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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붸비들 피는 물보다 진한게 맞나봐....`

게재일 : 2009.11.11 (Wed) 12:20:52 AM

작성자 : ㅎㅎㅎ

No. 743561 추천수 : 0 조회수 : 153

나....오빠 사생활을 캐고 싶지는 않았지만....

내가 클래식 전공이라서....오빠네 셋째 할아버님이 과연 어떤 악기 전공이셨는지

궁금했거든...

연세를 봐서........우리나라 음악계의 중요한 원로이셨던거 같고.....그래서 막 뒤져보니까...

이런 리뷰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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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 독주회 때마다 그 나름대로의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고 동시에 항상 새로운 레퍼토리의 개발에 힘을 쏟았다. 그 중 1955년 5월, 곽은수의 피아노로 배재고등학교 강당에서 가진 독주회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리 가곡 <고향>, <산들바람>, <동심초>, <봉선화>, <가고파> 등을 접속곡으로 편곡, 연주함으로써 어떻게 보면 크라이슬러 풍의 소품에다 우리 가곡이 가지고 있는 한국적 얼을 가미시킨 독특한 레퍼토리를 확대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품만을 다룬 것은 아니어서 그날의 후반에는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연주가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느끼게 한다.
또한 정희석의 업적은 연주가로서뿐만 아니라 교육자로 또는 지휘자로서의 능력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1946년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한 그는 1967년까지 재직하면서 이화오케스트라를 창단했고, 해마다 2회의 정기연주는 물론 오페라 등을 무대에 올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대학 오케스트라를 궤도 위에 올려 놓았다.

- ‘음악을 향한 신실한 열정의 바이올리니스트’, 한상우, <한국예술총집 음악편>, 대한민국예술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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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참 많이 비슷하신거 같아.....새로운 레퍼토리 개발도 그렇고....특별한 의미 부여....

그리고 한국의 얼을 살리고 싶어하셨던거.....ㅋㅋㅋㅋ

이렇게 오빠님 덕분에...원로 음악 선생님들을 알아간다....ㅎㅎ

오빠님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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