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에 썻던거라 ㅎㅎ
좀 정신 없음ㅋㅋㅋㅋㅋㅋ
렛츠락 갔다가 대전 도착하니 새벽 1시 20분쯔음 ~ ?
ㅡ
어제!
26일 'Let's Rock'를 다녀오다!
눈 앞에서 타야 할 버스를 놓쳐 버리는 바람에 난 20분 늦게 출발..
하지만.. 일행들은,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 버스를 잘 못타는 날 이해해주며
해맑게 웃으며 죽여버리겠어^^ 라는 말을 해 주었다..- _ - ;;;
어쨋든,
센스있게 샌드위치를 챙겨온 XX과 얼음물 5병을 챙겨온 X여신,
충대 정문까지 날 마중나와 준 XX누나, 먼길까지 왕복 운전 해 준 XX형 과 함께 서울로 출발..
근데.. 길이 너무 많이 막혔다- _- ..
추석 전 주라 그런지, 다들 벌초를 가는감.. 고속도로에서 3시간은 갇혀있었던 거 같다;
"설운도 아저씨 봐야돼ㅠㅠ빨리 가자.." 라고 했지만.. 길은 쉽사리 뚫리지 않았고
다들 "싸이부터 보겠는데?" 라는 말만 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 도착하니.. 마침 싸이의 무대가 시작되고 있었고.
마음급한 대전소떼들.. "빨리! 빨리!!!" 라는 말을 하면서, 표 교환을 위해 걸음을 재촉했다..
공연장 입구까지 올라갔더니 경호원님 曰
"표 교환은 밑에서 해야해요.."
헉!! 두둥! 급하게 올라왔는데.. 그 경호원님의 한 마디에.. 우린- _ -.. 급하게 뛰어내려갔다;
표 교환 하고 팔찌도 안차고 한 손에 들고 무작정 뛰어 들어갔다..
스텝과 경호원님들.. 소떼 5명이 도보하듯이 무서운 속도로 걸어오니, 제지는 하지 않았다 - _ -;;
평소 같으면, "팔찌 채우신 후 입장 하셔야 해요!" 라며 막았을 텐데..
입장하고 나니 싸이의 두번째 곡 시작..
정말.. 설운도 아저씨는.. 털끝도 보질 못했다ㅠㅠ
설운도 아저씨.. 뭐 부르셨나요ㅠㅠ?
(몽니, 슈가도넛, 네미시스도 진짜 보고 싶었는데 몽니도 못봤다ㅠㅠ)
싸이의 무대를 시작으로 우린 서서히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친듯이 놀았다- _ -..
우워어어어어!!!!!!!!!!!!!!!!!!!!!!
바세린 바세린 바세린!!!!!!!!!!!
서태지 밴드 드러머로 활동 해 주신 우리 원장님!!!!!!
바세린이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
"원장님!! 원장님!!!!!!!" ㅋㅋ
남이 보면 서태지 밴드 공연인 줄 잘못 알 정도로 ㅋㅋ 원장님을 외치던 매냐들 ㅋㅋ
자꾸 매냐 티 팍팍 낼래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공연장에서 보니 완전 반갑고ㅠㅠㅋㅋㅋ
익숙한 얼굴들을 보며 인사 할 뻔..하지만.. 인사하는 날 보며 "누구..?" 할까봐.. 차마 인사는 못했다ㅠ
원장님이 손 흔들어 줄때 "꺑!!!!!!!원장샘!!!!!!!!!" 하면서 막 손흔들고 ㅋㅋㅋㅋㅋ
원장님.. 모아이, 줄리엣, 버뮤다, 휴먼드림, 코마, 틱탁, 레플리카, 아침의 눈 연주 할 때 보다..
편안해 보이시더라구요.. ㅋㅋ
바세린도 겁나 빡센데.. 서밴에서 활동할때보다 훨~씬 편해 보이셨음..
원래 집이라 그러신가 ㅎ
메이트.. 멤버들 훈훈해 주시고..＊- _ -＊
(집에 오니, XX이 문자로 "드러머 88년생.." 이라고 해서 잠깐 슬퍼 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우리보다 오빠라고 해서 마음이 놓였다- _-..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멤버가 있긴 했구나; 난.. 다들 동생인 줄 알았지..ㅋㅋㅋ)
슈퍼키드 나올때 ㅋㅋ 나 무슨 세렝게티 온 줄ㅋㅋㅋㅋㅋ
얼룩말 바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컬 허첵은 너무너무 귀여웠다 ~ .. 말 할때 숨 안넘어 가겠다.. 싶을 정도로 따발따발따발총 ㅋ
디아블로ㅠㅠ
그렇게 보고싶던 디아블로..
기차도 만들고 싶었는데.. 난.. 디아블로 나올때.. 간식쿠폰으로 먹을거리 교환을 위해 줄 서 있었다..
난 줄 서있는데.. 저기 있는 사람들은.. 기차를 만들고 있고............ㅠㅠ.....
내귀에 도청장치도.. 아놔.. 당신들 정말..ㅠㅠㅠㅠㅠㅠ
그냥 다 좋다ㅠㅠ그냥 최고야.. 당신들..ㅠㅠ♡
부활!
보컬이 80년 생이라는 소리 언뜻 들은 것 같은데..
막 ㅋㅋㅋㅋ 갑자기 사람들이 "할머니! 할머니!" 이래서.. 누구보고 하는 소린가.. 했더니 ㅋㅋㅋㅋㅋ
김태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진짜.. 할머니라니......." 이러면서 나도 같이 할머니를 외치고 있었다- _ -;;;
할머니께서는.. 그런 우리를 보며.. 인자한 할머니 미소를 날려주셨다...............ㅋㅋㅋㅋㅋ
스키조, 허클베리핀의 무대가 끝나고.. 기다리던 피아!!
왁!!!!!!!!!!!!!!!!!!!!!!!!!!!!!!!!!!!!!!!!!!!!!!!!!!!!!!!!!!!!!!!!!!!!!
양양 사과머리에 뿔테안경 쓰고 나오고!!ㅠㅠ
피아의 무대세팅은 다른 팀 보다 길었다..
양양 전용 핑크드럼과 심지 전용 불 들어오는 핑크 키보드 ㅋㅋ
오랜만에 보는구나!! 핑크핑크 ㅋㅋ
옥보컬 강림하자 여기저기서 "회춘했어!!" "잘생겼다!!!!!" 소리치고 ㅋㅋ
아주 신났었어..＊- _ -＊
그리고..
내 생명의 위협을 느꼇던.. 트랜스 픽션..
XX누나, XX형과 겁도 없이 맨 앞으로 갔다.. 하필.. 그곳에.. 슬램존 형성..- _ -..
갑자기 무대로 내려온 보컬님 덕분에 한차례 휩쓸리고,
XX누나는 "ㅠㅠ이거 뭐야.." 라는 말만 반복하다가..
또다시 슬램 분위기가 형성되고,
보컬의 "쩜!!!!" 한마디에 식겁을 하며 "뛰지마아아아아!!!!!!!!!" 를 내 뱉으며
"나.. 여기서 나갈래.....못있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며 나갔다..- _ -;..
보컬이 내려오고 휩쓸렸을때 정신차리고 고개 들어보니, 보컬이 눈 앞에 있더라..- _ -..
그 와중에 잘생겼다며 소리 치고, 손을 뻗었다..
지금 생각하니..그 상황에서도 그런 행동을 한게 참 대단하다- _ -;;;
아무튼.. 생명의 위협을 느꼇던.. 트랜스픽션의 무대......
그 다음 타임인 노브레인땐.. 좀 살만 하려나.. 했는데..
또 죽을뻔 했다..
뛰다가 머리 정수리를 누군가의 팔꿈치로 찍혔는데..
누가 찍었나 싶어서 뒤돌아 보니.. 여자분이셨다.. 그것도.. 나보다 키 작은 여자분..ㅡ,.ㅡ;
졈프력이 상당한 분이셨던것 같다.. 자기보다 키 큰 사람의 정수리를 팔꿈치로 콱!
팔꿈치로 찍히는게 은근히 아팠다ㅡ,.ㅡ;;;;;;;
김경호 밴드때는.. 뒤로 빠져서 봤는데..
아놔.. 진짜ㅠㅠ
경호오빠.. 캐섹쉬해요ㅠㅠ
Now(핑클노래 리메이크) 부를때.. 허리 살랑살랑 하는데..
뒤에 돗자리 펴 놓은데서 엎드려 있다가.. 나우 시작할때 엎드린 상태서 상체만 들고 보다가..
웃으면서 허리 살랑 살랑 흔드실 땐, 빛의 속도로 일어나서 "귀엽다ㅠㅠ"를 내뱉었다..
아니.. 웃을때 진짜ㅠㅠ다른날 보다 더 상큼해 주시고..막..아우ㅠㅠ.............................
김경호님의 무대를 끝으로 Let;s Rock도 끝..!
전광판에 "2010년에 다시 만나요~" 라는 화면을 보며 안뇽 ~ ~
짧게 쓸려고 했는데, 어째 보니 후기가 되어버렸네- _ -..
암튼, 공연이 끝난 후 집에 오다가 휴게소에 들러 밥이라도 한끼 먹고자 식당으로 가서
라면과 충무김밥을 먹고(딸려나온 오징어가 왜 이렇게 딱딱해..?) 다시 차에 올라타고 대전으로 고고싱..
이 과정에서..- _ -..
나는.. XX형의 차를 찾고, 당연히 XX형의 차이려니.. 생각하고 문을 열려는 순간!
X여신과 XX의 외침.. "그 차 아니야!!!!!!!!!" ㅡ,.ㅡ열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
대전에 오는데..
X여신이 이상한 얘기 해가지고..집에 와서 잘려는데.. 자꾸 생각나서 밤 설치고ㅠㅠ
무슨.. 막.. 귀신이 허밍으로 노래 부르다가 "들려?" 이랬다는 이야기랑
네비게이션 귀신이야기 해 줬는데..
예전에는 이런 이야기 듣는거 진짜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정말 싫어한다;;
혼자 살기때문에ㅡ,.ㅡ.. 가끔씩 진짜 소름끼친단 말야;;;
집에 와서 잘려고 하는데.. 진짜.. 어디선가 사람들 소리가 들리고 허밍소리가..ㄷㄷㄷㄷㄷㄷㄷ
혹시나 귀신과 눈 마주칠까봐 이불 뒤집어 쓰고 바들바들 떠는데.......- _ - ................
옆집에서 "라면 먹을래?" 라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리고 알았다- _ -.."TV소리와, 자기들끼리 노래부르는 소리였구나.."
괜히 쫄아서 3시간 잠 못자고 달달 떨었다..옆집 애들은.. 왜! 새벽 5시까지 티비를 보고 있는가..
내가 가서 따질려고 했는데.. 그러질 못했숴..
너네가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야.. 학교 후배라니까 참는거야..ㅡ,.ㅡ..
암튼.. X여신의 이야기로 인해, 3시간 잠설쳤던..ㅠㅠ......끄흑....
간만의 나들이라 참 즐거웠숴................＊- 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2만원어치 보다 더 논거 같아 ㅋㅋㅋ
ㅡ
어떤 붸비랑 만났는데 ㅋㅋ
그 붸비랑 통화함서 그 붸비 찾고, 딱 만났는데
그 붸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랑..좀..많이 달라서 찾기 힘들었숴.."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미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좀 많이 달라ㅡ,.ㅡ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싸이보고, 나 무슨 스텝 옷 입고 있는 줄 ㅋㅋ
형광색 조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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