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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09대전 교실이데아 - 호부호형 못하는 슬픔	게재일 : 2009.07.04 (Sat) 08:01:06 AM
작성자 : 남고선생매냐	No. 585308  추천수 : 1  조회수 : 112
지금은 고딩들 셤기간이라 촘 일찍 끝나 다컴 카메라에 어제 여고생들이 "우리 내일 시험이에요 앙앙~"하면서 앙앙대더군 뒤에서 넌지시 나는 감독이에요 ... 대전은 꿈도 못 꿨는데 셤기간이라 샤방 질러줬어 지금 개허접 체력을 추스리고 학교에 왔지 집에 3시에 떨어졌으니 ㅋㅋ 지금시각 7시 55분 교무실이야 졈따 셤감독 들어가야되 원래 이런 얘길 하려던 게 아니고 어제 대전에서 교복치마 입은 팔로가 왠 성인 남자분께 "선생님 고3 선생님들한테 말씀 하심 안되요" 라고 하자 선생님인 듯한 그 남자분 "그래,, 우리 서로 여기서 안 본거다.." 이런 뉘앙스로 황급히 입장을 하더군.. 아~ 홍길동전도 아니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슬픔 그들에게서 느꼈어 나 선생팔로를 팔로라 부르지 못하고 학생팔로를 팔로라 부르지 못하고 쏘 쿨하게 "오만원만!" 하지 못하는 그 슬픔을.. 실은 나도 원어민이 저번에 주말에 뭐하냐 묻길래 콘서트 간다고 그런데 회식자리에 교장옆에 앉아서는 서태지 콘서트는 어땠냐고 묻길래 식겁 학교는 아직도 그런 곳이야 허나 나는 교실이데아를 꿈꿔 그런 가르침이 아니라 다른 가르침을 행하려 갑자기 교훈적 사명감이 감도는 아 직업병 발동이셔 좌우간 나는 학생팔로 만나면 안아 줄거야~~ 그런데 남고임;; 난 20대의 끝자락을 쥐고 있는 여선생이고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야" 잠이 부족해서 삼천포 작렬이다;; 암튼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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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셤감독 6ed97dc6aaf (2009.07.04 Sat 08:02:25 AM)     나도 졸려 죽갔으..ㅠ.ㅠ 오늘 셤감독하다 실수하면 안되는데..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5cf2d24a537 (2009.07.04 Sat 08:14:41 AM)     나도 교사매냐ㅋㅋㅋ 같이 간 언니도 교사매냐인데 시험기간이라 평일 공연이 가능했지~ㅋㅋ 아.... adc1aedfef8 (2009.07.04 Sat 08:24:14 AM)     나두....... 지금......... 출근.... 나도...... 곧 셤 감독 들어가야 함......... 아........ 체력은 바닥... 내일 인천은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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