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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TP가 다시 활성화 됐음 좋겠어.

게재일 : 2007.08.22 (Wed) 06:18:53 PM

작성자 : 소망

No. 5599 추천수 : 0 조회수 : 114

요즘은 음악 페스티벌이 참 많구나.
펜타포트는 이제 완전히 정착 된듯하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도 앞두고 있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도심속의 피크닉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것도 있고.
홍대 클럽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진행된다는 페스티벌도 있고 (이름이 뭐더라)

뜬금없이 어쨌건 매년 열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도 ;;; (.. 좀 성격은 틀리다만)

음반시장은 완전 죽어버리긴 했는데
그게 계기가 됐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점점
우리나라도 음악페스티벌 문화가 아직 미미하지만 자리 잡아가는 듯 해.

이 시점에서 아쉬운게 ETP구나.
나름 컨셉도 확실하고. 2002년은 상당히 훌륭한 공연을 펼쳤었고.
상대적으로 빈약한 라인업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어쨌건
당시로서는 나름 의미있는 노력이었는데.

원래 태지 의도도.. 매년 한다는거 아니었어?
물론 맘만 먹는다고 쉽사리 될일은 아니다만
너무 글로벌 락페라는 가오만 버린다면
라인업 문제는 매년 행사 정착해 나가면서 발전시킬 수도 있었는데

뭐 이런저런 사건들 겹치고. 앨범 작업 몰두하면 딴거 못하는 태지 스타일도 있고.
이래저래 명맥이 주기적으로 유지되지 않는게 아쉽네.

유지됐음 얼마나조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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