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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뻘) 남녀 평등에 관한 진지한 내 생각..1편 남성의 문제..	게재일 : 2009.11.13 (Fri) 07:12:10 PM
작성자 : ^^	No. 745525  추천수 : 0  조회수 : 30
예전부터 참 많은 생각들을 해왔었지.. 결혼이라는 불합리한 제도와 사람들.. 특히 어른들의 인식들.. 결혼 안하고 살겠다는 맹세는.. 살다보니 무너져버렸고.. 내 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들의 노동 가치를 낮게 보고있는 사회 현상이 가장 문제가 된다고 봐 이것에 관한 인식만 바뀌어도 평등에 크게 다가갈수 있을듯해 나 결혼하고 5년되었는데 아이는 아직 없고.. 근데 결혼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2년 살림살아 봤는데 죽을것 같았어 나중에는 죽어버리려고 이틀을 굶어버린적도 있었어 우울증이었는지.. 참 심각하지?? 일하는게 더 나아 애도 없어서 편할것 같지?? 자취하는 뷉들 집안일 어때? 진짜 힘들지 않아?? 난 정말 힘들었어~ 집 청소도 힘들고 내 밥 해먹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설거지하고 또 돌아서면 밥이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베란다청소도 해줘야하고 빨래도 해야하지~ 남편 옷도 다려야 하고 주방청소 해야하고 화장실청소도 해야하고 냉장고,김치냉장고 청소 화분에 물도 줘야하고 가끔은 빨래를 삶아주기도 해야해.. 장봐와서 챙겨넣어야 하고 계절 바뀔때 이불도 바꿔 내놓고,, 키우는 식물이 새끼치면 짜증났어 화분도 갈아줘야해 거기다 요리까지..........어휴.......... 끔찍하다.. 나 매일 야근하는 일하지만 그래도 일하는게 훨씬 나아 오히려 미뤘던 집안일 하는 주말이 더 힘들어 근데 사람들은 어때?? 집에 있는 여자들 논다 그래.. 기절할 노릇이지.. 잘해놓으면 당연한거고 못하면 놀면서 그것도 안하냐 그래 열받더라구??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주변에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싶고 자신이 한심해 보이고.. 그래서 악착같이 공부해서 취직했어 그리고 큰소리 치고 살아... 그리고는 생각하지 나중에 애기를 낳던 무슨일이 있던.. 난 절때 회사를 다니겠다고!!! 또 웃긴건 뭔가 하믄 울 남편이랑 나랑 똑같이 일하거덩? 근데 남편은 집안일을 도와준다??? 둘이 같이 하는게 아니고 도와주는거야 근데 사람들은 남편이 집안일 도와주면 착한 남편이라한다!!!!! (울남편 착한 사람은 맞아.. 현대를 살면서 이정도 하는것도 정말 착한거야) 내 결론이야..  내 경우를 비춰봤을때 젤 편한 사람 순서대로 나열하면 1번 일만하는 남편 2번 일하고 집안일 돕는 남편 3번 일하고 집안일 하는 와이프(남편 집안일 도울시) 4번 집안일만 하는 와이프 5번 일하고 집안일 하는데 남편이 전혀 돕지 않는 와이프 일을 하던 안하던 결혼하면 그 후로는 여자가 손해라는거.. 희생이 많다는거.. 남자가 가장으로써 돈 벌어다가 꼬박꼬박 바치는데 그건 희생 아니냐고??? 물론 희생이지 그러나... 돈을 와이프가 다 써버리는거 아니잖아~ 살림 알뜰히 살아서 열심히 모으잖아 남자들 가정 없이 혼자살면 그럼 돈 안벌꺼야? 혼자 살면 집안일 안할꺼야?? 와이프가 남편 보살펴주고 챙겨서 먹이고.. 애들보고 부모님챙기고 집안 제사 생신 대소사 챙기는거 그렇게 해주고 와이프가 혼자 쓰는돈이 과연 얼마나 될까?? (가정부 두고 돈 펑펑쓰는 와이프 제외하고..일반적인 와이프 기준이얌..) 회사 다니면서 돈 버는건 티라도 나지.. 사람들 인간관계 쌓고 목표도 생기고 보람도 느낄수 있어 글치만 집안일은 티도 안나고 솔직히 보람도 없더라 난 희생하는데 아무도 안알아주고 짜게 식어가더라 ㅠ.ㅠ 집안일이 정말 힘든일이라는걸 같이 인식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인식이 바뀌어서 집안일을 돕는게 아니고 같이 하면 그걸 보고 배우는 아이들도 집안일은 엄마가 하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거라는 인식을 가지고 자라게 될꺼야 그럼 다음세대는 좀 바뀌게 되겠지 요즘 거의 주5일제 많은데 남편들 5일 일하고 와서 이틀간은 와이프와 똑같이 일하라 이거지 그 5일동안 와이프도 일하고 있었거덩.. 논거 아니란 말이지 휴..... 이상...... 남자들 한테 하고 싶은 말이었어 사실 여자들이 문제가 더 많은것 같아 반응이 나쁘지 않다면 여자들에 관한 글은 다음으로.. ㅠ.ㅠ 나 욕 많이 먹을듯 ㅠ.ㅠ 과장님이 없어서 농땡부리며 한번 써봤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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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bb062c933eb (2009.11.13 Fri 07:21:41 PM)     남자는 집안일을 '돕는다'는 것 그 인식부터 바뀌어야 해. 집안일도, 육아도 '같이 하는 것'이지. 왜 집안일이 여자의 것이고 남자는 도와주는것인지- 물론 여자들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지만.. 여자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가장 큰 문제는 저런 기본적인 인식인듯 싶어- 글쓴 a79841c2c6f (2009.11.13 Fri 10:21:59 PM)     맞어~ 여자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가 저런인식들 때문이 큰데 그로 인한 출산율 저하도 클텐데 그런 생각은 잘 안하고 다른이유만 파고 있지.. 저런일들이 잘못 되었다는 개념 자체를 아에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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