뷉들-
나 답답한맘에 여기에라도 수다떨어야겠어
지금 답답과 분노 게이지 최고조-
역시나 설이잖니-
역시나 가족들이 모이잖니-
역시나 결혼얘기가 나오지않았겠니-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결혼빨리 하라고 걱정하시는건
이해하겠어-
그치만 나 아직 조카들 봐도 그냥 이쁘다지
나도 아이낳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이런거
아니거든,,
내 나이 32,
난 아직 내가 몰 해야하는지의 생각만으로도
하루하루가 고민과 번뇌의 나날이고,
하고싶은거, 느끼고 싶은거, 보고싶은거 많은데-
그래서 아직 결혼은 나랑 상관없거든,,
근데 내가 더 화나는건,
내가 결혼안하고 남친없는걸,
자꾸 오빠랑 연관시키는거,
내가 오빠 좋아하는건,
그건 정말 내 개인적인 취향이고
내 개인적인 사생활부분이잖어.
그걸로 자꾸 판단하는거 정말 짜증나-
오늘도 역시나 사촌오빠가
"남친없어? 서태지 그만 쫓아다니고 남친이나 만들어"
아- 진짜 남이사-
그럼 지 주변에 동료들이나 친구들 소개나 해주던지-
아- 정말-
조금 더 화나는건, 엄마,동생도 내가 예민하게 군다고
생각하는거야-
가족들끼리 그 정도 얘기도 못하냐는데
한두번이야 괜찮지, 계속 들음 그건 가족이라도
너무 오버아니니?
남친없고, 결혼못한게 아니 안하는게 그리고 내 나이에
태지오빠 좋아하는게, 대체 왜
가족들한테 자꾸 오르내려야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아- 그냥 답답한 맘에 하소연했어.ㅋ |
|
함께해요
오늘의 최고 추천 게시물
오늘의 최고 조회 게시물
답답한마음에 뷉들한테라도 하소연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