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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제 병원갔다가 두시간이나 기다렸어;;	게재일 : 2010.01.14 (Thu) 02:58:13 PM
작성자 : 지친다	No. 785200  추천수 : 0  조회수 : 48
어제 너무 지쳐서 글도 못남길 정도 집에 와서 떡실신.. 잠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일이 발생했지 뭐야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일반진료에 내 이름이 없대 난 특진 예약한 적이 없는데 특진 리스트에 올라있다는거야 공교롭게도 난 내 담담 의사이름을 까먹은 상태(하.. 병원을 몇번 가는데 기억을 못해;; ㅋㅋㅋ) 예약시간도 맞고 이름도 맞아서 그냥 그러려니 기다렸지 내가 예약시간에 촘 늦긴 했지만 금방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당췌 내 이름은 안불려지고................. 한시간 넘어가니까 간호사가 괜시리 미안했는지 혼자 오셨냐 어디사시냐 말을 걸어주는데 대체 왜 이렇게 오래걸리냐니까 앞에 환자가 특이 케이스라 그렇다나.... 교수들(특진이니까........................거기서 이상한걸 알았어야 했는데)도 원인 못찾고 있는 특이 케이스래 이 간호사는 무슨 죄냐.. 의사가 놀고 있는것도 아니고...라면서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기다렸는데!!!!!!!!!!!!!!! 두시간을 기다린 끝에서야 진료실로 안내받고 갔는데 읭? 나보고 열일곱살이녜.. 9월에 오고 처음온대 급 깜놀해가지고 3주 전에 왔다고 그랬더니 그 순간 간호사들 표정 급변화 잠시만요~ 이러더니 스케쥴표 뒤지고 난리도 아니더라 이리뛰고 저리뛰는 마당에 아.... 뭔가 잘못되긴 했구나, 싶더라고 알고보니 같은 시간, 동명이인(내 이름 넘 흔해 ㅠㅠㅠ 우이씨 ㅜㅠㅜㅜ)이 예약된거야 한 사람은 일반진료(그게 나), 한 사람은 특진 후... 돈 없는 서민은 특진따우 없는거돠..........................라는건 둘째치고 내가 진짜................ 담당 교수도 황당해가지고설랑 날 간호사한테 데리고 가더니 왜 일반진료 환자를 이렇게 기다리게 했느냐고 그랬더니 이 간호사 변명을 한다는게 담당 선생님 성함을 말씀 안해주셔서...이러는겨 기다림에 지쳐서 화는 못내겠고.. 근데 잘못된건 바로잡아야해서 제가 분명히 일반진료라 그랬잖아요.라고 해줬다 어차피 나 아니어도 이따 그 교수한테 깨질거 같으니 화 내봤자.............. 결국 내 담당 일반진료 의사가 지금 보는 환자 끝나자마자 해준다고 해서 거기서 또 20분은 더 기다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이건 웃는게 웃는게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약 시간이 2시 40분이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료 5시에 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니까 8시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땅히 화를 내야 할 상황이었는데 기다림에 지쳐서 화도 못내는 상황 의사도 지나가면서 자기 환자인데 못 알아봤다고 미안해하긴 했지만 뭐.... 동네병원도 아니고 대학병원 의사인데... 환자 얼굴을 다 기억하겠어.............. 그리고 그건 간호사 실수였지 뭐....................................... 하여간 내가 지쳐가지고 축 쳐져 있으니 간호사들 더 안절부절 못하드랔ㅋㅋㅋㅋㅋㅋㅋㅋ 에효.. 언뉘... 담부턴 그르지 뫄요............ 이거 까딱하면 의료사고로 이어질뻔한거잖아........................... 이게 수술 스케쥴이었음 어쩔뻔 했냐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흠..... 내 얼굴 열일곱으로 보이나? 라는 뻘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장에서 만난 매냐들이 고딩으로 봐주는 경우가 좀 많긴 했지만.............. 나능 올해 복학하믄 졸업반인.. 현실은 슴넷 처자일 뿐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어젠 너무 힘든 하루였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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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94283df1 (2010.01.14 Thu 03:07:52 PM)     고생했네.....근데 결론은 베뷔 자랑?????ㅎㅎㅎㅎㅎㅎㅎ ㅋㅋ 61fa0b61f76 (2010.01.14 Thu 03:08:29 PM)     잘 못 읽어서 코막혀서 특진받는 얘기인줄 알았코마 엄훠 c3480f69e90 (2010.01.14 Thu 03:09:13 PM)     눈치챈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늠늠 힘들어서 어디다 찡얼대고 싶었숴 ㅠㅠㅠㅠㅠ 하.. 진료 끝나고 약국도 갔어야했는데 지쳐서 그냥 왔엌ㅋㅋㅋㅋ 진료만 제대로 받았으면 적어도 다섯시엔 집에 있었을텐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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