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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 친구들 흉좀 봐도 되???	게재일 : 2010.01.09 (Sat) 01:42:30 AM
작성자 : 애들아미안	No. 782500  추천수 : 0  조회수 : 54
내 친구들이 갑자기 줄줄이 결혼을 해 연애시기는 다들 달랐지만 이제 나이도 차고해서.. 담달부터 하나둘 씩 시집간다~ 근데 나빼고 전부 음대 졸업한 녀성들.. 세명이 어쩜 그렇게 다 다른지....... 4명이서 같이 만나면 서로 말은 안해도 묘하게 혼수,신혼여행 이런거에 경쟁심 발동해서 보고 있으면 웃겨.--' 그중에 한명은 의사랑 한명은 기자랑 한명은 평범한 회사원이랑 결혼하는데말이야..... 의사랑 결혼하는애는 몰디브 가거든 기자랑 결혼하는애는 파리랑 스위스 간데 근데 의사랑 결혼하는애가 나한테 전화해서 신혼여행지 이야기 하다가 유럽으로 신혼여행가면 대접 못받는단다..걍 동남아 발리 풀빌라가 훨 낫다면서... 그이야길 왜 나한테 하냐고...어휴..... 글고 기자랑 결혼하는애 남편이 나한테 전화와서 친구들좀 모아달라고...호텔에서 파티 해준데 뭐 브라이덜샤워 이런거 있자나  (신부모르게 깜짝파티준비~)....그거 해준대서 나는 네~알았어요~하고 애들한테 전화돌렸는데  의사랑 결혼하는애가 자기는 들러리 하기 싫다면서 막 그래..... 그냥 결혼하기 전에 여자들끼리 잼있게 논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3자 입장에서 보면 서로 질투 장난아닌데 막 아닌척 해........ㅋㅋㅋㅋ 10년도 훨 넘은 친구들인데..옛날엔 안그랬는데....결혼할때 다되어 가니까 은근 웃긴당. 특히 의사랑 결혼하는애는 친구지만 가끔 참 이해안되는 사람. 붸비들은 팔로 아닌 친구들 만날때  나처럼 중간에서 입장 묘~할때 있어? 난 요새 입조심한다..괜히 애들 쌈날까봐.ㅋㅋㅋㅋ 암튼       다 그런건 아니지만 예대..특히 음대 나온 여자들 모이면 힘들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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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fb22b8f6b8f (2010.01.09 Sat 01:49:26 AM)     ㅡㅡ; 쓸데없는 질투심이로군.. 그나저나 의사랑 결혼한다니 궁금하네.. 나 간호사뷉인데.. 내가 본 의사들은 거의 다 성격이 캐더럽던데ㅡㅡ;; 그 쪽 친구 신랑은 괜찮은 것 같아? ㅇ 40b81225e06 (2010.01.09 Sat 01:54:20 AM)     아뉘.별루.좀 깝깝해보이더라.맘에안들었어.융통성 없는스타일 이랄까? 젤 무섭다는 개천에서 용난 의사 아들집에 시집감.--;;;; (무슨뜻인지 알지?^ ^ㅋ) 뭐 내친구한테만 잘해주면 되지만--; ㅋㅋㅋ a82b6fc2b6b (2010.01.09 Sat 07:39:03 AM)     나랑 비슷한 처지구나... 나 예전에 그런 적 있었어. 친구1은 교사야 그런데 남편이 대학교 연구원이어서 박봉이었지. 친구1은 지가 모은돈도 많고 교육자 집안이라 살기도 넉넉한 집안이지만 딱 1000만원만 들고 시집갔어. 둘이 2천만원 만들어서 집얻고 결혼식하고 신혼여행은 무주로~ 그런데 거의 비슷하게 시집간 다른 친구는 어마어마하게 부잣집에 시집갔지. 남편 직업??? 모르겠고 내친구도 직장 관둔상태였지. 신혼여행만 6개월 다닌 애야. 유럽에서 북아메리카 일주했어. 그런데 어느날 계하는 자리에서 친구2가 친구1이한 18금 가락지를 보면서 이렇게 말했었지. "야...우리 시어머니는 로렉*시계 국내에서는 가짜 많다고 스위스 간 김에 직접 맘에 드는거 사서 쓰라시던데...어쩌고 저쩌고..." 때마침 남편 전화가온거지. "어머..오빠 지금 골프연습장이라구...??" 것도 친구1을 바라 보면서...-_-;; 그 뒤로 둘이 안만나. -_-;;;; 친구1은 여전히 고등학교 선생님이고 남편은 지금 국립대 교수로있어. 친구2는 소식 몰라... . 친구들이 안만나줘. 결혼때문에 친구들 사이 벌어지는 일도 생기긴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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