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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뻘) 아침부터 넘 황당한 쪽지를 받았어....ㅡ.ㅡ;;

게재일 : 2010.02.07 (Sun) 07:16:11 AM

작성자 : ..

No. 799479 추천수 : 0 조회수 : 83

몇달전에 내가 좀 비싸게 어떤 곳에서 2주동안 지냈는데...

그곳에 머물기 위해서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이것저것 봤었는데...

그곳에 써있던 혜택들이랑은 완전 다른거야.

이곳에 오면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고 정보도 주고..등등...

마치 그곳에서 뭔가 제대로 서포트를 해주겠다는....그런 뉘앙스.

그래서 좀 비싸지만 신청해서 지냈는데

막상 가보니깐 전혀 아니었던거지. 준다는 정보도 가면 다 알수 있는 것들이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제대로 뭔가 아는 사람도 없고...

내가 워낙 이것저것 알아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돈을 좀더 주더래도

이렇게 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한거였는데 결과는 후회였지..

그래서 블로그에다 몇가지 좀 안좋았다...는 식으로 짧게 글을 올렸거든.

근데 오늘 문득 네박사 족찌를 확인하는데...그곳 운영자한테서 쪽지가 온거야.

어떤 부분에서 마음에 안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원한다면 2주동안 다시 무료로 있을수 있게 해주고

불편했던 점에 대해서는 환불해주겠다고...

대신에 블로그에 적은 내용을 삭제해달래.

근데 사실 꽤나 많은 돈을 내서 환불해주겠다는 말에 솔깃하긴 한데...

블로그에 적은 내용을 삭제해달라는 거보고 절대 환불안해야겠다 싶었어.

사실 또다른 나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쩌다 우연히 누군가가 그곳을 이용하려던 사람이 내 글을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안다면....그 사람한테 도움을 줄수 있는 부분이잖아.

황당한건 그 인터넷 카페에 후기 올린걸 보고 나도 결정한건데 그 후기 올린 사람들 대부분이

그곳에 오래 머물면서 있었던 사람들....거기가 사람이 안주하고 그냥저냥 사는 사람들한테는

살만한(?) 곳이긴 한가봐..솔직히 난 이해못하겠지만...시설도 구리고

그래서 그 후기 쓰는곳에 제대로 된 글이 없었어. 내가 사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중 십중팔구는

그곳 욕하면서 나왔거든.

오늘 문득 블로그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 운영자가 봤을 정도면 다른 어떤 사람도 내 블로그 글을 보고....

그곳에 안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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