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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는 버뮤다에서 그리스 신화를 읽었네~	게재일 : 2008.10.10 (Fri) 06:05:22 PM
작성자 : ㅇㄹ	No. 186901  추천수 : 10  조회수 : 815
갓 빌린 소설처럼 소설처럼 짓궂은 질문처럼 질문처럼 뚜렷한 답을 해줄 수는 없겠지 이지러진 눈망울로도 넌 그저 아름다운 터질듯한 내 마음 속의 눈빛은 불현듯 한 질투 I’m going down 여린 심박이 서로 다른 템포를 맞추고 있고 천상에서 그대가 눈뜰 때 좋은 화음처럼 이 비가 그칠 때 까진 All night long All night long 이 밤에 엄숙한 비겁자의 하늘과 나의 섬들 사이에 천상에서 그대가 눈뜰 때 좋은 화음처럼 이 비가 그칠 때 까진 All night long All night long 이 밤에 엄숙한 비겁자의 하늘과 나의 섬들 사이에 좋은 화음 이 까만 밤의 향기로서 파도에 나 숨어든 그 모순 속으로 언젠가의 꿈속처럼 꿈속처럼 뒤틀린 데자뷰로 데자뷰로 어느새 나는 Pathos를 만들고 그 가득한 망상들로 뒤섞인 까만 밤 그럴듯한 이야기 속의 모순들 가득한 삼각 원들 I'm falling down 두 눈가의 눈물을 넘어선 후 어른이 됐죠 천상에서 그대가 눈뜰 때 좋은 화음처럼 이 비가 그칠 때 까진 All night long All night long 이 밤에 엄숙한 비겁자의 하늘과 나의 섬들 사이에 이 성스러운 바다 뒤바뀐 섬 타락한 마음 아름다운 존재 이 모순된 밤 풀릴듯한 내 안의 퍼즐 BERMUDA Triangle ---------------------- 아직 노래는 못듣고, 가사만 봤는데.. 완전 내 마음대로 해석이야~ㅋㅋㅋ 내가 느낀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처음으로 느끼게 된 사랑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 그 사랑의 욕망에 대한 혼란을 버뮤다로.. 으아~~~~ 누가 이런 비유를 하겠어요!!!! 오- 신이시여~~ 글쓴이는 첫사랑을 뭔가 성스럽게 여기지..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욕망... 지금까지는 접근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욕망에~ 그 금기시된 욕망에 대한 접근.... 사랑과 욕망 사이에 가득한 망상과 생각의 모순들~~ 성스러움을 지켜주고 싶기도 하고, 갖고 싶기도 하고... 혼란 혼란 혼란... 내가 느낌 감정에 대해서 뚜렷하게 답할순 없어. 갓 빌린 소설처럼, 짓궂은 질문처럼, 지금은 뭔지 잘 모르겠어. 그저 바라보는것만으로 아름다운 그녀는.. 순수하고, 성스러워보이기까지 한 그녀를 보고있으면  왠지모를 질투심이 나기도 하지.. (열폭ㅋ) 그리고 나는 그런 너를, 성스러운 너를 지켜줘야 할 것 같아. 아직은 순수한, 여린 두 사람의 심장박동이 템포를 맞춘 너무나 아름다운 분위기 좋은 밤에(므흣흣흣흣~^^) 내 안에 파도처럼 스며든 욕망속으로... 너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과 너를 갖고 싶다는 욕망, 모순된 두개의 마음... 버뮤다 삼각지대에 갖힌듯.. 알수없는 혼란스러운 내 마음.... 그 모순이 가득한 생각들 속에서 언젠가의 꿈속처럼, 이미 겪은 일이였던것처럼.... 나는 나를 합리화하는 그럴듯한 이야기로.. 성스러운 너를 타락시킨다.. 그리고 두 눈가의 눈물을 넘어선 후 어른이 됐죠 이 성스러운 바다 뒤바뀐 섬 타락한 마음 아름다운 존재 이 모순된 밤 풀릴듯한 내 안의 퍼즐 BERMUDA Triangle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퐈는 어쩜 이런 가사를~~~ㅠㅠㅠ 내가 해석이라 너무 풀어서 해놨는데.. 오퐈님 가사는.. 아름다운 그리스 신화를 한편 읽는것 같아~~ 이브가 선악과에 다다가듯이 두근두근...판도라가 금지된 상자를 열듯이 조마조마... 에로스가 자신이 쏜 사랑의 화살에 맞듯이 절절하고 아름다워... 너무너무 아름다워~~ㅠㅠㅠㅠ 황홀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ㅠㅠㅠㅠㅠㅠㅠㅠ 풀릴듯한 내 안의 퍼즐 BERMUDA Tri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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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70f005efb2b (2008.10.10 Fri 06:07:54 PM)     와..베뷔의 해석글을 보니..이제사 가사내용이 이해가 된다..ㅋㅋㅋㅋ 나도 ad5b9f4aaab (2008.10.10 Fri 06:07:54 PM)     요런 느낌으로 해석되더라구.헤헤 대장은 어찌 이런가사를 쓸수 있을지. 머리속에 들어가보고 싶다.ㅠㅠㅠㅠㅠ ㅇㅇ c5c3e3b1caa (2008.10.10 Fri 06:08:22 PM)     서블리가 직접 경험을 하셨든 간접경험이든 새로운 자극을 받으시고 쓴 가사임에는 분명한거 같아~ 지금까지 서블리 노래에서 느껴본적 없는 느낌이야. . 130dc79f434 (2008.10.10 Fri 06:08:30 PM)     듣고 싶어...듣고 싶어...미칠 것 같아...베뷔 222 dd84cd13deb (2008.10.10 Fri 06:11:56 PM)     전혀 느껴 본 적 없는 느낌이야. 4년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셨구나,,싶다.+_+ 오오 5f48514f4c2 (2008.10.10 Fri 06:13:00 PM)     이렇게 들으니까 알겠다~~~~ 333 6d86511a806 (2008.10.10 Fri 06:15:14 PM)     333333333 나도 굉장히 생경하기두 하고, 그래서 더 헉~하고 매력적이기두 하구, 태지 가사 여태까지 받던 느낌들과 굉장히 달라. 그래 f3861072557 (2008.10.10 Fri 06:16:05 PM)     베뷔글을 보니 좀 이해가 된다~ 이렇게 해석될 수도 있겠어~ . 3b62a8ed192 (2008.10.10 Fri 06:21:23 PM)     나 막 소름이 돋았어...어째? 그냥 a371df0b746 (2008.10.10 Fri 06:53:46 PM)     닥찬해야지 모~~^- ^/ -_- 6c4804d9fd5 (2008.10.10 Fri 07:00:57 PM)     근데 왜 난 조금씩 다르게 들리는 걸까... 특히... 나의 섬들사이에... 가... 난... 나의 선율사이에...로 들려..-_- 허허허허 a371df0b746 (2008.10.10 Fri 07:08:21 PM)     붸뷔~ 미워!!! 나는 아직 들어보지도 못한거다~ㅠㅠㅠㅠ 아까 누가 닷컴에서 퍼다준 가사만 읽고 느낀걸 쓴거야~~ㅠㅠㅠㅠ 아- 갑자기 내가 너무 안쓰럽다~~~ 혼자 3분간 셀프허그 시간을 가져야 겠어~~ㅠㅠ 1 58b8db6b1e5 (2008.10.10 Fri 07:20:04 PM)     오우 베뷔 글 읽으니까 느낌이 확 온다 ㅠㅠ 잘읽었어 베뷔 ㅠㅠ 나도 비슷한 느낌이야 ㅠㅠㅠ 지금껏 태지가사 중 제일 도발적이고(?) 야하고(;;;) 진짜 베뷔 말대로 황홀한 느낌이구나.. 표현이 넘 시적이고 세련됐고 아름답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7살의 서태지는 이런 표현을 하는구나 허어어어어 으아 나 이곡 넘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헉~ fce40a653cc (2008.10.10 Fri 10:12:15 PM)     붸비~ 미안^^ 버뮤다 들은 첫날 전철에서 운뒤로 가사도 정확히 알고싶은데 서블리의 고품격 옹알이땜에 요즘 완전 심각하게 가사에 집착중이였거등-_- 거기다가 다른붸뷔들이랑은 완전 다르게 들려서 나완전 귀빙시......ㅠㅠ 막 혼자서 완전 새로운 가사써대고 그랬어 그러다보니 못들은 붸뷔들 생각은 못했네 진심미안~ 그리고 붸뷔 직접 듣지도 않고 저렇게 그리스신화를 그리다니~ 완전 대단해ㅎㅎ 난 좀 철없는데다가 꿈꾸길 좋아하는 성격때문인지 여린 사춘기 소년의 감성듬뿍 모험과 상상으로 느껴진다는ㅋㅋ 완전 내 식으로 해석-_- 아마 서블리도 한 음악을 모두 다양하게 받아들이는 걸 재밌어하진 않을까~ㅋ 붸뷔~ 서울살면 정말 노래 들려주고 싶다 서로다른 해석.. 다른 감성으로의 여행도 피료한거같아^^ 악..... 919d030c929 (2008.10.11 Sat 04:19:23 PM)     지금에야 정식 가사가 뜬걸 알고.. 그리고 그 가사가 내가 생각하던 가사랑 몇군데가 다르면서 뜻이 완전 뒤집히는걸 보고 경악하고... 바로 딱 붸비같이 생각하고 글을 쓸려고 들어왔더니 이미 붸비가 다 써놨네!!! ㅋㅋㅋ 으악~~~~~~~~~~~~~~~~~~~ 왠일이니 이사람!! 국어선생님인 친구가 경악을 한다... 대체 사랑얘기를 어케 이렇게 쓰는거야? ㅠ.ㅠ ㅇㄹ a371df0b746 (2008.10.13 Mon 09:08:38 AM)     나도 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전엔 오빠 옹아리덕에 새로운 가사를 만들더니.. 이젠 노래를 만들고 있어~~ㅠㅠ 나 이제 작사, 작곡 가능한거니? ㅋ ㅇㄹ a371df0b746 (2008.10.13 Mon 09:19:37 AM)     "가사가 내가 생각하던 가사랑 몇군데가 다르면서 뜻이 완전 뒤집히는걸 보고 경악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베뷔가 받았을 충격이 예상된다~ㅋㅋㅋ ㅇㄹ a371df0b746 (2008.10.13 Mon 09:21:31 AM)     베뷔~~ 미안~ 안미워~~^^;;;;;;;; 응!! 나도 오빠 가사는 정말 무궁무진하게 자기가 느끼는데로 새로운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해~^^ 꼭 시[詩] 같다규~^^// 베뷔들의 여러 해석들을 보면서, 내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것들에 감탄하고, 또 다시 닥찬하고~~ㅋㅋㅋ 오빠도 해석해서, 의미를 가두기보다는 그냥 들리는데로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했으니까~^^ 우리 모두 느껴봐요~~☆ ㅇㄹ a371df0b746 (2008.10.13 Mon 09:24:35 AM)     도발적이고(?) 야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베뷔들도 썼지만.. 정말 지금까지랑은 전혀 다른느낌... 또 오빠만이 쓸 수 있는 가사같아. 오빠가 사랑에 대한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느낄 수 있고.. 성스럽게.. 또 지켜주고 싶은 마음... 그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서.. 은근 순수함도 폴폴~ 절대 37살의 감성이 아닌거다!!! 이거는 17살 감성이야!!!! 아니아니.. 그런것보다................................. 몰라!!! 아아아아악~~~~~~~~ 버뮤다 너무 오묘해~~~~~~~~~(〃ノ∇ノ) 아름다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ﾟ∀ﾟ )人(ﾟ∀ﾟ)人( ﾟ∀ﾟ) 닥찬닥찬~ㅋ ㅋㅋㅋ 9beea2c5fdc (2008.10.18 Sat 02:01:16 AM)     사랑~!!! 이라고 밝혀진 지금에야 이글을 읽는데..... 얼~촘 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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