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습하다가 흠베뷔 글 보니까, 왠지 글을 올리고 싶어서;;
우선, 내가 96년생 중1에다가 8집신생이라는걸 밝히구 (그래서 위태에서 반말 맨날 어색해ㅠㅠㅠ)
요즘 중학생친구들의 반응이
'가사 내용이 너무 어렵다, 좀 더 나이가 들어야 이해할 것이다.' 같은데, 그럼 약간 시각을 뒤틀어서
'그럼 요즘 닷컴에 보이는 눈에 띄게 는 중학생 신생뷉들은?'
나도, 저번에 올챙이투어나 콘서트갔을 때 뷉들 만나면 항상 반응이
"14살? 14살? 내가 중1 때 오빠님이 나왔는데ㅎㅎㅎ, 근데 어쩌다가 오빠님을 알게된거야?"
셔서, 위 같은 의문을 품고 있는 베뷔들이 많을 것 같아서 말이야.
물론 늘었다고 해도 아직 그다지 많지는 않고, 다들 T-바이러스에 감염된 경로도 제각각이지만
내가 들은 경우는, 제일 쉬운 경로. 부모님이 매냐신거여.
집에 15주년 앨범도 있고- 온갖 디놈이 있고- 브릭도 있고- 영원을 뱃속에서 부터 듣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매냐가 되어서, 이제는 혈기왕성한 중학생이 되어
콘서트고 지역정모고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 아래 방방 뛰어다니는 중학생 매냐들.
이 외의 경우는 대부분 심포니 아니면 가요프로그램을 보고 눈이 높은 친구들이(^^)
".......머,멈ㅈ머ㅓㅁ저머멋좋따!!!!!!" 하면서 완전 비쥬얼쇼크 먹어서 퐐로가 되거나
원래 락을 좋아했는데, 여러 노래를 찾아 들어보다가 우연히 대장 노래를 듣고
"......한국에....이런노래가있었어-!!!!!!!!!!!!!!!!!!!!" 하면서 싴한 음빠로 출발해서 변팔로로 변하거나
나 같은 경우는, 정말 우연처럼 다가오셔서.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거든. 분명히 080729때 정도 였는데. 경로가 기억이 잘 나질않아.
아마도, 내가 즐겨 듣던 라디오에서. 가-끔, 대장 얘기가 나왔는데 DJ분이 락커셔서 락도 듣고- 하다가.
'서태지? 난 알아요 부른사람?' 하면서 호기심이 동해서 (이 때까지만 해도 용안도, 노래도 몰랐어;;)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마침 8집 컴백하실 때라 대장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던 때였어.
자연스레 어쩐지 닷컴의 늪에 빠져서 호기심→호감→노래듣고깜놀→용안보고더깜놀→영상삽질→변팔로.
그리고 주제넘게 좀 덧붙이자면;;
요즘, 닷컴에서 가끔 가다 말실수로 인해 질타를 받는 또래 베뷔들을 볼 때마다
어린애가 이런 말 하는거 뭐하지만, 좀 안타까울 때도 있어.
아직 말을 가려서 부드럽게 하는 법을 잘 몰라서 그런거지, 그런 글을 남기는 맨 뿌리의 마음은
다 대장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잖아.
진짜 이상한 말 하는 사람들은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 하지만 ^^;
가끔, 내 시각이지만 정말 신생에 어려서 모르는 문제일 뿐인데.
다른 베뷔들이 보기에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혼을 내줘서
상처를 받는 친구들이 가끔 있는 것 같아서 말야. 물론 애니까 봐달라-는 칭얼거림은 아니구,
너그러운 말로 하나하나 가르쳐주면서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야 ㅎㅎ.
주제 넘게 미안해 ㅠㅠ.
|
|
함께해요
오늘의 최고 추천 게시물
오늘의 최고 조회 게시물
아-까, 대장노래에 대한 중학생 반응 올라왔길래말이여, 뷉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