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에 이 글이 떴는데. 위태에는 안올리는 것 같으시길래, 퍼왔어...
문제있음 자삭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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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U.N.i.C-NOTZ
안녕하세요. 다사다난 했던 엠피에스 가 지난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그날 저희에게 너무 멋진 기억을 선물해주셔서,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MPS를 이어서, 새로운 공연을 기획하려 합니다.
물론, 지난 MPS가 트러블이 많았던 거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있으실 걸로 압니다.
(저는 다 끝난 뒤에, 리플을 보고 알았네요...)
하지만, 이번엔 단순한 하나의 공연으로써, 메니아들이 모이는
큰 울림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렸을 적 가요톱텐 티비를 막 보기 시작할 때쯤 부터 팬이었던 저인지라,
이번 MPS는 뮤지션들이 각기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 하고, 어쿠스틱 클래식 등등으로
각기 개성과 함께 대장의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기쁘고 행복했구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총대를 메고,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대장의 공백기 3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는 이 시점에서,
정기적으로 메니아들이 대장의 곡에 뛰고, 부르고, 라이브로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에 해보려고 합니다.
이익을 챙기려는 공연이 절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공연은 까놓고 말씀드리면, 클럽대관 이 아닌 클럽과의 공동 기획으로,
120만의 대관비가 아닌 80만원의 수익을 클럽에 분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구요.
리허설 및, 식수, 공연 진행에 필요한 비용, 뮤지션들에게 차비라도 주고픈 심정에,
80만원에 남은 차익을 팀당으로 분산 하려 합니다.
(1~2만원으로 예상됩니다.)
팬덤 분들을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투명하게 하고자 다 밝히는 거구요,
(MPS가 말이 많은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리고도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수익이 남는다면,
현재 서태지 팬덤 쪽에서 기획중인 이벤트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 쪽에 기부를 하여 한명의 팬으로써, 팬덤분들에게 기여하고 싶습니다.
롤링홀 같은 큰 곳에서 하긴 힘들 거 같고, 홍대 클럽 스팟에서 열리게 될 거 같습니다.
그곳은 롤링홀 만큼 크진 않아서, 200명 이상이면 매진이 될 거 같구요.
그런 상황에서 8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기 위해선, MPS 보다는 비싼 입장료가
불가피 할 거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익을 남기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또한, 기존의 MPS 싸이월드 클럽은 제가 양도를 받은 상태.
공연 이름을 MIF 로 개명하려 합니다. (MANIA IMPACT FESTIVAL)
매니아들이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멋진 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이며,
공연 기획 및 진행과 여론이 안좋은 MPS의 이미지를 벗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명했구요.
아티스트 소개와, 그들의 커뮤니티 링크로 좀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하고자 하고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는 이유는,
여러분이 MPS의 오점으로 인해, 다시 메니아 공연이 열리길 거부 하실 거 같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저 역시 지금하는 유엔아이씨 라는 밴드가 그냥 한번 하고,
돈챙기고 잠수탈 밴드가 아니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익을 챙기는 일이 없을테니,
아무쪼록 찬성의 리플을 달아주셨으면 하네요.
너무 딱딱 한 얘기만 한 거 같네요 ^^;;
좀 기운나게 해드릴 말씀을 드리자면,
공연 출연진 인데요.
좀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욕심에 주변 밴드 친구분들에게 접선을 하다보니,
락페스티벌 급의 엄청난 라인업이 꾸려졌네요;;; 부담됩니다...
RADION TREE
일렉트릭 사운드로 서태지곡을 재 편곡한 실력파 팀이죠.
전 MPS 에서 이 팀에 완전 꽂혔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실 거라 밑고,
레디온 트리분들도 한번 더 메니아 분들과 굉장히 소통하고 싶어하신답니다.
U.N.i.C
예, 제가 하고 있는 밴드이며, MPS 헤드를 맡았었죠.
그날 멋진 기억에 맴버들이 제가 이번공연 기획안을 내놓자 쌍수를 들고 환영했답니다.
동두천 락페스티벌 금상과, 타임투락 이란 프로그램으로 Mnet, KM 에서 소개된 바 있습니다.
YELLOW PUFFER
홍대를 대표하는 이모코어 밴드입니다. (7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대한민국 락 페스티벌, 펜타포트, 렛츠락 등등 굵직한 페스티벌을 거쳐온
엄청난 슈퍼밴드입니다.
7 MILE BEACH
2009 쌈지 싸운드 락페스티벌에서 당당하게 숨은고수로 등극한 쟁쟁한 팀입니다.
MTV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그들이 들려주는 굵직하고 화려한 사운드에서
다시 태어나는 대장의 곡은 기획자인 저 조차도 기대가 됩니다.
THE BAITS
세칸 어워드에도 공연 한 바 있는 관록의 어쿠스틱 밴드로써,
저는 이 팀의 공연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원스 O.S.T의 FALLING SLOWLY 의 주인공은
글렌 한스다드의 음색과 너무나도 닮은 보컬의 음색에
저도 모르게 반해버렸고, 오늘 냅다 들이데서 섭외를 끝냈습니다.
C.K
예, MPS 서브 헤드라이너 였던 팀으로써,
RATM과 편곡된 컴백홈과 시대유감을 불렀던 팀입니다.
허나, 너무 쟁쟁하신 분들이 많이 나와서, 출연 시킬 지는 미정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면 물론 출연 시키게 되겠죠? ^^;
이상이 확정된 출연진이며, 왼만한 클럽기획 공연보다 뛰어난 라인업임을 자부합니다.
엄청난 공연이 될 것이 분명하구요.
한 두팀정도 더 출연 시킬 의향이 있구요.
더 섭외해 보려 합니다. 기존의 1부공연은 메니아들이 참여한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시간 관계상 힘들거 같네요.
날짜는 3월 둘째주 토요일, 3월 13일이 될 듯 싶네요.
가격은 예매 12000 현매 15000원이 될 듯 싶습니다.
최대한 멋진 공연과 투명한 기획을 약속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찬성하에 열리게 될 이 공연은, 정기적으로
팬덤에 기부를 하여 기여하고, 대장의 곡을 홍대 실력파 밴드들의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 불어 라인업은 회를 거듭할 수록 화려해지며,
홍대를 대표하는 정기 공연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굿나잇 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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