅋ 나는 용자다 !!

암튼

090701 오늘이 최고다 ㅠㅠ....

오빠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이런 기분 느끼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영광이예요 !!
오빠 최고!! 쪽쪽쪽~~ (^ 3^)~~ 알라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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