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누가 퍼왔던 것 같은데, 걍 묻히기 아까워서 올려~~~~~~
베티에다 이런식의 리뷰 (특히, 명품사운드!!!) 많이 좀 올리자~~~
사운드 끝장이다!! 왜 당당하게 말을 못하냐구!!!!
일반인도 많고, 영향력도 있고, 아이돌팬들도 태지의 우월함을 팍팍 알수 있고~~
조회수가 거의 3천 넘었다!!!!!!!!!!!!!!!!!!!!
글이 제목부터 클릭하게 만든다~~(역시 제목이 중요^^)
제목속에 8집사운드가 완전 축약되어 있코마~~~
쩐다 쩔어!!!!!!!!!!
댓글에 믹싱은 20살 데뷔때부터 했다고 말 좀 해줘~~
공연연출, 편집까지 본인이 다 한다고~~
(그것봐~~2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모르는 일반인들도 있잖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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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펌>
출처 : 소울드레서 '페일린'님의 글입니다. 허락 맡은 후 퍼왔습니다.
틱탁 음원 밑에 괄호친 부분은 어제 따로 올리신 글인데 추가했습니다.
타 커뮤니티 글인만큼, 댓글엔 예의를..
스피커가 생물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서태지 신곡들
오늘 드디어 씨디가 도착했습니다.
우리 오빠한테 이거 립해서 mp3에 넣어줬는데 차에서 듣다가 사고날 뻔 했다네요.
귀신 소리 같고 뒷좌석에서 나는 소음 소리 같아서 몇 번이나 백미러를 쳐다봤대요.
홀로그램을 귀로 듣는 듯한 입체감 ㄷㄷ 역시 서태지, 사운드 하나는 대박.
새벽에 혼자 듣진 못하겠어요. 무서워서;
큰 소리부터 조그마한 소리들까지 날카롭고 영롱한 비즈들을 음악에 박아놓은 것 같네요.
게다가 이번 이티피에 킨 초대해줘서 매우 감사드림. 굽신굽신.
저는 개인적으로 메탈스러운 음악을 좋아하지 않아서 서태지 씨의 원곡들보다
리믹스 버젼들이 편하게 들리더라구요.
그거 위주로 올려볼게요. 저작권 때문에 스트리밍 사이트들에 정식 공개된 미리듣기 버젼들로만 올려봅니다.
1. T`ikt`ak (Remix) - 어제도 올렸고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트랙.
중간에 하프 소리 이건 원곡에도 나오죠.
노래가 전체적으로 진짜 깜놀; 사운드의 어두움과 밝음을 잘 조화시킨 것 같아요.
(솔직히 서태지 별로 안좋아하다가, 서태지가 모아이 싱글 내면서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작년에 발매된 모아이 싱글의 수록곡 틱탁의 리믹스 버젼인데 이번 새 앨범에 실렸구요.
서태지 음악의 구심점이 되는 기타 루프와 비트,
입자처럼 들리는 미세 음향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곡 같습니다.
탁 트인 자연스러운 느낌과 컨트롤링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 같네요.
서태지 음악을 난해하게 느끼는 건지 뭔지,
솔직히 서태지 음악은 노래 자체를 듣고 감동을 받아서 산다기 보다는,
첨단 하드웨어 제품을 구입하는 얼리어답터의 기분으로 구입하게 되네요.
미리듣기 듣고 바로 알라딘에서 질렀어요.
이번 앨범은 심지어 서태지가 직접 레코딩,믹싱 엔지니어링까지 했다고 하니..
전체적인 사운드 디자인 총괄이나 프로듀싱만 했어도 감탄했을텐데.
(서태지가 작사곡편곡,악기 연주까지 직접하는건 원래 알고 있었어요)
기술적인 부분까지 본인이 노가다를 한 것 같아서 아 정말 괴물보는 기분;;
서태지 정말 디립다 음악만 하는거 고맙고 왜 사람들이 소장가치니 뭐니 존경하는지 알게 되었음.
무엇보다도 서태지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한국에서 묵묵히 음악 해 줄 것 같아서 큰 믿음이 생겨요.
아무튼 들어보시죠. 스피커가 요동치는 기분. ㅠㅠ
2. Coma (Remix) - 어쿠스틱 기타 입체적이고 카랑카랑하게 녹음한 게 눈에 띄는 트랙.
3. Moai (Remix) - 모아이는 원곡도 편하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현란한 느낌.
근데 이거 진짜 저음질이네요. 찾아올린다고 올렸는데. ㅠㅠ 그래도 풀버젼이에요.
4. Bermuda Triangle (Remix) - 이것도 비교적 저음질이에요.
고음질 Flac,MP3 파일이나 씨디로 들으시는 편이 훨씬 입체감을 생생히 느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서태지보다 좋은 감수성을 가진 음악 아주 많이 들어봤지만
서태지처럼 대중에게 정점의 음향을 선보이는 록, 일렉트로닉 음악을 근래에 들어본 적 없어요.
놀이공원에 온 듯한, 홀로그램 박물관에 온 듯한, 공연장에서 듣는 듣한 입체적인 느낌의 음악.
이런 음악은 야외에서 들으면 진짜 상쾌하게 들을만한 음악 같아요.
어릴때 미국 씨월드 간 기억이 있는데, 거기서 신기한 해양 생물 봤던 기억이
이번 서태지 곡들 듣고 생각나더라구요.
자연스러운 느낌보다 문명 위에서 만들어진 음악이라는 느낌이 그 기억을 불러일으킨 것 같아요.
이번 새앨범은 서태지가 자기 음악 자체에 투자하고 항상 노력하는게 돋보이는 앨범 같네요.
단독 공연은 지금 갈까말까 생각 중인데 이티피는 확실히 갈 거고 음향도 최고로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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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일련의 리마스터링 작업에 들이는 공은 익히 알려져있지만
여기 언급된 곡들 말고도 기존에 싱글 앨범 수록곡들이 정규에서
리마스터링을 거쳐, 어떤 밸런스로 호흡하는지를 들어보면
천박한 일부 언론의 말처럼 날로 먹는 장사꾼이 절대 아니라는 게 느껴지죠.
참 데뷔한지가 20년인데, 아직도 저급한 논리로 폄하 당하는 거 본인으로서도 답답할텐데
뚝심있게 하고 싶은 '작업'을 해나간 그 결과물들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요.
그걸 리스너들이 알아줘야죠. ㅄ인증하는 기자들이 알아주겠나요.
이 글에 또 어떤 댓글들이 달릴지는 모르겠지만...
베티 가서 추천, 댓글도 마구 날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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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스피커가 생물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서태지 신곡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