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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제 심포니 보고 돌아오는길에..(웃어서 미안해有)	게재일 : 2010.01.31 (Sun) 06:01:11 PM
작성자 : 엄마매냐	No. 795413  추천수 : 6  조회수 : 684
어제 심포니 조조로 아들녀석과 함께 보고 왔어.. 처음 볼때는 긴장되서 잘 못봤던..아니 안보였던 부분들이 2번째 보니까 다시금 새롭게 보이고 들리고 그러더라.. 아.. 왜 이렇게 감동적이고 은혜롭던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옆에 있던 아들녀석이 힐끔 보네 ㅎㅎㅎ 둘이 손잡고 보기도 하고.. 아들녀석 졸구 있는지 눈도 한번 쓸어 만져보고 ㅎㅎ 처음봤을때 보다.. 어제 본 심포니가 더 좋았던것같아..개인적으로는^^ 연장상영 한다면서.. 언제까지 일까.. 한번 더 봐야하는데...ㅠㅠ 아참참.. 어제 돌아오는길에.. 4호선 지하철안에서.. 훈남 매니아가 우리 아들녀석에게 만원만을 했는데.. 내가 막 웃었거든..너무 재밌어서..즐거워서 ~~ㅎㅎㅎ 그런데..혹시 그 남학생 내가 막 웃어서 무안하진않았는지..-_-;; 남학생이 옆자리에 섰는데..핸폰을 만지작거리는데보니까 뮤직폰이더라구.. 그리고 귀에선 에프엠비즈니스같은곡이 흘러나오고.. 아..매냐인가? 무슨곡이지? 노래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그때 아들녀석과 내가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끼고 디엠비를 보고 있었거든 자리가 나서 나는 앉고 아들녀석은 내앞에서서 태지폰으로 08이티피 필승영상을 보고 있었어 필승을보던 아들녀석이.. 아까 엠관에서 본 태지형 필승기타 생각난다면서 필승영상을 내게 보여주려던참인데.. 옆에 있지만..문쪽에 서있던 그 남학생 우리아들녀석한테 뮤직폰을 보여주는거야 ㅎㅎ 이어폰끼고 영상보던 아들녀석은 얼떨결에 뮤직폰을 들고 있는 그 형을 보더니.. 아..네 하면서 고개를 약간 까딱하면서 인사를 하더라구 ㅎㅎ 그러니까 그 남학생 만원만~ 하는거야 ㅎㅎ 아들녀석은 여전히 한쪽귀엔 이어폰이 꽂힌상태에서 네? 하고 반문을 ㅎㅎ 그 남학생 다시  만원만~ 아 네..음 어쩌자고!! ㅎㅎㅎ 아이구..ㅎㅎ 그 상황을 옆에서 본 나는  얼마나 재밌던지ㅋㅋ 누가보면 형이 어린학생 돈 뜯는줄알거야 분명 ㅋㅋㅋ 재밌고 즐거워서 호호호 웃었는데.. 혹시나 그 훈남학생 무안했던건 아니죠? 나중에 보니 주머니에  마수러가 삐죽이 나와있던데.. 가방속에 뭔가 줄만한게 없나..에궁 하필 그 많던 뱃지도 안갖고 나왔네 하고 있는 순간.. 그 남학생은 금정역에서 내리고..;;; 훈남학생~다음에 혹시라도 보면..맛난거 사줄게요^^ 아들녀석과 심포니 보고 오면서.. 새삼..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627edca90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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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r 3e865afb8e1 (2010.01.31 Sun 06:03:20 PM)     아들 훈남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긴 남매냐로 키워브러!!ㅎㅎ 너무 좋았겠다 ㅠㅜㅜ아들이랑 심포니 우와// 와~ cb95073a99a (2010.01.31 Sun 06:04:08 PM)     근데 아들이 몇살이야? 중학생? 훈남이다.ㅋㅋ ... e54557b5eb3 (2010.01.31 Sun 06:04:44 PM)     어라?내가 아는 남매냐인가?? 아까 어제 어린 남학생이랑 만원만 했다고 하던데ㅋㅋㅋㅋㅋ ㅎㅎ cadb4fe6673 (2010.01.31 Sun 06:05:13 PM)     훈남이다..잘생겼다.....우아아아아아 글쓴 627edca90a3 (2010.01.31 Sun 06:06:15 PM)     그런것같은데~ㅎㅎㅎ 어제 남학생엄마가 웃어서 미안했다고 전해줘~ 사실은 엄마가 버팔로라구^^ ㅇ f1c53e8ed34 (2010.01.31 Sun 06:07:00 PM)     와~ 착한 아들이다^^ 아들이랑 심포니도 보러오고 진짜 훈훈한데?? 아들 몇살이야~~?! 글쓴 627edca90a3 (2010.01.31 Sun 06:09:01 PM)     이제 중3올라가~ㅎㅎㅎ 우왕 93f17705da4 (2010.01.31 Sun 06:17:31 PM)     아드님 넘 귀여워~훈남이야^ ^ j 9d9886afcec (2010.01.31 Sun 06:20:28 PM)     와 ㅋㅋㅋ 아들 넘 잘생겼다~ 어머 8ce1510d963 (2010.01.31 Sun 06:26:45 PM)     아들이 훈남이얏 ㅎㅎㅎ 잘생겼다 올레 ~~ 어머머 8ce1510d963 (2010.01.31 Sun 06:29:49 PM)     다 컸네~~ ^^ 잘생긴 훈남 매냐 탄생이다!!~~ 올레 올레 ~~ 여태껏 본 남매냐중에 젤 잘생긴것 같아 ㅎㅎㅎㅎㅎㅎ 붸비도 이쁘고 ^^ 남편분도 잘생기셨나봐 ㅎㅎ 헉 06de332d092 (2010.01.31 Sun 06:54:15 PM)     동갑이네!!ㅋㅋ 아.. eb157d465a6 (2010.01.31 Sun 08:11:53 PM)     이런글 보면 신기해.. 나도 신기한데.. 울 오빠가 보면 얼마나 신기하고, 흐뭇하고, 가슴 찡할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풍경 5243209b54f (2010.01.31 Sun 08:45:21 PM)     아들이 너무 훈남이다~ 지하철의 그 남매냐도 훈훈하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9aaa08a8e (2010.01.31 Sun 09:04:25 PM)     아. 이거 뭔가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 346c47c434a (2010.02.01 Mon 09:38:41 AM)     글쓴 뷉.... 읽으면서 눈물났네. 나두 지금 중2인 아들 있는 엄마매냐야. 나는 먼데 살아서 대장의 콘서트나 영화나 못 보니깐 참 아쉬운데 (아주 유한 표현으로 하면) 특히 아드님과 갔었다니 음악도 같이 듣고.... 너무 부럽네. 여기가 닷컴이었으면 갠적으로 반가와서 메모할 뻔 했어. 혹시 이 답글 읽게 되거든..... 엄마 뷉과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글쓴 e4464e570b9 (2010.02.01 Mon 09:57:02 AM)     어머나 ㅠㅠ 엄마베뷔 반가워요 ㅎㅎㅎ 혹시라도 이글 보거든..메일 주세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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