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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뻘) 물어볼게 있어.(명절날 친정가는 문제)	게재일 : 2009.09.29 (Tue) 02:51:17 PM
작성자 : 무거운 여자	No. 711625  추천수 : 0  조회수 : 67
올해 결혼해서 허니문베이비로 임신 8개월째야. 어제 신랑이 명절얘기를하다가...결국은 싸웠는데..ㅋㅋ 난 금, 토, 일 3일 연휴거든. 남편은 월요일까지고. 그래서 금요일날 일찍 시댁가서 밥먹고, 오후에 할머니댁에가서 자고, 차례지내고, 친척들 보고 이러면 토요일 4,5시에 시댁도착(시엄마가 하신말씀). 그러면 시댁 도착해서 바로 친정가면 될것 같애.친정갔다가 일요일 점심먹고 집에 오면 되겠다고. 우리집에서 친정이나 시댁은 20,30분거리라, 시댁에서도 친정까지 30분정도 밖에 안걸리거든. 암튼 내가 남편한테 그렇게 말했어. 그랬더니 하는말.... 토욜날 시댁 도착하면 누나올때까지 있다가 저녁먹고, 차마시고, 과일먹고...9쯤에나 친정으로 가자는거야. 결혼해서 처음 맞는 명절이라고.... 우리집은 딸둘에 아들하나야. 이번 명절은 서울에서 경찰로 일하고있는 남동생이 못내려와. 취업한지 얼마안되서...명절날 휴가 받기가 힘든가봐. 울 아빠는 외아들이라 명절날은 항상 우리 식구끼리 보냈거든...여동생도 시집갔고. 그면 우리부모님은 명절전날부터 명절날까지 두분이서만 보내야돼. 차례도 그렇고. 그렇게 되면...명절날 자식들이랑 밥도 한끼 못먹잖아. 여동생이 언제 올진 잘 모르겠는데......암튼그래. 나 시집가고 처음 맞는 명절인데..... 난 남편이 이해가 안돼. 처음 맞는 명절날, 누나때문에 장인장모랑 밥 한끼 못먹는다는게 이해가돼? (난 남동생 장가가면 명절날 보기 힘들꺼란거..당연하게 생각하는데...) 다음 명절부턴 안그런다는데....이번엔 자기를 이해해달라고 그러는데...이해가 안돼. 누나나 매형을 자주 못보는것도 아니고, 자주 보거든. 남편말대로 걸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이니까 누나보단 어른들을 더 먼저 챙겨야 되는거 아냐? 남편한테 넘 섭섭해. 몸도 무거워서...움직이기도 힘든데...할머니댁은 재래식 화장실..ㅠ.ㅠ 그것만 생각해도 머리 아픈데....(임신해서 하루에 화장실은 백만번은 가는것 같애..ㅋ) 암튼 이해 못하는 내가 이상한거야? 아님 남편이 이상한거야? 누가 양보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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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d6b5aa2caa8 (2009.09.29 Tue 02:53:16 PM)     남편분. 20~30분 거리라며~ 그리고 누님들... 꼭 먼저 만나야 하는건가? 임신까지 하고 붸비 친정엔 부모님들 밖에 안계시는데;;; ㅠㅠㅠ 난 솔직히 시댁 먼저 가고 친정 가는 풍습도 맘에 안드는 뇨자라.. ㅡ,.ㅡ; 하.. 10fb667d0eb (2009.09.29 Tue 02:53:30 PM)     어쩜.. 똑같니.. 나두 시누얼굴보고~ 밥같이먹어야~ 맘편히 친정가는데... ㅠㅠ 무거운 여자 75694fc77c4 (2009.09.29 Tue 02:55:52 PM)     자기 누나는 점심먹고 친정오는데..난 왜 저녁먹고 친정가야되냐고~~~~ 짜증나!! 우리 63dfa7a4173 (2009.09.29 Tue 03:01:09 PM)     언니들은 무조건 점심먹고 친정 와. 누나식구들 와서 또 즐겁게 있음 되잖아. 지금 1c3901b1212 (2009.09.29 Tue 03:03:26 PM)     누나네 식구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의 문제보다 붸비네 친정부모님이 혼자 계실거를 염두에 두는거 아냐? 시집간 자기 누이들 만날 생각은 하면서 자식없이 명절보낼 장인장모님 생각은 왜 못하나 몰라 붸비 무지 섭하겠다....... 내가 이럴까봐 시집을 못간다.. 울 집은 아들두 없어... d 0b368a34f95 (2009.09.29 Tue 03:09:22 PM)     붸비는 착하네... 울올케언니는 그런거없어 -_-; 본인맘대로 가버려 ;;; d d22cb44c6cc (2009.09.29 Tue 03:11:34 PM)     남편이 쫌 그르타... 명절날 휑할 장인댁 생각좀하지... 싸울만 하네 b9dfd21c66b (2009.09.29 Tue 03:13:15 PM)     아니 지네 누나는 친정을 점심에 오는데 왜 내 친정을 밤늦게 가냐고. 첨이 중요해...매번 명절마다 그럼 어째.. 아 결혼 3년차인데 난 명절 당일 아침만 먹고 치우고 점심엔 무조건 우리집에 간다. 누나 못보는건 당연한거지 다들 결혼하고 그럼 시가, 친정 가느라 못만나고 그러는걸 굳이 왜 보고 가겠단거여. 식구도 없어서 친정 부모님 떨렁 두분만 계실지도 모르는데.ㅠㅠ 뷉 63dfa7a4173 (2009.09.29 Tue 03:16:14 PM)     내가 댓글 잘못 달았나.. 이 뷉더러 누나랑 즐겁게 지내라는 게 아니고.. 위 뷉의 시댁은 누나식구들이랑 즐겁게 지내라는 말이었어. 뷉 1da3921dc80 (2009.09.29 Tue 03:31:50 PM)     첨이 중요해. 처음에 그러면 분명 나중에도 그래 처음부터 친정 바로바로 가는 버릇 들여야 되. 왜 자기 누나는 친정 오는데 자기 부인은 친정 못가고 있어야 되?? 누나는 시집갔어도 우리 가족인데, 부인은 시집 왔으니 친정 가족 아닌거야? 그것도 친정 부모님만 계신데? 그건 아니다 뷉. 너무 자기 생각만 하신다 남푠. ㅇ 36c4dcc62d1 (2009.09.29 Tue 03:37:40 PM)     시댁 먼저 가 주는게 어디냐 솔직히 -_- 남편이 그정도도 배려 못하면 좀 웃긴다 1416766cfda (2009.09.29 Tue 03:42:33 PM)     웃겨 증말... 결혼후 첫 명절.... 자기만 첫명절인가? 부인에게도 첫명절인데 딸가진게 무슨 죄라고.. 친정부보님은 명절날 두분이서 보내셔야 해? 평등하게 설은 남자/추석은 여자 집 이렇게 순서를 정했으면 좋겠어. 맨날 여자부모님은 명절 끝무렵에만 피곤에 지친 딸내외를 본다는게 난 너무 불공평한거 같애... 붸비.. 이번만 그러는게 어딨어 붸비권리 붸비가 찾아. 남편 이기적이다 그리고 1416766cfda (2009.09.29 Tue 03:53:06 PM)     임신 8개월인데 시골을 가자고 하시는 시부모님도 참;;; 화장실도 푸세식이고 그러면 시골가지말고 집에서 쉬라고 해야지..;; 남편도 아내가 임신 8개월인데 아내생각안하고 참..너무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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