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명대사가 참 많았어
홍난희 명대사
나이 여덟에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열넷에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님을 알았고, 열일곱에 남자를 알았고, 스물에 사랑을 알았고, 스물일곱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이 들었고, 서른에,, 잔치가 끝났음을 온 몸으로 깨닫고 있다.
하루하루가 오르막길 같아.
시간아 먼저 가라 얘는 좀 늦을거 같다. 세월아 잡지마라 난 잠시 들릴 곳이 있단다.
여기 지금 빈자리 없다. 여긴 지금 내 미련이 앉아있고, 여긴 내 서러움이 앉아있고,, 그리고 여긴 내 두려움이 앉아있거든.. 그리고 저어긴! 저긴 내 청춘이 앉아 있네.. 그 놈 참 멀리도 앉아있다. 쳇! 얘들아, 우리끼리 한잔 하자! 원샷!
빛나는 청춘이잖냐. 희망이 밥이고, 도전은 생명이고, 기적은 옵션이고, 실패는 거름이고..
서른에 접어든 난 9회말2아웃에 서있다.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서른이 되고말았어. 나는 그게. 너무 무서워.
사랑은 불안하고 헤어짐은 자신없고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보면 겁이난다.
성아와의 재회 축하해.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성아를 만나 니 인생이 이젠 완성품이 되버린 느낌.
나 신경쓰지마, 화끈하게 연애해~ 앞으로 내가 너에게 해줄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 섭섭은해.
문자가 너무 짧았지 말입니다-나.늦.어. 딱 세 글자. 뭐라 쓸까 고민하다가 가장 짧게 보낸..나.늦.어.
나왔다 오빠들의뻥.
니네를 감동시키는 건 여자 알몸 하나 뿐일지 모르지만 우린 꽃, 해질녘, 길잃은 강아지, 산들바람 같은 거에도 인생관이 변하고 그런다.
무슨 결정을 하든 널 위한 결정만 해! 아주 이기적으로..그게 우리둘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낳을거야.
니가 모르는 은밀한 사랑이 있었다.
딱 서른에 이런 연애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입술과 호흡이 주고받았다.. 처음으로 이남자와 캣치볼을한다.
안녕..나의메이져리그야 .. 안녕..어쩌면 나의마지막이었을지모를 나의사랑아.
가족이 채워 줄 수 있는 부분, 친구가 채워 줄 수 있는 부분, 연인이 채워 줄 수 있는 부분은
각각 따로 있다.
그래, 지금 이 두근거림은 오래된 짝사랑이 남긴 흔적일 뿐이다. 단지, 그 뿐이다.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 마지막에 남는 것은 그를 바라보고 있던 나의 모습, 희망과 좌절을 반복하며 두근거려하던 그 당시 나의 감정, 그것에 대한 추억이다.
이미 끝나버리고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까마득한 그 날이 되었지만 한바탕 화려했던 잔치의 흔적은 여전히 마음 속에 남는다. 계속 그 모습을 바꿔가면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나 너마저 잃고싶지 않아서 그래. 너마저 잃어버리면 나 정말 내 인생을 통째로 다 날려버리는 거잖아.
저 바람직한 녀석이 내것이야~
난 너랑 손잡는게 너무 좋아 세상에 이런 안심되는 기분이 또 있을까.
사랑해! 가슴까지 꽉차올라서 말해야했어.
사랑해..지금 내 심장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어.
우리는 각자 가슴 뜨거운 사랑을 경험했고 그 잔상을 끌어 안은 채 또 다시 사랑을 한다.
가슴속에 오로지 서로만 있지 않아도 좋다. 그런 결벽이 사라졌다.
형태라서인지 나이 먹음의 여유인지 알 수는 없다.
상처가 이사람의 일부라면 그것까지 같이 사랑하고 싶다.
변형태 명대사
건강한 서른을 준비하려던 나와 후회없는 서른을 준비하려던 난희.
넌 가끔 나를 참... 훌륭한 사람으로 보더라.
진작 말하지 그랬어. 남자가 아니라 친구가 필요한 타이밍이었네.
마흔이 되도 네 옆에 아무도 없으면 나한테 시집와라.
네가 천재면 똥파리도 팅커벨이다.
커플은 존재 자체가 공해야.
너~ 발이쁘다.
뭐든 필요한거있으면 연락 하고 뭐든 조심하고..
니가없으니 돌아버릴거같다.
이런기분이구나... 장난감 뺏긴 기분.
너랑 친구 먹을려구 연애도 안 걸었는데.
니가 사랑하고있는걸 옆에서보니까 그걸 계속지켜보니까 내가받고싶어졌고, 내가해주고싶어졌어.
나 난희 좋아하는거같다.
인생 파란만장하게 해줄까...... 결혼하자.
난희 대사가 공감가는게 참 많아..
특히..
(홍난희가 포장마차에 앉아 혼자 술을 마시고 있어.. 형태가 전화로 "내가 지금 그리로 갈까?" 하니까
옆에 있는 의자들을 가리키며 하는 말)
-여기 지금 빈자리 없다. 여긴 지금 내 미련이 앉아있고, 여긴 내 서러움이 앉아있고,, 그리고 여긴 내 두려움이 앉아있거든.. 그리고 저어긴! 저긴 내 청춘이 앉아 있네.. 그 놈 참 멀리도 앉아있다. 쳇! 얘들아, 우리끼리 한잔 하자! 원샷!
(여덟살 차이나는 야구선수 남친을 두고 하는 말)
-빛나는 청춘이잖냐. 희망이 밥이고, 도전은 생명이고, 기적은 옵션이고, 실패는 거름이고..
이 두 대사.. 그리고..
-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서른이 되고말았어. 나는 그게. 너무 무서워.
이 대사에 미친듯이 공감하는 내가...... 너무 무섭고 두려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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