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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선덕여왕 보는 뷉 있어?

게재일 : 2009.11.17 (Tue) 12:06:11 AM

작성자 : ..

No. 747260 추천수 : 0 조회수 : 107

옛날에 어느 뷉이 퍼온 거 있었잖아..
김남길이 자기 까페에 썼다는 짧은 글..

자기가 사랑하는 일을 하는데 오늘은 너무 힘들었다고..
자기가 존경하는 서태지의 창작의 고통에 비하면 덜하겠지만
창작이라는 부분에서 그와 마음을 공유하고 있는것 같다고 했나..
아무튼 뭔가 두렵다는 느낌의 글?

난 이게 비담이 캐릭터 잡기 힘들어서 그럴거라고 생각했었거든
분명히 처음에 캐스팅 됐을 때는 등장부터 미실보다 더 잔인한 인물이라고 했는데

처음에 블랙비담 좀 나오다가 언젠가부터 순한 양도 그런 양이 없었잖아;;
중간에는 약간 권력에 대한 욕심을 비치기도 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 사랑에 목매달은 그런 인물로 나왔는데..

그러니 점점 자기가 처음 잡았던 캐릭터랑은 멀어져가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런건가 싶었어

그런데 미실의 난이 일어나기 좀 전 쯤에 이 글이 쓰여진 것 같거든?

요즘 비담 캐릭터가 연기하기 진짜 까다로웠을거라고 생각이 들더라
특히 지난주랑 이번주.. ㄷㄷㄷㄷ;;

지난주랑 이번주분의 방송 내용을 알았을테니 점점 감정 잡아가는 사이에서 혼란이 왔던걸까?
비담은 지금쯤 캐릭터 중심 잡혔을까?

오늘로 봐서는 잘하고 있는 것 같거든..
제목이 선덕여왕이지만.. 솔직히 선덕여왕은 매력이 너무 없고 -_- 캐릭터도 그저 그렇고..
미실 죽고.. 나머지 12부 동안 비담이 어떻게 연기 하느냐에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 할 것 같아

비담이 잘해내지 못하면 막판에 뱀꼬리도 아니고 지렁이꼬리 되버리고;;
미실이 자결한걸 드라마 끝이라고 생각할 것 같거든 ;;

그리고..
저런글 쓴걸로 봐서는 (본인은 팬 아니라고는 하지만;;) 내 입장에서 보자면 팬 맞거든..
공연장 한번 안 오고 방송 한번 안챙겨봐도 꼬박꼬박 음반만 사는 사람도 팬..
마음으로 닮고 싶어하는 사람도 팬..

한편으로는 우리 팬이 잘해서 드라마 끝까지 잘됐으면 하는 바램도 크고 그렇네..
요원뷉도 잘하고 있고 응원하고 있지만..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야;;

bdaf955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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